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는 집사 말을 얼마나 알아듣나요

.. 조회수 : 3,903
작성일 : 2018-08-29 12:48:15

갑자기 궁금해서요.

강아지처럼 다 알아듣는데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키우시는 분들 얘기 좀 듣고싶어요.

IP : 125.178.xxx.135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9 12:49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맘마,꼬기,츄르,까까,냠냠이,우유 등등 꽤 많은 단어를 알아듣습니다~

  • 2. ...
    '18.8.29 12:50 PM (96.55.xxx.71)

    윗 댓글님.. 다 먹는 단어네요 ㅋㅋㅋ
    그냥 먹는 거에 반응하는 거 아니에요?

  • 3. ..
    '18.8.29 12:50 PM (24.86.xxx.88)

    네...다 알아들으면서 모른척해요.
    자기가 궁할때만 적극적이고요.
    그래서 때론 얄미워서 강아지 카울껄 그러네요.

  • 4. 저희 첫째는
    '18.8.29 12:51 PM (222.101.xxx.249)

    저희엄마집을 너무 좋아해서요,
    너~ 베란다 밖으로 나가면 언니집으로 보낼거야! 이러면 베란다 나가려다 말고 안에서 노는척 했었어요 ㅎㅎㅎ
    사람 아니고 고양이 이야기입니다;;

  • 5. 고양이가
    '18.8.29 12:54 PM (121.138.xxx.91) - 삭제된댓글

    생각보다 못알아듣는다 하더군ㅇㆍ.ㅛ

  • 6.
    '18.8.29 12:54 PM (211.224.xxx.248)

    알아듣는데 지가 하고 싶은데로 합니다. 눈치 슬금슬금보면서

  • 7. 지 이름
    '18.8.29 12:54 PM (223.62.xxx.45)

    이름이랑 뽀뽀 라는 말 알아듣고요. 맘마먹자. 알아듣고 부르면 옵니다.
    부르고 츄르? 까까? 하면 말처럼 달려와요.
    자자. 하면 침대로 올라와서 옆구리에 자리 잡구요.
    쓰고 보니 뭐 알아듣는 단어가 거의 없네요.
    하지만 저는 우리 고양이들이 뭘 생각하는지 출출한지 아닌지를 다 알고 있으니 이상하네여요.
    제가 앉은 의자 등받이를 긁다가 모르는척 제 어깨를 두들기면 그거는 놀자는 뜻이구요.
    냐아아앙 하고 울며 침대로 가면 재우라는 뜻
    역시 냐아아앙 울며 침대서 내려오면 맘마달라는뜻
    그러나 본인의 의사가 없을땐 고개를 획 돌리고 안 쳐다봐요.
    우리고양이들은 바디랭귀지가 주인듯요.

  • 8. ....
    '18.8.29 12:55 PM (59.13.xxx.50)

    급하면 다알아 들어요. 모른척하는거죠. 산책좋아하는 울 냥이는 가방에 들어가 하면 들어가요. 깊이 잘때 이름 부르면 무의식 중이니 자기도 모르게 크게 대답하더라구요 ㅋ 제정신일땐 대답안해요. 둘째는 밥먹을때 첫째가 자거나 모르고 안올땐 오빠 불러와 하면 가서 데리고와요.

  • 9. ㅎㅎ
    '18.8.29 12:56 PM (223.63.xxx.232)

    지 이름
    간식먹자
    일로와
    양치

    정도 알아듣는 거 같아요

  • 10. 고냥이...^^
    '18.8.29 12:58 PM (182.231.xxx.132)

    생각만해도 웃겨요. 사람에게 길 들여진게 아니라 사람을 길들여 집사로 간택하는 유일한 생명체.
    나 데리고 가 살어!!! 명령을 하는 위치이니 고냥이들이 사람 말을 알아 듣는지 어쩐지 알 도리가 없죠. 사람들은 그저 명령에 복종하면 될 뿐.

