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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많은 남자들과 눈이 자꾸 마주쳐요

라라라 조회수 : 6,136
작성일 : 2018-08-29 22:39:27
저는 40대 들어섰는데 할아버지나 저보다 훨씬 나이든 아저씨들과 눈이 많이 마주칩니다.
마치 20대때 내 또래 남자애들이 길에서 의식하고 쳐다보듯이요..

20대 때도 남자들이 쳐다본다 느꼈지만 그때는 저 역시 제 또래 이성에 관심이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내가 쳐다봤나 싶어 구분을 못했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확실히 알겠어요.
나보다 훨씬 더 나이 많은 남자들이 저를 자기 상대로 생각하고 쳐다본다는걸요
왜냐면 저는 그분들이 싫어서 눈 마주치기는 커녕 지하철에서 자리나도 서서가고 싶을 정도거든요. 
최소  열 몇살은 내가 더 어린데 어떻게 할아버지들이 나를 여자로 생각하고
쳐다보는지 본인들 늙은걸 자각 못하는 듯싶어요..

20대때는 내 또래 남자들이라 내게 관심있나 싶어 기분 나쁘지 않았지만
지금은 기분이 너무 더러워요 ㅠㅠ
15살은 더 많은 사람들이 저를 자기 상대로 쳐다보는 그 눈빛...
자기또래 여자는 여자로 생각도 안하겠죠.,,


IP : 39.113.xxx.9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9 10:42 PM (211.36.xxx.166)

    헐....지옥같이 끔찍한 얘기네요
    저 30대 후반 달리고있는데 이상하게 할배나 아재들이랑
    눈이 잘 마주치고 엮인다 했어요.
    소름끼치고 치가 떨리네요. 우욱~

  • 2. 네?
    '18.8.29 10:46 PM (112.164.xxx.59) - 삭제된댓글

    손바닥도.. 아니 눈도 둘이 마주치지 혼자 마주칩니까?
    뭐래여.. --;;;

  • 3. ...
    '18.8.29 10:47 PM (59.6.xxx.30) - 삭제된댓글

    기분 참 더럽죠
    남자들은 죽을 때까지 사정을 합니다
    폐정(?)이 없는거죠

  • 4. ??
    '18.8.29 10:49 PM (58.230.xxx.242)

    안 보면 되지 않나요?
    눈이 왜 마주치지...

  • 5. ㅇㅇ
    '18.8.29 10:50 PM (211.36.xxx.166)

    82하면서 이런 글 자주 봤어요
    사십 넘으니 6~70대 할배까지 추파던진다구요
    에휴~여자로 사는게 뭔지..ㅜ

  • 6. 아아아
    '18.8.29 10:53 PM (119.204.xxx.220)

    전 이제 대학교 졸업하고 병원에 취업한 26세 되었는데
    제또래ᆞ그리고 서른중후반아저씨들 그리고 할아버지들도
    저를엄청 훑어보더라고요
    근데 그나마 제또래정도 되는 남자들은 그렇게 본다는거 모르겠는데 진짜 할아버지들 대놓고 봐요
    아우~~~기분 참 나쁘던데ᆢ
    속으론 그생각하면서?

  • 7. ....
    '18.8.29 10:58 PM (59.6.xxx.30)

    늙어서 욕정만 살아 남은거죠
    체면 내면도 없이 혼자 상상하는거죠
    남자 노인은 어르신이 아니에요 항상 조심 조심

  • 8. ㅇㅇ
    '18.8.29 11:05 PM (221.160.xxx.98)

    마스크 추천

  • 9. 쳐다 보든 말든
    '18.8.29 11:06 PM (115.140.xxx.66)

    그건 보는 사람 자유 아닌가요?
    그리고 쳐다본다고
    기분 나빠하면서 넘겨짚는 상상도
    좋은 상상이 아닌 것 같은데. 양쪽이 비슷 한 거 아닌가요
    다들 피곤하게 사시네.

    나같음 보든 말든 아무 생각이 없겠구만

  • 10. 리봉리봉
    '18.8.29 11:08 PM (211.201.xxx.19)

    그러다 좀 받아주거나 일관계로 친절모드 시작하면 난리가 나죠.
    조심하셔야해요.

  • 11. How
    '18.8.29 11:21 PM (124.49.xxx.61) - 삭제된댓글

    Dare you...

  • 12. ...아직
    '18.8.29 11:30 PM (124.49.xxx.61)

    미혼이신거죠?

    아즘마는 쳐다보거나말거나 하지만...

