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강다리 걸어서 자주 건너시는 님 계신가요?
강을 도저히 못 건너겠어요.ㅠㅠ
지난 번 한 번 시도하려다가 다리 초입에서 되돌아왔어요.
너무 무섭더라고요.
출퇴근 시간에 멀리 내다보면 자전거로든 도보로든 많이들 잘 걸어다니는 듯 한데요.
한강 건너다니는 거 위험할까요?
1. 20대 젊었을 때 몇번 해봤는데
'18.8.29 8:29 AM (182.231.xxx.132)그 때도 무척 힘들었어요. 한강, 너비가 무척 큰 강입니다. 쉽게 걸어서 넘어갈 만큼 만만한 너비가 아니에요.
다만 운동이 목적이라면 충분히 충족시킬 긴 거리이긴 한데 매연과 미세먼지를 어쩔...2. ...
'18.8.29 8:30 AM (121.138.xxx.91)잠수교는 넘어가기 좋던데..
위로 가는 다리는 힘들어요.
바람이 슝슝3. 무명
'18.8.29 8:30 AM (118.222.xxx.162)일상으로 걸어다니는건 아니고
자전거로 열번정도 건넌 사람이에요.
한강다리 하나가 2km쯤 돼요. 그냥 걷기엔 꽤 먼 거리입니다.
날좋을때 날밝을때 관광 or 산책 의미로 한번씩 걷는건 괜찮은데
출퇴근용으로는 안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사람이 없어 무섭기도 하고요....
이십년전에(그러고보니 강산이 두번 변한 시간이지만) 퇴근하던 회사원이 묻지마 범행으로 칼에 찔려 살해당한 사건도 있었습니다.4. 원글이
'18.8.29 8:50 AM (180.224.xxx.210)역시 그렇겠죠?
보통 한강다리들이 1.2km 내외더라고요.
걷기 딱 좋은 거리이기는 한데, 진입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니 얼마나 무섭던지...ㅠㅠ
제 남편도 옛날에 무슨 사건 있었다면서 말리더니 그 사건
얘기였나 보군요. 무서워라...
단념해야 겠군요.
답변 고맙습니다.5. 플럼스카페
'18.8.29 8:57 AM (220.79.xxx.41)무서우면 안 하시면 되죠^^*
저는 선유도 다리도떨면서 건넌지라...6. 찰리호두맘
'18.8.29 9:08 AM (211.36.xxx.222)광진교처럼 걷기 좋도록 일부러 조성한 다리가
아니고는 힘들지요
광진교는 걷는 사람도 많고 중간에 전망대도 있고
좋아요 차도 40km이내로 달려야하니 더 좋구요7. 저는
'18.8.29 9:21 AM (121.129.xxx.193)몇 번 걸어서 건넜어요.
제가 한강 걷는 거 좋아해서 한강 다리 건너기도 하는데요
최근에는 동호대교 건넜던 거 같아요.8. 20대때
'18.8.29 9:35 AM (218.148.xxx.91)친구랑 한번 해봣는데 너무 후회했어요
매연에 오래 걸리기도하고.. 다리 중간에 엄청 후회했네요9. 걷기 좋아
'18.8.29 10:50 AM (121.167.xxx.134)걷는 걸 좋아해서 여기저기 정처 없이 걷다 보니 많은 다리를 건너 다녀본 사람으로...
걷는게 너무 좋다, 여기저기 사방팔방 죄다 걸어 다녀보고 싶다,
이런 분이라면 가끔 걸으셔도 무방하지만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약 이십여년 전부터 한강대교~영동대교까지 종종 걸어서 건넜는데 그때에 비하면 자전거족도 많아지고 걸어서 건너는 사람도 가끔 만나지만...
공기가 나쁘고, 바람이 셉니다.
특히 영동대교는 마사회 시간 잘 맞춰야지 인파에 파묻히기 십상입니다.
장기적으로는 흙길이 최고 입니다. 폭신한 흙길, 약간의 경사까지 있다면 금상첨화...
공기 맑고 높낮이가 부담되지 않는 흙길을 걸어야 건강에 도움됩니다. ^^10. 고등학교때
'18.8.29 11:04 AM (203.236.xxx.18)매번 버스로만 타고 다니다가 얼마 안걸리기에
동호대교를 건너봤는데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더만요. ㅠㅠ 그게 첨이자 마지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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