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넘어서 출산한 분들

.. 조회수 : 4,736
작성일 : 2018-08-28 11:42:25
40넘어서 출산한 지인이 있는데 오랜만에 만났어요
이전의 모습과는 너무 다르게 많이 늙어졌어요
그래서 요즘에 아이때문에 힘들겠다 그러니까 이제 난 나를 내려놨다 그러네요
IP : 183.96.xxx.12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8 11:44 AM (39.121.xxx.103)

    요즘 40대출산 많아요.
    그리 특이한것도 아니고 늙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그렇죠.

  • 2. ㅇㅇ
    '18.8.28 11:48 AM (152.99.xxx.38)

    오랫만에 만났으니 당연히 늙죠...애낳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40넘으면 오랫만에 보면 서로 맘속으로 헉 하는 경우 많아요.

  • 3. ..
    '18.8.28 11:51 AM (1.253.xxx.9) - 삭제된댓글

    윗님 말대로 40대 넘어가면
    만날때마다 놀래요
    표를 안 내서 그렇죠

  • 4. 아무리
    '18.8.28 11:51 AM (211.114.xxx.15)

    젊어 보여도 40에 아이 낳았는데
    20에 낳은 경우와 비교 되겠어요
    그나이엔 한번 아프고 나도 훅 가는구만

  • 5. 케바케
    '18.8.28 11:52 AM (49.174.xxx.200)

    43에 첫아이 출산한 아는 언니가 있는데 워낙 외모관리를 열심히 하는 스타일이라선지 걍 그대로예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듯. 이 언니 아이는 밤에 잠도 잘 자고 엄청 순하다니 특별히 늙을 이유도 없겠죠.

  • 6. ...
    '18.8.28 11:53 AM (173.63.xxx.127)

    30대 중반에 애 낳아도 그 뭔지 모를 출산전 느낌 사라지는데 40대 출산은 뭐 말할것도 없죠.
    게다가 40대 중반이후엔 모든 여자들이 슬슬 아줌마 필이 확실해 지는 시기인데요.

  • 7. ...
    '18.8.28 11:54 AM (223.62.xxx.237) - 삭제된댓글

    애 안 낳아도 사십 초반 이후부턴 계절만 바뀌어도 많이 늙어요. 노화 고속도로 주행.

  • 8. 원글
    '18.8.28 11:55 AM (183.96.xxx.129)


    나이보다 훨씬 젊어보이던 사람인데 넘 달라져서 순간 좀 놀랐어요

  • 9.
    '18.8.28 11:56 AM (119.149.xxx.7)

    저 자랑은 아닌데 피부가 엄청 탄력있어서 엄청 동안 소리 듣고 살았거든요
    대학생일때 3학년이라 그랫더니 중학교 3학년이라고 생각하고 나한테 반말쓴 사람도 잇고
    30대 중반까지 맥주 살때 신분증 매번 내라고 하고
    근데 30대 후반에 늦게 애 낳고나니 진짜 훅~~~~~~~~~~가더군요
    아니 정확히 말하면 애 낳은거보다 육아 때문에요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니 제 나이로 보이는거 순식간이더군요

  • 10. 그게
    '18.8.28 11:57 AM (117.53.xxx.134)

    놀라는 상대방의 모습이
    사실 자기 얼굴이라고 하더라고요^;;

  • 11. ...
    '18.8.28 12:01 PM (119.69.xxx.115)

    손주봐주는 할머니들도 갑자기 훅~ 늙어요.. 육아가 참 힘들죠

  • 12. .....
    '18.8.28 12:07 PM (218.48.xxx.90)

    출산안해도 40 넘으면 훅 늙어요...

  • 13. 40대에
    '18.8.28 12: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낳고 키워도 늙는데 환갑넘어 손주봐주는 엄마들은 어떻겠어요.
    목숨 갈아넣어가며 봐주는 거예요.

  • 14. 40은
    '18.8.28 12:29 PM (58.239.xxx.29)

    40대면 그냥 있어도 늙는 나인데... 아이낳으면 힘들어서
    더 그럴꺼에요
    전 31살에 낳았는데도... 확 늙더라는 사진보면 오히려 아이 유치원때가
    더 젊어 보여요 키울때 힘들다 보니 ㅠㅠ

  • 15. 애 낳은거보다
    '18.8.28 12:41 PM (110.8.xxx.185)

    육아때문이 더 클거에요
    정말 마흔 중반 넘어가니까
    전업인데도 제사니 행사니 생리까지 겹치고
    일이 한주만 몰려도 정말 그 다음주
    집안일 넋놓고 시체되요
    그러니 애들 대여섯까지는 매일 매일이 그런
    노동일테니
    안 늙을수가요

    마흔 초반까지도 그나마 마지노선
    중반 넘어서는 장사가없어요 ㅜ

  • 16. 0000
    '18.8.28 12:57 PM (1.250.xxx.254) - 삭제된댓글

    저43인데 백일아가데라고있어요. 저 아가만데리고 가면 나이를 모르시던데요. 사실 고등학생아이가 있거든요. 고등학생 아이있다하면 다들 놀래셔요.

    오랫만에 보셔서 그런거같아요.