  • 11. ..
    '18.8.29 12:5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뽀뽀~~하면 엥~~하고 도망가요ㅋㅋ

  • 12. ..
    '18.8.29 1:00 PM (219.250.xxx.25)

    사람 말을 알아듣는지는 몰겠지만 의사표현은 하는듯

    전 길고양이 밥주는데 배가 많이 고프면 큰소리로 울고/배부르면 울지도 않고 /혼내면 먼산 쳐다보고 눈을 안맞춰요

    놀다가 팔을 할퀴길래 상처 보여주고 따지니 그 후로 안 할퀴더라구요

    맛있는 간식 보여주면 소리지르고 ,달라고 난리치고
    암튼 고양이도 의사표현은 하는거 같아요

  • 13. 서로 다 알아요
    '18.8.29 1:08 PM (180.182.xxx.90)

    개도 마찬가지겠지만 고양이들과 살면서 가장 큰 깨달음은, 교감을 하는데 있어 인간의 언어가 얼마나 뚜렷한 한계가 있고 심지어 무의미한지를 알게 된 거랍니다

  • 14. .......
    '18.8.29 1:15 PM (222.106.xxx.20)

    글쎄요...
    제가 고양이 냐옹의 의미를 다 알아듣게됐어요.
    배고프다 물갈아줘
    베란다나가고싶다
    자고싶다
    같이자고싶다
    건드리지마
    나삐졌어ㅋㅋㅋ
    등등등 다 알아들어요ㅋㅋㅋ

  • 15. ...
    '18.8.29 1:17 PM (112.168.xxx.97)

    알아 듣는데 무시하는게 보여서 저게 대체 뭐하는 생물인가 싶을 때가 많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빗자"(브러싱) 하면 발라당 누워서 브러싱 자세 취하고
    "까까"(간식) 하면 간식 바구니 앞에 가서 대기해요ㅋㅋ
    "목욕" "치카치카"도 알아 들어서 씻기거나 양치 전엔 절대 저 단어 입에 안 올려요. 듣는 순간 도망가서 안 나와요.
    "안돼" "이놈"도 아는데... 자기 기분 좋을 땐 말 듣는데 정말 하고 싶을 때는 제 눈치를 살펴요. 감시가 소홀해지면 바로 저지레 하려구요. 저랑 눈 마주치면서 한 발자국씩 슬금슬금 목표물 향해서 움직이기도 해요 ㅋㅋㅋㅋㅋㅋ

  • 16. ^^
    '18.8.29 1:19 PM (125.178.xxx.135) - 삭제된댓글

    다 알아듣는 거네요. 뭐!!

  • 17. ^^
    '18.8.29 1:21 PM (125.178.xxx.135)

    강아지 키우는데
    새끼때부터 고양이를 함께 키우지 않은 게
    너무 후회되는 거 있죠.
    지금은 질투심 많은 강아지라 어렵고요.
    산책 가서 다른 개 쳐다만 봐도 난리 난리!!

  • 18. 요물이에요.ㅎㅎ
    '18.8.29 1:23 PM (121.137.xxx.231)

    진짜 내가 하는 말 다 알아들으면서
    지가 필요할때만 알아듣고 다른건 모른척~
    눈치도 어찌나 빠른지
    집사가 무슨 행동 하려고 하면 냅다 도망가요.
    귀신이에요 귀신.

    그렇게 불러도 들은척 안하다가
    등긁자~ 하면 냅다 달려와서 앞에 딱 엎드려요.

  • 19. ..
    '18.8.29 1:2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또하나! 우리 냥이들은 할말있을때 반드시 저랑 눈맞추고 나서야 냥냥~하며 뭐라뭐라 얘기한다는거.

  • 20. 관음자비
    '18.8.29 1:37 PM (112.163.xxx.10)

    이름이 꼬맹인데....
    꼬맹아~ 부르면 냐~옹~ 대답합니다.
    멍충아~ 불러도 냐~옹~ 대답합니다.

    바보, 멍충이에 성질도 더럽습니다.
    이걸 키워야 하나? 버려야 하나? ㅎㅎㅎ

  • 21.
    '18.8.29 1:47 PM (123.115.xxx.105) - 삭제된댓글

    세번 하지마! 하면 기분 나쁜 표정은 짓지만 일단 안합니다.
    이름은 당연히 아는듯 하고...;;
    저희집에 계단이 있는데 하나둘! 하나둘! 하면 줄지어서 계단을 올라 침실로 갑니다.

