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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크가 너무 좋아요. ㅎㅎ

실크로드 조회수 : 3,285
작성일 : 2018-08-29 23:15:30

올 여름도 실크 원피스, 실크 블라우스 2개 샀어요. 빈스에서요. ㅎㅎ

물론 비싸죠. 그래서 전 아울렛에서, 싸게 팔때만, 그래도 물론 비싸지만요. ㅠㅠ


지금 실크 원피스 입고 있는데요.

너무 가볍고 시원하고,

물론 비맞으면 끝장이고, 땀 흘려도 않돼고, 가능한한 세탁도 하지 말아야 하고,  관리가 참 어렵죠.

하지만, 실크를 입으면 그 특유의 광택이 얼굴을 확 살려줘요. 구김 갔다가도 금방 펴지고,


몸선을 은근히 드러내며, 우아한 여성미가 뿜어나오는,,, 실크,,,,,,

사랑합니다.


한데 실크 하면 모두들, 아주 나이든 분들의 옷만 생각하셔서들,,,,

저처럼 실크 좋아하시는 분들~~


IP : 223.62.xxx.97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리봉리봉
    '18.8.29 11:17 PM (211.201.xxx.19)

    저는 실크에 그림그리는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가끔 옷을 만들기도 하죠.
    그 촉감 좋은거 한번 알게되면 다른건 못입어요.
    우리나라 노방소재 참 좋고 모시 그런거도 좋아요.
    실크원단이나 좀 사러가야겠네요. 감사해요.
    빈스 치면 나오나요?

  • 2. 좋아
    '18.8.29 11:21 PM (1.228.xxx.58)

    실크야 옷감 소재중에 최고아닌가요
    다루기 어렵고 비싸서 그렇지
    보들맨들 촤르르 보기만 해도 좋아요222

  • 3. 원글이.
    '18.8.29 11:25 PM (223.62.xxx.97)

    리봉리봉님. ㅎㅎ,
    노방, 모시, 다 좋아합니다.
    오간자도 좋아하구요.
    새로 나온 비스코스나, 저지도 좋습니다.
    물론 린넨도요, 코튼은 첫 사랑이구요. ㅎㅎ

    천연 섬유는 천연이라 생 얼굴의 매력이 있구요. 물론 캐시미어나, 실크는 맨 얼굴 중에서도, 아주 뛰어난 얼굴들이지요. ㅎㅎ,

    한데 새로운 소재 역시 매력이 대단하더라구요. 아, 그래서 디자이너들이 소재 찾아 헤매는구나 싶고, 신소재 공학과, 참 중요한 데군 싶고요.

    전 아주 비싸고 고급스런 실크는 못사지만, 세일해서 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고요. ㅎㅎ 수천년 전 비단도 멀쩡하듯, 실크는 몇년이 지나도 광택이 사라지지 않고, 유행도 거의 타지 않으며, 지겨워지지 않아요.

  • 4. 내사랑~
    '18.8.29 11:27 PM (117.111.xxx.203)

    천연섬유 다 좋아해요.
    면 마 견 울
    직물은 반드시 넷 중에서 선택해요.

  • 5. 근데
    '18.8.29 11:28 PM (121.6.xxx.57)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전 실크블라우스 삼겹살 기름 얼룩이 그대로 남고, 첨에만 드라이넣고 손 빨래 하는데 단색이라서 때도 잘 보이고, 주름도 잘 가고..

    입은 느낌은 너무 가볍고 좋은데 관리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몰겠어요

  • 6. 저도
    '18.8.29 11:32 PM (1.75.xxx.133)

    관리가 어려워서
    한 번 입고,.드라이 맡기나요?
    손빨래는 구김이 생겨요

  • 7. 원글이.
    '18.8.29 11:33 PM (223.62.xxx.97)

    저는 그냥 최대한 조심해서 입고 자연 건조해뒀다가 가능하면 빨지 않는 게 유일한 관리 방법,

  • 8. 실크
    '18.8.29 11:50 PM (121.100.xxx.82)

    너무 좋죠 실크....조젯이나 쉬폰 블라우스도 사고싶고 새틴 드레스, 저지 드레스 다 갖고 싶네요...

  • 9. 리봉리봉
    '18.8.29 11:51 PM (211.201.xxx.19)

    실크 염색할때는 그리거나 담가서 찬물에 빱니다. 멀쩡해요. 줄거나 하는일 좀체로 없었어요.
    염색 얼룩이 빠지도록 일본같은 나라는 흐르는 물에 흘려가며 빨아냅니다.
    막상 옷은 좀 다르더라구요. 바느질이라 줄거나 염색이 잘못되서 빠지고 해요.

    실크는 잘 하는 세탁소에 주면 되요.

  • 10. 실크야말로 물세탁
    '18.8.30 12:05 AM (180.65.xxx.11)

    자켓, 코트등은 tailoring 때문에 안되지만
    그외 실크는 사실은 물세탁이 섬유에도, 세탁효과면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실크를 세탁하지 말라는 건 섬유에 대한 지식, 세탁 기술과 세제를 잘 모르던 때의 고정관념이 계속 전해지는 것일 뿐이에요.

    1. 알칼리성 세제가 아닌 중성세제 (섬유샴프), 이상적으로는 고급 실크, 울 전용 세제, 유칼란 같은 세제를 사용.
    2. 실크는 마찰에 면같은 섬유보다 약하므로 찬물이나 상온 정도에서 주의해서 세탁 (부드럽게 손세탁)
    3. 마지막 헹굼시 약산성으로 마무리 (광택, 촉감, 색상 모두 보존됨)

  • 11. 보라
    '18.8.30 8:09 AM (117.111.xxx.17)

    저도 실크 너무너무 사랑해요
    실크 원피스 실크 블라우스 실크쉬폰 원피스....
    대학때 과외비 받으면 실크 스카프 사 모았네요 ㅎㅎ
    그때 산 스카프 지금까지 너무너무 잘 하고다녀요
    프랑스 가는 비행기 안에서 파리지앵 여자분이 너 그 스카프 너무 근사하다 어디서 샀니 묻기까지 ㅎㅎ
    저희 엄마도 좋아하셔서 빈티지로 물려받은 중국실크블라우스는 파리 벼룩시장에 다른 색깔로 디게 비싸게 나와있더라구요
    그리고 전 드라이 안맡겨요
    찬물에 샴푸 넣고 잠깐 담궈두고 조물조물하고 헹굴때도 조물조물해줘요
    리봉님 말씀을 듣고 보니 흐르는 물에 헹궈야겠네요 ^^

  • 12.
    '18.8.30 8:59 AM (124.49.xxx.172)

    저도 빈스 실크 나시 있어요. 자가드라고 하나?앞이 그런 느낌인거...너무 잘 입죠. 음악회때도 입고가고 여행때도 입고...
    세탁은 찬물에 드라이제 넣어서 담구고 헹굼...

  • 13. 윗님
    '18.8.30 9:39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헹굴때 약산성으로 마무리하란게 뭐에요??
    유칼란 세제는 애들 양모제품 다루느라 갖고있는데~
    타임 실크원피스랑 조끼랑 갑자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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