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녁에만 많이 먹는 방법으로 다이어트 성공

SH 조회수 : 3,452
작성일 : 2018-08-28 12:00:42

저는 직장에 다니고 있는 50대 아줌마입니다.

지난 4월 초부터 다이어트를 해서 현재 10킬로정도 감량했어요.

10킬로 정도라고 대충 말한 건 전 살 빼기 전 몸무게가 정확히 얼마인지 몰라요.

작년에 보험 가입하느라 몸무게 쟀을 때 67킬로가 나왔고 다이어트 시작할 때는 그때보다 살짝 살이 빠진 상태였거든요.

참고로 저는 키 160cm에 근육이 많은 체형이에요. 살이 많아도 복근은 아주 선명하게 보이고 팔에도 근육이 있어요.

힘도 세요.

살을 어떻게 뺐나가 제일 궁금하실 듯한데요. 일단 저는 먹는 걸 많이 줄였어요.

운동은 출퇴근 시 걸어다니기로. 왕복 50분 정도 걸어다녔어요.

저는 매장에서 혼자 근무를 하고 있어서요. 점심 먹으려면 잠깐 밖에 나가거나 아님 집에서 준비를 해와서 먹어야하는데

나가는 게 귀찮고 해서 거의 집에서 가져온 걸 먹는 편이에요.

다이어트 시작하면서는  집에서 챙겨오는 건 조금씩 바꿔서 가지고 왔어요. 같은 거 계속 먹으면 질릴까봐요.

사과 한 개, 제철 과일(요즘은 자두 즐겨 먹어요), 단호박 찐 거 때로는 두부 믹스 커피 한 잔

이렇게 먹고 퇴근해서는 정상식을 먹어요. 낮에 절식을 하다보니 저녁에 먹고 싶은 게 많아지니까 그 먹고 싶은 걸 조금씩

먹어요. 예를 들어 빵 조금 밥 조금 떡볶이 조금 이런 식으로요. 주말에는 과식만 안하고 세 끼 다 먹었고요.

이런 식으로 네 달 넘게 하다보니 옷사이즈가 한 사이즈 이상이 줄었어요.

77 입었는데 이제는 66사이즈 바지 허리와 엉덩이가 헐렁해서 줄여입을 정도예요.

전에 입던 55사이즈 옷도 어떤 건 맞기도 해요.

제가 이런 식으로 다이어트를 한다고 지인에게 얘기했더니 저녁에 많이 먹으면 살찐다고.

제 방법이 잘못됐다고 하더라고요. 그 반대로 했더라면 살이 더 많이 빠졌을 거라고요.

저는 이상하게 낮에 근무하면서(많이 바쁘지는 않은 매장이에요), 배가 잘 안고프더라고요.

그리고 저녁에는 식욕을 참을 수가 없어요. 근데 야식은 안해요.

만약에 저녁을 참는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면 며칠만에 다이어트 포기했을 거예요.

앞으로 완벽한 55사이즈가 되는 날까지 다이어트 계속 할 거예요.

 

 

 

IP : 211.104.xxx.1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8 12:07 PM (222.237.xxx.88)

    티비서 의사가 그러더라고요.
    12시간의 공복을 지키면 살빠질 수 있다고.
    님은 저녁에 정상식을 하시고 야식을 안하고
    아침까지 버티니 12시간 공복이 이뤄지나봅니다.

    실제 저도 저녁을 충분히 먹고 식사후엔 야식은
    커녕 물 한 잔도 안마시는데 살 안쪘거든요.
    오히려 살찌우기위해 야식을 해야하나 고민중.

  • 2. .....
    '18.8.28 12:08 PM (210.210.xxx.120)

    저도 다이어트에 성공한 편인데
    뭘 먹고 안먹고 식이 아니라 평소에 좋아했던걸
    골고루 먹되 먹는 양을 대폭 줄였어요.
    밥한공기를 1/2로 줄이고 반찬을 많이 먹는 식으로
    확실히 이게 효과가 있어요.비실비실 거리지도 않고..