  • 22. 스프링워터
    '18.8.29 1:57 PM (223.38.xxx.74)

    말대꾸도 해요
    야단치면 똑같이 언성 높히더라구요
    만만하지 않아요
    신기해요

  • 23.
    '18.8.29 2:14 PM (211.215.xxx.18)

    눈빛,어조,몸짓,얼굴 표정 이런 것으로 알아채는 듯요.
    울면 옆에 조용히 앉아서 쳐다보구요.
    화내면 다 어디 갔는지 안보여요.
    간식 주려고 이름 부르면 어디선가 막 뛰어오고
    발톱 깍을려고 부르면 다 도망가고 없어요.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집사가 뭐하든 지 그냥 하는 애들이예요.ㅎㅎ

  • 24. 아아
    '18.8.29 2:33 PM (223.38.xxx.183)

    어떡하죠? 댓글들 읽을때마다 영상이 자동으로 지원돼요.세상에 이쁜것....냥이든 댕댕이든 키우고 싶어요.

  • 25. 맞아요
    '18.8.29 2:53 PM (223.62.xxx.45)

    야단치면 눈이 찍 올라가서 내옹냐옹 니야아아앙 하면서 주먹질도 해요.
    애기땐 목덜미만 잡음 끝이고 콧잔등만 건드리면 죄송한 표정은 지웄는데 요즘은 아주 때리고 가고 난리도 아니에요.
    잘때 잘못건드렸다고 제 발을 팼어요.
    저라는걸 알고는 좀 미안해했지만 애가 늙을수록 말대꾸가 많아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94709 오늘 출산한 동생, 꽃선물 어때요? 2 ... 13:31:03 18
1694708 김새론 자퇴하고 요리 배우러 다녔었다는데요? ... 13:28:51 274
1694707 전현희 왠전 K.O패네요 ... 13:27:00 478
1694706 칭찬으로 사람 조종하는 상사 2 열쩡 13:26:10 144
1694705 티조 싫어하는데 미스터 트롯3 봤어요. 1 13:22:17 138
1694704 여자가 한을 품으면… .. 13:20:25 371
1694703 헤어스프레이 추천드려요 ㅇㅇㅇ 13:19:50 82
1694702 요즘 짝퉁이 유난히 많은거 같아요. 1 111 13:18:44 292
1694701 건축 탐구 집-70대 작정하고 지은집 후기 1 13:18:03 551
1694700 김수현도 위약금 걱정하다보니. 힘드나? 1 첫 글 13:13:56 559
1694699 권일용 엄마 7 아웃겨 13:13:45 765
1694698 절송라...아시는분 계실까요 ㄱㄴ 13:13:24 121
1694697 원빈이 참 좋은 사람인가 보네요 8 ... 13:12:32 1,098
1694696 전세 세면대밑 배관누수 누가 비용 지급하나요? 6 누수 13:10:31 288
1694695 손목 건초염 잘 아시는 분요 4 ㅇㅇ 13:07:49 219
1694694 ck2 향수 해외직구 진품이겠죠? 1 향수 13:06:55 54
1694693 윤석열 정권 거부권 행사 법안 목록.jpg 4 이러고남탓!.. 13:03:30 358
1694692 영어 잘하는 분들 챗지피티가 한 이 설명이 맞는 건지 봐 주세요.. 3 ㅇㅇ 13:03:27 337
1694691 십년된 작아진 가죽자켓 버려야겠죠? 5 바다 13:02:27 391
1694690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김경수, 불쾌하고 같잖다".. 5 츠암나 12:58:26 795
1694689 오늘 탄핵 촉구하는 광화문 집회는 여전히 동십자각 4시인가요 1 12:56:41 293
1694688 탄핵기원)) 집에서 혼밥 점심 메뉴 3 점심 12:55:27 467
1694687 신규교사와 베테랑교사 7 초등 12:54:25 585
1694686 건두부에 대해서 질문 있어요 2 12:51:20 99
1694685 과연 서울이 최선이고 정답일까 하는 생각이 요즘 들어 드네요 16 .. 12:50:23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