    그런데 힘들긴해요. 20대랑 다르더라구요 ㅠㅠ

  • 17. 저 보셨나봐요..ㅠㅠ
    '18.8.28 1:10 PM (128.106.xxx.56)

    제 지인이 이글을 썼나.. 싶네요.
    42에 첫아이 낳았어요. 부끄럽지만 그때까지는 전 한평생 동안으로 살줄 알았어요.
    피부는 뽀얗고 말랑말랑한 찹쌀떡 같은 피부였어요. 한평생.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그게 비결은 꿀잠..이었던것 같아요. 항상 잠을 굉장히 잘 자는 편이고 또 오래 자고 푹 자고.. 그랬거든요.
    지금도 아이낳고 처음 몇개월.... 때 사진 보면. 저도 너무 놀래요. 아니 저렇게 말랑말랑하고 예쁜 피부에 저렇게 어리게 보이는 동안이었구나 내가! 하구요.

    이제 아이가 만 세돌이 되었는데.. 지난 3년 동안 한 13년은 훌쩍 따라잡은 것 같아요. 얼굴과 몸과 체력과 흰머리와.. 모든 것에서요.
    무엇보다도 잠을 못자는것에는 장사가 없구나.. 깨닫게 되네요.
    제가 직장맘이라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어요. 입주 아줌마 두고 직장 다니고 살림을 전혀 안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육체 노동량은 집에서 애만 보는 엄마들보다 덜 할지는 모르겠지만.. (회사 나와 있는 동안은 앉아서 일하니.. 어쨌든요..)
    밤에 아이 데리고 자니까.. 또 애가 밤에 아직도 몇번을 깨다 보니... 여기에 정말 장사가 없네요.
    집에 있었다면.. 아줌마가 아이 보는 동안 틈틈이 잘수도 있었겠지만.. 거기에 회사일 스트레스.. 겹치니..
    얼굴피부가 너무나도 푸석푸석해지고 다크써클에.. 지금은 제 나이로 충분히 보이구요.. 아마 50대로도 보일것 같기도 해요.
    피부관리실이나 피부과를 가고 싶어도.. 워킹맘의 한계로 시간이 도대체 나야 말이지요. 일하는 시간 말고는 모든 시간이 아이에게 올인하다보니... 그것도 안되구요.
    흰머리가 너무 많아져서 뿌리 염색해야 하는데..펌 할 시간은 꿈도 못꾸고요. 어쩌다가 뿌리염색 하기까지 얼마나 큰 마음 먹고 시간을 이리빼고 저리 빼는지....

    한탄하고 갑니다.

  • 18. ...
    '18.8.28 1:37 PM (125.128.xxx.118)

    전 25세에 애 낳았는데 그때도 거울보면 할머니 같더라구요....얼마나 혼자서 멋도 모르고 동동거렸는지...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어릴때였는데도 아기 이유식은 만들어 먹일거라고 혼자 시장가서 채소 사고, 정육점 가서 쇠고기 사서 매일 죽쒀서 먹이곤 했죠....지금은 애 대학생인데 현재 나이보다 어려보인다고 해요...나이들어서 출산, 육아가 여자를 늙게 하는게 아니라 젊어서도 육아는 여자를 늙게 만드는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2401 옆머리 세팅기 추천해 주세요. 아침 2018/10/11 431
862400 88학번 계신가요? 8 학력고사 2018/10/11 2,180
862399 이재명·김경수 '고비' 마다 주고 받은 '응원 메시지' 눈길 13 ㅇ0ㅇ 2018/10/11 2,341
862398 오뚜기 오리엔탈 어니언 드레싱 맛이 왜이래요 ㅠ .. 2018/10/11 846
862397 서울인데..가죽재킷... 2 zz 2018/10/11 2,800
862396 나의 시어머니 7 .. 2018/10/11 4,092
862395 환절기 비염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5 희망으로 2018/10/11 3,384
862394 마흔둘 제 인생 어쩌죠 76 의욕상실 2018/10/11 29,221
862393 공대 박사 3 ㅡㅡㅡ 2018/10/11 2,059
862392 제 남편 대체 왜 이럴까요 9 .... 2018/10/11 4,485
862391 코스트코 가면 꼭 사는 제품 92 장보기 2018/10/11 26,477
862390 하루에 내복을 네벌째 입는 우리아들 8 달강 2018/10/11 3,748
862389 넷플릭스..재밌는거 다본거 같아요 ㅜ 28 2018/10/11 7,274
862388 다 괜찮은데 타인의 불행을 15 .... 2018/10/11 6,093
862387 피부과에서 관리를 두번 받앗는데 효과가 있어요. 3 Ehrehr.. 2018/10/11 4,241
862386 베트남 다낭가는 비행기 조언 부탁드려요 3 여행왕초보 2018/10/11 2,397
862385 6세 유치원 학대가 또 일어났네요. 전주 혁신도시. 12 학대 2018/10/11 3,941
862384 눈 다락지로 안과갔는데 원래 이렇게 약 많이 주나요? 2 2018/10/11 2,170
862383 유은혜는 대체 얼굴 어디를 손본걸까요? 18 궁금 2018/10/11 6,656
862382 샐러드용 올리브오일, 발사믹식초 추천해 주세요 3 미즈박 2018/10/11 3,535
862381 열성 홍반 경험 하신 분 .. 2018/10/11 698
862380 D-62,이재명 “출퇴근,너무 멀다” 90억 들여 경기도공관 부.. 23 ㅇㅇ 2018/10/11 5,405
862379 본문 삭제했어요 43 고민 2018/10/11 6,259
862378 여왕개미는 어디에..청소기 박스에서도 붉은불개미 발견 3 ........ 2018/10/11 2,023
862377 강아지도 밤에 먹으면 당뇨걸리나요? 3 궁금 2018/10/11 1,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