  • 3. 총 섭취 칼로리가
    '18.8.28 12:15 PM (221.142.xxx.120)

    적으면
    언제 먹어도 상관없단 기사도 봤어요..

    하루 총 섭취칼로리가 대략 얼마쯤 되나요?

  • 4. ㅣㅣ
    '18.8.28 12:20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반식
    1일1식
    간할적 단식(공복16시간 먹는건8시간내)
    다 효과 있어요
    어쨌든 하루1000칼로리 이상 안먹으면 살은 빠지구요

  • 5. .,
    '18.8.28 12:22 PM (223.33.xxx.153)

    저도 날씬하다 소리듣고 사는데요.
    저녁시간에 참는건 고통스러운데
    낮에 덜먹는건 괜찮은 편이라,

    차라리 낮까지 공복 유지하고
    점심 늦게 가볍게 먹고 저녁과 밤에 먹고싶은거 먹어요.
    예전에 일부러 다이어트하면서 스트레스 받을 때보다
    더 체중관리 잘되네요.
    사람마다 맞는 방법이 다른 것 같아요.

  • 6. ...
    '18.8.28 1:36 PM (221.151.xxx.109)

    언제 먹는지 보다 총 칼로리가 중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130 명상 방법이요 4 해피 2018/11/01 945
869129 김앤장 이긴 김세은 변호사 10 ㄴㄷ 2018/11/01 6,502
869128 추억의 영화 유투브 링크 2 알렉스 2018/11/01 1,279
869127 양쪽 입끝이 거무스름해지는거는 왜 일까요? 4 .. 2018/11/01 2,183
869126 29주 산모입니다. 응원 좀 해주세요.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 21 마음 2018/11/01 4,393
869125 리선권 '냉면 발언' 안해 .."뭘 들고 오셔야지..&.. 7 가짜뉴스 2018/11/01 2,491
869124 서훈,이선권 냉면 목구멍발언 굉장히 무례하고 용납할수 없다 8 부정하고싶지.. 2018/11/01 1,920
869123 초등학교때 영어 잘하면 35 궁금 2018/11/01 4,739
869122 변호사는 형사처벌 받아도 자격박탈 안되네요 2 2018/11/01 1,050
869121 젊고 착하고 잘생긴 남자만 보면 연애감정 일어나요 23 2018/11/01 11,876
869120 박그네5촌살해사건은? ㄴㄷ 2018/11/01 516
869119 양진호 판교집 jpg 27 .... 2018/11/01 20,231
869118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책 비판적으로 보신 분들 계신가요? 36 82년생 김.. 2018/11/01 5,090
869117 품질좋은 모자형 침대커버 파는곳 1 00 2018/11/01 695
869116 시계살까요 가방살까요 8 궁금 2018/11/01 2,630
869115 전자레인지에 발효기능으로 요구르트 만들어보신분. 이런기능 2018/11/01 647
869114 둘마트 한우데이 1 2018/11/01 1,176
869113 고3아이들 출석 1 ... 2018/11/01 1,206
869112 새로운 시대! ‘11월 1일 0시부터 적대행위 금지... 평화 .. 5 ㅇㅇ 2018/11/01 731
869111 독재자 박정희가 만든 60년대 위안부, 이건 박정희 탓을해야 합.. 15 사실확인 2018/11/01 1,795
869110 김승현이 정말 인기있었나요? 33 살림남 2018/11/01 6,823
869109 2주 신생아 코딱지 질문있어요... 6 질문 2018/11/01 2,308
869108 오늘 완벽한 타인 보신분? 9 ... 2018/11/01 3,126
869107 주취 폭력은 반복 되잖아요? 1 술 말이에요.. 2018/11/01 694
869106 남해보리암 많이 가보신분.. 7 보리암가는법.. 2018/11/01 3,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