  • 13. 헐...
    '18.8.29 11:35 PM (175.209.xxx.57)

    저도 40대인데 저는 전혀 못느껴요. 왜냐구요? 저는 그들을 안 쳐다보거든요.
    그들이 어딜 보는지 저는 전혀 모르죠. 원글님은 그들의 눈빛을 왜 살피시나요?

  • 14. 저는
    '18.8.29 11:50 PM (116.39.xxx.186)

    원글님 무슨 말씀 하시는지 알것 같아요
    어르신 많이 오는 공공기관인데
    나이드신 분이 얼마나 답답할까 싶어 친절하게 대답해 주고
    인사했는데 그 노인이 밥 한번 사고 싶다고 말했대요.
    그 눈빛이 너무 징그럽고 40대인 자기를 여자보듯이 봐서 진짜 너무 소름끼쳤다고 해요
    농담따먹는식으로 이야기 붙여 보고 간보는 노인들도 있어서 사무적으로 대하고 좀 이상한 낌새주는 노인은 피하는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82쿡에서 읽었는데 복지관에서 어르신 대상으로 강사한다는 분도 친정아버지 연배와 비슷해서 잘 가르쳐드렸는데 그노인이 강사한테 딴 마음 품어 고민이라는 글도 읽었구요
    노인들 중 아가씨, 아줌마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눈으로 희롱하는 사람들 있어요

  • 15.
    '18.8.29 11:53 PM (211.201.xxx.19)

    교회 장로님 70살도 와가지고 이쁘네 뭐네 해서 내쫒은적 있어요.
    오십 넘어봐요. 온 할배가 다 그래요.
    죽으나 사나 참 남자는 동물이고 못고칩니다.

  • 16. ㅇㅇㅇㅇ
    '18.8.30 12:02 AM (175.223.xxx.227) - 삭제된댓글

    아줌마들도 젊은 남자애들 쳐다보던데요.
    82 보면, 물론 남자들 추파일순 있겠지만, 남의 시선 남이 나를 보는 것에 너무 크게 의식하고 의미두는것 같아요.

  • 17. 저도요
    '18.8.30 12:33 AM (125.184.xxx.67)

    아주 그냥 대놓고, 뒷꽁무니 쫒아가며 쳐다보는데
    요즘 애들 말로 시선강간 당하는 기분.
    의식 안 해도 대놓고 쳐다보니 다 알 수 있어요.
    저 윗님 자기가 안 당한다고 말 쉽게 하지 마세요.

  • 18.
    '18.8.30 12:47 AM (58.238.xxx.140)

    지난 겨울 중딩 아들이랑 헬스크럽 다녔을때
    아들이 저한테 저어기 저 할아버지가 엄마 자꾸
    쳐다본다고 기분 나쁘다고 했던게 기억 나네요.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그러든가 말든가
    근데 샤워실에서 뚫어져라 저의
    몸을 아래위로 쳐다보는 여자들 시선은 힘드네요ㅠㅠ

  • 19. 에고
    '18.8.30 12:55 AM (59.20.xxx.188) - 삭제된댓글

    30초에 한번씩.. 들이 대는데
    멘탈이 남겠어요?

    내가 가지 않은 길을
    속단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 20. 그래도
    '18.8.30 12:56 AM (117.53.xxx.134)

    저도 40줄 들어서면서 그랬던 기억 이 나요.
    그 때 나도 한물갔구나 그 생각에 우울했던..
    지금은 40후반인데 그래도 가끔 3-40대하고도 눈 마주쳐요. 고맙게^^

  • 21. ㄹㄹ
    '18.8.30 12:56 AM (58.234.xxx.57)

    보든말든 그냥 무시하면 그만 아닌가....
    거기에 무슨 의미를 그렇게 많이두고 더럽네 어쩌네 하는건지
    안당해봐서 그런다는데 ..쳐다보는 아저씨들 있죠 그런든지 말든지 내 갈길 가면 그만
    그 눈빛이나 아저씨에 대해 생각할 눈꼽만큼의 여지도 없음
    물론 다가와 말걸고 껄떡거리는거는 분명 기분 나쁜 일이죠

  • 22. ㄷㅇ
    '18.8.30 8:19 AM (114.200.xxx.189)

    그나이때 남자들 윈래 아무나 대놓고 쳐다봐요;;;의미부여하지말고 그냥 눈마주치지말고 다니세요;;;

  • 23. 맞아요
    '18.8.30 7:26 PM (59.6.xxx.30)

    늙은 남정네들 눈으로 희롱하는거 있죠~~~징그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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