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휘트니" 보러 가고 싶어요.

whitney, Houston 조회수 : 1,674
작성일 : 2018-08-29 23:48:03

영화, "보디 가드"를 보고서, 아, 흑인이 저렇게 아름답구나 처음 깨달았어요.

흑진주란 애칭이 딱 어울리는,


가늘고 긴 몸, 특히 팔다리, 수줍으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 그 큰 키와 아름다운 몸매로 드레스 입고 무대에 걸어나오기만 해도  단 숨에 꽉 채워버리는 매너하며,

목소리는, 도대체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요. 시원하면서도 은은한  윤기가  흐른다고 해야할까요? 꽉차면서도, 텅비고, 힘차면서도 구성진..


미국 국가 부를때의 표정을 보면,,, 아, 내가 노래할 수 있어서 얼마나 행복하고 자랑스럽고, 다행인지. 내가 노래할때 얼마나 힘이 나는지. 그런 생각을 하고 있겠구나 싶어요. 그 미소,


그녀가 죽었다는 소식듣고 믿기지 않고, 다른 분들처럼, 바로 JK어카지 싶고(연식 나오네요. ㅠㅠ)

죽기 몇년전, 한눈에 보기에도 망가졌구나 싶은 얼굴, 몸, 목소리 보며 안타까웠는데....


저는 요즘 영화 거의 보지 않고, 그냥그냥 씨니컬한 생활인으로 건조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휘트니란 영화는 꼭 보러 가고 싶어요.


그녀가 노래할때,

처음으로 블랙이 아름답다는 것을 느꼈고,

잠시 나를 잊고, 적어도 지상에서 50cm쯤 날아올라갈 수 있을 것만 같던 기억이 아직 새로워서요.


IP : 223.62.xxx.9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울해요
    '18.8.29 11:55 PM (223.62.xxx.172)

    어려서부터 가족이나 자기자신의 문제
    당시 흑인차별받던 사회 폭동 흑인대가족들ㅠㅠ
    거기다 남편까지
    재능이 너무 아깝고 화나고
    딸까지 그렇게 죽고
    음악 라이브로듣고 아름답게 휘트니 회상할수있는 영화는 아니에요

  • 2. ..
    '18.8.30 12:06 AM (221.163.xxx.25)

    우울한 영화인가요?그럼 보기가 힘든데 ㅠㅜ

  • 3. 휘트니 팬
    '18.8.30 12:12 AM (222.103.xxx.72)

    도대체 이 영화 어디서 개봉하나요???
    지방에선 안하는지 없어요.ㅡ

  • 4. 칙칙폭폭
    '18.8.30 12:21 AM (124.197.xxx.65)

    저 정말 팬이에요. 제가 아는 가장 완벽한 가수에요. 연예인 죽었을때 그렇게 슬펐던건 장국영이랑 휘트니 딱 둘. 정말 너무너무 아까워요..

  • 5. 보고왔어요.
    '18.8.30 12:24 AM (125.177.xxx.106)

    아무리 뛰어난 재능을 가져도 자기관리가
    안되면 어떻게 망가지는지 안타깝게 봤네요.

  • 6. 휘트니팬
    '18.8.30 12:26 AM (223.62.xxx.47)

    오메..저도 휘트니랑 장국영 팬이예요..
    그래서 더 속상함...
    내가 좋아한 가수들이 다 사라져서....

  • 7. ...
    '18.8.30 1:00 AM (119.64.xxx.178)

    그럼여
    몸은 정직해요
    내가 뭘먹고 어떻게 사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주죠

  • 8. ....
    '18.8.30 6:33 AM (1.227.xxx.149)

    우울하지만 팬이면 후회없을 영화에요

  • 9. 보라
    '18.8.30 7:56 AM (125.177.xxx.163)

    제 어릴적 첫 최애언니 ㅜㅜㅜ
    명동 지하상가가서 ld를 비디오테이프로 구워갖고 집에서 만날 봤는데 ㅠㅠ
    해군항공모함 공연본은 최애였어요
    정말 흑진주가 맞아요
    이 언니 몸매도 예술 ㅠㅠ
    한동안 화장품 바비브라운도 싫더라고요
    이 언니가 아.....미국의 능력녀도 남자 잘못만나는게 저렇게 무서운거구나 를 알게 해줬죠 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3177 제가 참을성이 없었던 걸까요 ? 2 111 2018/11/13 1,565
873176 btv 요금 얼마내세요? 8 2018/11/13 2,106
873175 욱하고 소리지르는 남편 때문에 자꾸 싸워요.. 8 gfgshd.. 2018/11/13 4,261
873174 112 에 주거침입을 신고했는데, 조언 부탁 해요.. 17 은행낭구 2018/11/13 4,626
873173 무능도 모자라 민주주의마저 부정하는가 8 잘못된좌표 2018/11/13 1,050
873172 모임의 공주과 회원..거슬리면 제가 나가야겠지요 8 ㅠㅡㅠ 2018/11/13 3,232
873171 자유로운 영혼은 고등학교 어디로 가야할까요??? 4 도움절실 2018/11/13 1,646
873170 와..방금 ebs세계테마기행 코카서스사람 감동 ㅠㅠ 11 ㅇㅇ 2018/11/13 4,589
873169 수능 최저 없는 곳에 넣을 걸 그랬어요 1 수능이 뭐길.. 2018/11/13 3,166
873168 통마늘 어떻게 보관하나요? 8 .. 2018/11/13 1,460
873167 시레기국 2 시안즈 2018/11/13 1,435
873166 프레디 머큐리는 정말 못말리겠네요. 25 .. 2018/11/13 13,598
873165 예비소집 궁금한 점이 있어요 1 수능 2018/11/13 1,010
873164 경동나비엔 온수매트 모델명 추천해주세요 2018/11/13 814
873163 강남, 분당 다 살아보신 분 13 학부모 2018/11/13 4,985
873162 마크롱 부인은 피부색이 ... 15 ... 2018/11/13 7,891
873161 둥지탈출3 보는데.. 8 ... 2018/11/13 3,728
873160 선스틱 끝까지 쓰는법 아시나요? 2 선스틱 2018/11/13 7,244
873159 영화 보헤미만 랩소디보는데 5 ㅎㅎ 2018/11/13 2,409
873158 고구마 삶은거 냉동하면 4 ㅇㅂ 2018/11/13 2,251
873157 실종 대학생 수사촉구하는 청원 꼭 부탁드립니다 4 안타까운일 2018/11/13 1,830
873156 ㅡㅡ 21 LE 2018/11/13 5,805
873155 김장때 냉동실의마늘 넣어도 될까요? 6 2018/11/13 1,796
873154 이만원짜리 환불하러왔다가.. 6 .. 2018/11/13 4,442
873153 자유한국당이였으면 한유총 숙명여고파헤쳤을까요? 9 그나마 2018/11/13 1,3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