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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망치고 심난해요

ㅇㅇ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18-08-28 22:40:13
짧으면 얼굴커보인다고 어깨에 닿게해달라고
사진도 보여줬어요
길이에 큰미련없으시죠? 어쩌구할때 이미 충분히 상의 한터라
원래 많이 길었던 머리에서 숭덩자르는게 아깝진않냐로 듣고
딴소리한것이 .. 이런결과를
커트후 거울을 보니..펌해야하는 머리가 이미 어깨에 닿을동말동 ..
넘짧아서 히피펌같은것 하려던 계획을 접고 그냥
굵게해달라했어요 ㅜㅜ
그래도 역시 원체 짤라놓은터라 펌하구나니 짤둥 ㅜㅜ
회복불능이네요

넘컬잘나왓다구 혼자 자화자찬하길래 듣다못해
얼굴이 남자같다구 ㅜ 했더니
들어오실때보다 훨씬 상큼해졋다나 에혀

무슨 삼각김밥내지는 베토벤같구 얼굴은 엄청커보이고
식구들은 놀리고
내일 중요한자리는있고
살기가 싫으네요...
내 12만원..
풀어버릴까요 ㅜㅜ 진심 그러구싶은데..
IP : 175.223.xxx.25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고
    '18.8.28 10:44 PM (180.69.xxx.118)

    딱 일주일만 지나면 훨씬 나을 거예요

  • 2. ㅇㅇ
    '18.8.28 10:48 PM (175.223.xxx.252)

    안어울린다 아무리말해도..머리자르는것 엄청 좋아하는 미용사들 가끔 있는데
    방심하다 당했네요 ㅜㅜ
    앞으로는 멀어도 다니던데 가려구요 ..

  • 3. 저도
    '18.8.28 10:54 PM (175.120.xxx.181)

    비슷하네요
    덥다 했더니 뭉텅 잘라서는 인생 고비네요
    남상 노상 얼굴 커보이고 이건 뭐 답이 없네요

  • 4. ㅇㅇ
    '18.8.28 11:24 PM (175.223.xxx.252)

    님.. 위로 드려요 ㅜㅜ
    일주일꾹 참아보려구요 ..

  • 5. 트랩
    '18.8.28 11:26 PM (124.50.xxx.50)

    두달전 제 모습이네요
    무조건 버티세요 다시 손대지말고..
    시간갈수록 좋아질 일만 남았으니
    기다리세요 ㅠㅠ
    제가 그렇게 분노의 두달을 보냈답니다ㅠㅠ

  • 6. ㅇㅇ
    '18.8.28 11:50 PM (175.223.xxx.252)

    좋아질일만 남았다는 말을 계속 떠올려야겠어요
    위로가 되네요 흑 ....
    근데 두달 이라니..ㅜㅜ

  • 7. 음~
    '18.8.29 12:31 AM (61.105.xxx.161)

    제짝 났네요
    8월3일날 퍼머하고 하루에 2번씩 감으면서 가는빗으로 마구 빗고했더니만 이번주부터는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다음주에 뿌리염색할건데 염색하면 웨이브가 좀 더 풀리니까 더 봐줄만 하겠지요 ㅎㅎ
    원글님 지금 풀면 머리상하고 스타일도 더 안나와요 아직 더우니까 머리 묶을수 있으면 최대한 묶으시고
    (저는 너무 짧아 묶지도 못해서 ㅜㅜ) 한달만 꾸욱 참으세욧~~

  • 8. 정말
    '18.8.29 8:02 AM (175.116.xxx.169)

    왜 지들 안좋은 미적 기준을 멋대로 적용하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한달전 저네요

    머리는 삼각 김밥에 굵게 가볍게 컬 겉에만 넣어달랬더니 온 아래 머리 앞머리를
    뽀그리 시장 아줌마로...

    어이가 없어서

  • 9. ㅇㅇ
    '18.8.29 9:09 AM (39.7.xxx.228)

    음님도 욕보셨네요 ㅜㅜ
    저두 2주만 꾹참고 염색하려구요
    거울 실수로라도 안보려 애쓰고있어여 ...
    깜짝깜짝 놀라요 ㅜㅜ

  • 10. 정말님
    '18.8.29 9:14 AM (39.7.xxx.228)

    제말이요!! 왜 지맘데로 하냐구요
    최대한 원하는데로 맞춰줘야지
    울아들왈. 엄마 동네 흔한 아줌마가 되었어 라구 ㅜㅜ
    저희동네가 좀 외져서 스타일들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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