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양한 강아지가 대소변을 아무데나 봐요

강아지 유감 조회수 : 2,352
작성일 : 2018-08-29 16:47:52

집에 키우고 있는 강아지가 있는데 아는 동생이 이사하면서 강아지를 키울 수 없게 데서 데리고 왔어요.

지금 아주 지옥입니다. 둘이 서로 짖고 샘을 내서 동네에서 쫒겨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이틀 지난 지금은 둘 사이는 좀 나아졌는데 새로온 녀석이 대소변을 아무데나 봅니다.

오줌을 소파에서 싸서 기절초풍할 지경. 정말 너무 괴로뤄서 어째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좋은 마음으로 데려왔는데 너무 힘들고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먼저 집에서는 잘 가렸다고 해요.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거 같은데, 어떻게 해주면 제대로 가릴까요?

IP : 211.48.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9 4:51 PM (1.240.xxx.221)

    저도 같은 경우였는데 그냥 처음부터 교육시킨다 마음먹고 다시 시작했어요
    나이가 있어서 오래 걸렸지만 포기할 건 포기하고 사랑해 주고 그랬더니
    좋아졌어요

  • 2. 오늘
    '18.8.29 4:54 PM (211.177.xxx.138)

    지금 처음이라 대소변을 못 가리는 것이예요. 며칠 지나면 괜찮습니다.저희집에도 가끔 이웃 개들을 돌봐줄때가 있는데 이틀정도 지나면 괜찮아져요. 저희 개도 남의 집에 갔을 때 처음에는 실수가 잦다고 합니다.

  • 3. 00
    '18.8.29 4:54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그아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세요
    입야알때 가져온 이불이나 장남감 놓아두고시고요
    실수해도 혼내지말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치우고
    배변패드에 올려두세요
    그아이도 적응기간이 필요하겠죠
    사람이면 알아듣겠지만 강아지를 다그친다고 이해하는건 아니니 두살 애기라 생각하고 조금더 인내심을 갖고
    보듬어주세요
    그아이는 키우던 아이가 아니잖아요

  • 4. 아이둘
    '18.8.29 4:56 PM (182.215.xxx.131)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아이도 환경이 바뀌니 적응하느라 힘들꺼에요

    잘 가리던 아이라니 기다려주고 칭찬해주면
    괜찮아질겁니다~

    화이팅! 복받으실거에요^^

  • 5. 강아지
    '18.8.29 4:58 PM (125.190.xxx.157) - 삭제된댓글

    환경이 바뀌면 탐색하고 영역표시하듯이 그런거 같아요 저희집 강아지도 그랬거던요
    배변실수에 혼은 내지마시고(혼내면 어쩔줄몰라서 더 실수하는듯)강아지가 소변본거 휴지에 좀 뭍혀서 배변패드위에 올려둬 보세요
    그리고 패드에 눴을때 폭풍칭찬과 함께 간식으로 보상 해주시고요
    당분간 방문은 닫아두는게 좋겠네요 이불에 싸기도하니깐요
    주방이나화장실앞 발매트도 치워두고요 그런데도 패드로 인식해서 소변봐요
    좋은맘으로 입양하신건데 많이 힘드시겠어요
    조금 기다려주시면 적응할거예요
    주인과 떨어져. 낯선집에 왔으니 많이 불안한가봐요
    강아지가 빨리 잘 적응하고 안정되어서 원글님과 행복하게 살길 바랍니다

  • 6. 다른
    '18.8.29 5:01 PM (50.54.xxx.61)

    분들 다양하게 방법들 써주셔서..저는 그냥 원글님이 강아지 거두신거에 감사인사만 드려요.
    그래도 그 강아지가 복이 있나봐요.
    두마리 모두 예쁘게 잘 자랐으면 싶어요.

  • 7. ...
    '18.8.29 5:06 PM (211.200.xxx.158) - 삭제된댓글

    몇년기르다 이사, 알러지, 개가 외로워서 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파양된 개 몇마리 길러봤는데 전부 배변을 못가리더군요 침대, 쇼파, 발매트에 몰래 실수해서 빨래 하느라 배변습관 가르치느라 엄청 고생했어요
    파양된 강아지는 아무래도 그전 습관이 몇년째 굳어져서 새로 길들이기가 쉽지 않아요 새로 가르쳐야하는데 고생하시겠어요

  • 8. 대소변 훈련
    '18.8.29 5:10 PM (67.48.xxx.226)

    https://www.youtube.com/watch?v=vRzkMWZ61Vs

    강형욱 훈련사의 배변훈련 영상입니다.

  • 9. 그 강아지도 지금
    '18.8.29 5:13 PM (182.231.xxx.132)

    주인을 잃은 상태라 무척 초조하고 불안한 상태일 거예요.
    원글을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일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지 않겠어요? 강아지 입장에서는 이유도 모른 채 졸지에 주인과 떨어지게 된 것인데....불쌍하네요.ㅜ

  • 10. ㅇㅇ
    '18.8.29 5:22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이틀이면 강아지 아직도 멘붕상태 일걸요.
    안정감을 주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에게 적응하기 좋을거임.

  • 11. ㅇㅇ
    '18.8.29 5:24 PM (124.50.xxx.16) - 삭제된댓글

    이틀이면 강아지 아직도 멘붕상태 일걸요.
    스트레스가 최고일테죠.
    안정감을 주면 새로운 환경, 새로운 친구에게 적응하기 좋을거임.

