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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인 한테 한국말로 길알려줌

. . 조회수 : 2,506
작성일 : 2018-08-29 13:31:42
우리나라 대중교통 정말 잘되있고 버스 승강장 안내도 잘되어서 경모시에 출장인데 젊은이 외국인 엄청많은데 외국인이 스맛폰에 검색지도 보여주며 학생에게 길 묻길래 영어도 모르면서 버스노선도 짚어주며 여기가 어디니까 ㅇ번버스 타고 몇정거장 가서 내리라고 했네요 함정은 제가알려준건 015번인데 9정거장 뒤에 내리고 그들이탄건010번 12정거장뒤에 내리던데 알아서 잘가겠지요 저한테 고맙다하던데 잘 알아듣긴 한건가 궁금하고 일본갔을때도 길물어 잘다녔어요 근데 순환버스는 뭐라그래요? 저는 그냥 서클이라 했네요 아무말도 생각안나더라구요
IP : 222.104.xxx.239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
    '18.8.29 1:35 PM (222.103.xxx.72)

    전 그냥 손짓으로...집에 가서 이불킥 했어요..
    고 스트레이트 앤 래프트 이 말이 입안에서 못 나오더군요...ㅠㅠㅠㅠ
    난 영어만 생각하면 이번 생은 글렀어요...

  • 2. ...
    '18.8.29 1:47 PM (222.104.xxx.239)

    제가 작년에 처음 여행하며 영어공부해야지 했는데 애들도 크고 공부든 뭐든 목표정해서 해야겠다 얘기하는것 좋아하니 영어공부하고 싶다하던 중에 동기부여가 될 듯해요 지방에도 외국인들이 많아서.. 애들한테도 조금 보여주기식 초6이 영어공부를 안하려고 해서 같이 해볼까 ? 이러는데 ....

  • 3. ㅋㅋㅋ
    '18.8.29 1:48 PM (117.111.xxx.37) - 삭제된댓글

    우리말로 알주시다니 그런 태도 넘 좋아요
    일본만 가도 자기 언어로 알려주잖아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영어로 말못한다고 피하고 영어로 손짓 발짓해주고 그러는데 원글님처럼 우리말로 알려주는거 멋져요

  • 4. ㅇㅇㅇ
    '18.8.29 1:48 PM (203.251.xxx.119)

    잘했어요
    우리나라에 왔으면 최소한 한국어정도는 할줄 알아야

  • 5. 최소한~
    '18.8.29 1:52 PM (175.223.xxx.214)

    맞아요
    우리나라에 왔음 성의가 있어야지

  • 6. . .
    '18.8.29 1:55 PM (223.39.xxx.108)

    최소한 한국에 왔으면 번역기라도 돌려서 물어보는게 맞죠
    쓸데없는 저자세 안하고 한국말 안내 칭찬합니다 ㅋ

  • 7. ㅋㅋ
    '18.8.29 1:58 PM (223.38.xxx.111) - 삭제된댓글

    저 여행 진짜 많이 하는데 다들 그래요.
    선의와 호의로 열심히 현지어로 설명하고, 가끔씩은 잘못된 정보에, 아예 근처 까페에 들어가서 설명을 하질 않나 동네 사람들 다 모일 때도 있고..몇 명이 데려가 주기도 하곸ㅋ 그 재미도 여행 재미죠.
    시간 없을땐 차라리 같은 외국인, 관광객한테 묻는게 정확.

  • 8. ...
    '18.8.29 2:14 PM (222.111.xxx.182)

    괜찮아요. 그래도 다 알아들어요. 잘 하셨어요.
    저도 스페인 여행갔을 때, 저는 스페인어 못하고 상대는 영어 못하고
    저는 한국말로 상대는 스페인어로 대화했는데 다 알아들었어요.
    일본 처음 갔을 때도, 전 일본어 읽지도 알아듣지도 못할 때인데 영어못하는 일본인이 일본말로 해도 다 찰떡같이 알아 듣고 잘 찾아 다녔어요
    좀 갑갑하긴 해도 생존이라 다 알아들어요. ㅎㅎㅎ

    시골 할머니들이 외국인에게 안내해 줄때도 한국말로, 그것도 사투리로 알려줘도 다들 찰떡같이 알아들어요

  • 9. .....
    '18.8.29 2:19 PM (222.104.xxx.239)

    윗글님 너무재미나요 아랫글에 집에키우는 냥이랑 멍이랑도 서로 다른 포유류와도 소통하는 82님들 사랑해요!

  • 10. 원글님
    '18.8.29 3:07 PM (223.62.xxx.16)

    멋져요. 아주 멋져요.

  • 11. 잘했어요
    '18.8.29 3:18 PM (182.215.xxx.169)

    칭찬해요.

  • 12. 원글님
    '18.8.29 3:18 PM (112.154.xxx.195) - 삭제된댓글

    당당한 우리말 안내 칭찬해~~~ㅋㅋㅋ

  • 13. 잘하셨어요.
    '18.8.29 3:41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외국도 아니고 한국에서 한국말로 알려주는게 어때서요. 일본애들은 영어로 물어도 일본말로 대답 잘만하던데, 그런건 좀 배워야할듯. 그리고 손짓발짓해도 다 알아듣습니다.

  • 14. 저도
    '18.8.29 6:03 PM (175.120.xxx.181)

    외국인 절대 겁 안내요
    내나라에서 왜 영어를 쓰는지
    그사람도 영어권인지 어찌 알아요
    대충 다 알아요 모르면 말고

  • 15. 너무
    '18.8.29 7:36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잘하셨어요.
    백인 외국인이 그런얘기 했대요.
    우리나라 패스트 푸드점에서 영어로 주문하면 못알아듣는경우 영어 좀 하는 사람 찾아서까지 전전긍긍 도와주려고 하는데 절대 그러지 말라고
    한국에 와서 아쉬우면 지들이 한국말쓰는 노력이라도 해야힐다고

  • 16. ..
    '18.8.30 6:10 AM (70.79.xxx.88)

    우리 외할머니 생각나요. 처음 캐나다 오셔서 혼자 밖에 나가셔서 김치 거리며 식구들 나간 사이 요리 하신다고 재료 사러 나갔다 오시고, 영어 한마디도 못하시는데 우리 다 기절하고. 그러다 길 잃어버리시면 어떻하냐고 걱정하는데, 한국말 해도 다 잘 알아듣더라며 다들 일하러가고 혼자 계실 때 동네 씩씩하게 혼자 잘 다니셨어요. 지금 생각해도 참 진짜 용감하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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