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18-08-29 16:31:18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힘들게 합니다.

딸노릇, 며느리 노릇...

시가문제만 있어도 피곤한데, 친정까지 야박하게 구니

마음 둘 곳이 없네요.

이런저런 생각 끝에 지금까지 서운했던 일들만 떠올려지고..


제일 이해불가, 참을 수 없는 건 우리 9개월짜리 아기...한데 대하는 양가의 행동이였고

그걸로, 저는...속이 꽉 막혀서 누구한데 말도 못하고 속상만 합니다.


친정엄마는 딸 힘들다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해 준 적 없고...

친손자들과 외손자 차별하고...

친정에서는 남동생이랑 차별하고..남동생은 휴가 가는 비용까지 부모님한데 받아가네요.

친손자들 잘 놀다오라고...

말끝마다 외손주 소용없다, 외손주니깐 안해준다...이런 말이나 하고..

시어머니는 손자 딱히 관심 없고 아이 낳고나니  시어머니 노릇만 하려하고..

그저 저희가 어디 가까운 곳이라도 가면 시어머니 시샘 섞인 말이나 던지고..

친정에서 뭐라도 아기한데 해주지 않나 바라네요. 본인이 해주기는 싫고..


결혼 전에 친조카들이 친정에서나 조카들 외가에서 어떻게 사랑받고 컸는지 다 봤는데

우리 아기는 그런 사랑 받질 못하네요.


친정엄마나 시어머니나...


재산............그걸루 위세...부리는 거

이제 지겹습니다.

자꾸 저러니, 재산...............아무 생각도 없어요.


저는 제 아기한데 무조건적인 사랑 주고픈데...

나이 들면 제 아무리 부모라고 해도 자식과 거래를 하게 되는 건가요?


저는 마음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아기한데 상처 주지 않고.......

물질적인 거 말고 정신적으로 아기가 엄마를 믿고 안정되게 자랄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요.


상처주고..그 상처위에 돈으로 덮으려는 그런 엄마 말고요..


슬픕니다.















IP : 58.75.xxx.23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9 4:37 PM (211.198.xxx.191)

    시모/ 친모 신경 끄고 아이한테 집중하세요. 도리 그딴거 갖다버리시구요.

  • 2. 힘들겠네요
    '18.8.29 4:38 PM (182.215.xxx.73) - 삭제된댓글

    한참 산후우울증 겪었을텐데 심적 도움도 못주는부모들때문에..
    진짜가족은 이제 남편과 아이입니다
    주변에 흔들리지말고 세식구 위주로 살면됩니다
    힘내시고 이쁜 아기에게 더 많은 사랑해주세요

  • 3. 승승
    '18.8.29 4:50 PM (125.140.xxx.192)

    위로합니다.
    옆에 계시면 꼭 안아주고 싶네요 진정.
    아기 사랑으로 키우시고 거기에 낙을 붙이세요.
    그리고 부부만 사이 좋으면 세상 무서울거 없으니
    부군과 대화 많이 나누시고 의논하에 사시면
    그게 아이에게 교육이요 행복이 되며
    멋진 사람으로 잘 자랄거예요

  • 4. ....
    '18.8.29 5:28 PM (14.40.xxx.153)

    토닥토닥...
    너무 공감되요...시댁은 그러려니 해도...친정까지 그러면
    정말 맘 붙일 곳이 없구나 해서 서럽지요 ㅜㅜ
    저도 그런데..그래서 우울해지면 아가가 제일먼저 알더라구요. 말도 못하는 아가가 누워있는 제 얼굴 들여다보고 쓰다듬다가 나가는거 보고 ㅜㅜ 우리 아이한테 이런 영향 안가게 하려고 시댁, 친정 관심 끊었어요.
    우리 아이는 사랑으로 키우고.. 어떤 상황이든 엄마 아빠 떠올리면 위안이 되는 부모가 되고 싶어요.
    우리 힘내요.

  • 5. ....
    '18.8.29 7:39 PM (211.110.xxx.181)

    우리 둘째가 그랬어요
    첫째는 아들이라고 이뻐하는데 둘째는 무관심
    개월수 비슷한 사촌이 둘이나 있는데 대놓고 무관심( 차별 아니니 ㅠㅠ)
    남편은 그게 뭐가 문제냐는 망언도 하구요
    그냥 내가 끼고 무조건 사랑 많이 줬어요
    할아버지 집 가는 거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 오더군요( 곧 취직)
    나라면 그렇게 대우 받았으면 가지도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노인공경할 줄 아는 딸로 커줘서 대견하네요

    엄마 사랑 먹고 자라니까 열심히 사랑 많이 주세요
    무조건 기 죽이는 거 싫다가 아니라 올바르고 훌류한 사람으로 커 갈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면 될 거에요
    하루하루 커가는 거 너무 이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8058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22 ... 2018/10/29 1,390
868057 전기나 온수매트위에 좌탁 올려놓으면 안될까요? 3 ... 2018/10/29 1,612
868056 이동윤 외과 어때요? 2 잠원동 2018/10/29 952
868055 팜므파탈도 두 종류가 있다? 파수꾼 2018/10/29 828
868054 10일후 이사가요~ 4 ... 2018/10/29 1,282
868053 물결무늬 싱크대 어떤가요? 3 2018/10/29 1,007
868052 고등아이 성적표보고.. 7 ... 2018/10/29 3,511
868051 한은 11월 금리인상 예고…주택대출금리 인상 불가피 8 노란색기타 2018/10/29 2,854
868050 초등아이가 화장실바닥에 넘어져 머리를 찧었는데 5 ... 2018/10/29 4,652
868049 혹시 오르자드비비 아시는 분 계세요? 오르자드 2018/10/29 490
868048 일반세탁기에 섬유유연제 넣었는데.. 2 ㅇ ㅇ 2018/10/29 3,235
868047 4호선 고장 속보 4 ... 2018/10/29 3,051
868046 인간이 왜 태어나 살고, 죽는지... 삶의 의미를 아시는 분 있.. 32 월요일 2018/10/29 7,153
868045 억지로 해서 좋은 결과 나타난거 있었나요? 4 2018/10/29 1,737
868044 이번비리유치원에 성당유치원도 들어있나요?? 22 ㄱㄴㄷ 2018/10/29 3,885
868043 조현병이 낫기도 하나요? 10 Opp 2018/10/29 7,035
868042 최근 손대는것 마다 고장이나요 ㅜ 9 어휴 2018/10/29 1,804
868041 차로 10분거리 데리러 오는게 힘든가요? 14 . 2018/10/29 5,229
868040 산티아고 순례중인 아짐이에요. 20 순례길 2018/10/29 6,153
868039 허벅지는 얇고 종아리는 두꺼운 분 계신가요? 5 다리 2018/10/29 3,524
868038 사립유치원 원장들 마치 흡혈귀 같은데 뻔뻔하기까지... 2 .... 2018/10/29 1,669
868037 명치까지 가스가 찼을 땐 굶는게 상책인가요? 5 ㅡㅡ 2018/10/29 3,490
868036 인생에 꼭 필요한 유익한 경험이라면 어떤 것들이 있나요? 4 2018/10/29 2,760
868035 바람난 여자 5 큐큐티 2018/10/29 4,448
868034 라바야데르..보신분 계세요? 12 2018/10/29 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