  • 12. 강아지
    '18.8.29 5:27 PM (125.190.xxx.157) - 삭제된댓글

    강형욱훈련사의 동영상보니 간단하고 쉽고 좋은 방법같아요

  • 13.
    '18.8.29 5:31 PM (49.167.xxx.131)

    저희강쥐는 대소변 잘 가리다가 아이가 입원하는 바람에 집을 자주비우니 마구 싸더라구요 아무데나ㅠ 스트레스로도 그리하나봐요. 퇴원후 안정되니 다시 잘가려요.

  • 14. 환경변화로
    '18.8.29 5:55 PM (121.173.xxx.20)

    저희 시누강아지를 며칠 맡았는데 커텐에 오줌을 몇번 싸서 커텐을 떼어 빨고났더니 또 싸고,...

    헌데 자기집에서는 잘 가리던 놈이었어요.

  • 15. ....
    '18.8.29 6:00 PM (223.62.xxx.15)

    복 받으실 거에요22

    저 같은 경우 산책을 계속 짧게 자주 나갔어요
    적응기간 거치면 좋아져요
    처음에는 멘붕이지만 안정감 찾으면 가능해요
    그리고 주인에 대한 신뢰 생기도록 오래 애정으로 봐주세요

  • 16. ...
    '18.8.29 6:05 PM (1.234.xxx.251) - 삭제된댓글

    겨우 이틀인데요

  • 17. 고맙습니다
    '18.8.29 6:19 PM (211.48.xxx.129)

    이틀에 이러는게 강아지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이러다 영영 못가리고 계속 이러면 어쩌나(원주인에게는 돌아갈 수 없는 형편이라) 너무 우울했어요. 댓글로 방법도 알려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좀 기다려줘야한다고 해주셔서 큰 힘이 됐어요. 강형욱님 방법으로 먼저 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8. ... ...
    '18.8.29 6:36 PM (125.132.xxx.105)

    저도 두번째 강쥐 들였을 때, 그 아이가 중성화 수술 후 붕대를 감고 왔어요.
    혹시 원래 있던 아이랑 싸우다 붕대 풀릴까봐 울타리 널널하게 쳐주고 첫째랑 완젼히 격리 시켜줬어요.
    나중에 보니 그렇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었더라고요.
    그 울타리 안에 배변 패드 넣어줬더니 첫날부터 배변 잘 하면서 새 공간에 적응해 나가더라고요.
    밥이랑 물도 거기서 주고 첫째랑 얽히지 않도록 해줬더니 하루 지나고 확실히 편해했어요.
    곧바로 친해지는 거 기대하지 마시고요, 강요도 하지마세요.
    둘째는 지금 여기가 어디지? 엄마는 어딨지? 첫째는 뭔 텃새지? 하고 있을 거에요.
    그 둘째도 문제지만 첫째도 이건 어디서 굴러온 거지? 하면서 불안해 할 거에요.

    둘째의 영역을 딱 구분해 주신 후, 울타리 너머 서로를 익히게 해주세요.
    한 보름 후에 울타리 제거하시면 서로 소닭보듯 하면서도 더는 싸우지 않아요.
    조금 지나면 잘 때 지들도 모르게 잘 때 보면 서로 붙어있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9680 동생이 이혼후 조현병 39 d 2018/08/30 23,053
849679 좋은 말씀 듣고 싶어요. 15 쥐구멍 2018/08/30 2,260
849678 영화 메이즈러너 좋아하는 분들 계신가요? 8 .... 2018/08/30 1,213
849677 암죽 아는 분 계실까요? 11 알려주세요 2018/08/30 2,185
849676 뮤지컬 배우사망 황민 교통사고 5 사자좌 2018/08/30 6,817
849675 구리 루프한지 두달째..아직도 아픈데 언제쯤 괜찮아질까요? 2 .... 2018/08/30 2,888
849674 운동에 대해 잘 아시는 분 봐주세요 4 .. 2018/08/30 914
849673 강북쪽 비 많이 오나요? 4 지금 2018/08/30 1,647
849672 테* 멀티쿠커에 밥 해보신분 계신가요? 2 Secret.. 2018/08/30 1,697
849671 초5 생리할때 수련회를 가는데 어떡하죠 ㅜㅠ 9 2018/08/30 4,393
849670 동탄유림 노르웨이숲 저도 넣었어요. 3 .. 2018/08/30 2,910
849669 70년대후반 80년대에 승무원직종은 어느정도 인기였을까요... 6 ... 2018/08/30 2,187
849668 현지어못해도 자유여행 가능한곳 있을까요? 9 .. 2018/08/30 1,987
849667 9일동안 집비우고 여행다녀왔는데 8 9 2018/08/30 6,870
849666 경찰, 박해미 남편 구속영장 방침 사자좌 2018/08/30 1,431
849665 자려고 에어컨 켰어요. 6 ㅇㅇ 2018/08/30 2,764
849664 엄마도 졸업논문 썼냐고 딸아이가 물어보네요 ^^ 8 25년 전소.. 2018/08/29 3,745
849663 언주님ㅋㅋ ㅎㅎ 2018/08/29 748
849662 영화 "휘트니" 보러 가고 싶어요. 9 whitne.. 2018/08/29 1,661
849661 대한민국 5대 독립운동가 가문 10 .... 2018/08/29 1,679
849660 (다큐영화) 전과자만 고용하는 빵집과 스님의 이야기 5 Second.. 2018/08/29 1,608
849659 숱많은 단발인데 헤어스타일 추천좀해주세요 1 궁금 2018/08/29 1,598
849658 어마마! 이거 누구말일까요?? 14 최저임금 2018/08/29 3,549
849657 [손석희의 앵커브리핑] '과거 왜곡의 광정 (匡正)' 기록 2018/08/29 747
849656 동탄유림노르웨이숲.평균 184.6대 1, 최고 235.8 9 대단 2018/08/29 3,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