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슨말만 하면 삐지는 남편

속터지는엄마 조회수 : 3,090
작성일 : 2018-08-28 08:46:26
제목 그대로입니다. 휴ㅠㅠㅠ
바로 오늘아침일이죠
어제도 술을 잔뜩마시고왔어요. 평소에 술자리가 많아요.
보험회사지점장 이에요(혹시 보험하시는분들 오해없으시길바래요)
조직관리라는 명목으로 이렇게저렇게 맨날술이죠
이제는 싸우지도않아요,잔소리해봤자 피곤하니까요.
그리고 제목처럼 저희남편은 정말 잘 삐져요.
무조건 자기한테 잘했다잘했다 해주길바라죠
최근 대출받아서 자기 개인자금으로 쓰고있는걸알았어요
화가났지만 뭐라하지않았어요
싸운다고 잔소리한다고 될일도 아니고 본인이 갚을거라고ㅠ
바지주머니에서 술값영수증이 2개나 나오고 모두본인이계산하고
화가나서 핸드폰을보니 이전 지점의 매니저같은 사람(여자)하고 다른지점장하고 같이마셨더라구요.

사실제가 화가 난건
이여자가 톡으로 소소한일상? 등을 계속 연락하고 기회가되면 같이 술을엄청마신다는것 때문이에요.
잔뜩술취해서 집에오는길에도 통화ㅠ.

아침부터 화나는걸참고 대출받아서 술마시면 안된다~~~~~라고
사실. 좋게얘기했어요ㅈ좋게안들렸겠지만

바로 삐져서 말안해요.
미칠것같아요.
저한테는 잔소리하면 대출왕창받아서 술마실거래요.

다른분들은 어떤지모르겠는데요
저희남편은 탁구공처럼 어디로 튈지몰라요

잔소리하지말래요.
자기가 하는건 다 이유가있고. 자기는 잘못하는게 없대요
그리고 삐지면 풀지를않아요,
정말정말 미칠것같아요.
같이싸웠다간 이혼할것같아 참고있어요

어디가서 저는 심리상담을 받아볼까도 생각하고있어요

다른남편분들은 이정도로 삐지세요?


그리고. 어제 같이술마신 그여자 c* 정신차리세요
본인힘든문제는 알아서해결해야죠.
찾아와서 본인고민까지 발령나서 다른지점 와있는사람한테 뭘 어쩌라구.
그 얘기를 자기돈써가면서 들어주는 내남편도 한심하다!
본인들은 조직관리라고하겠지만. 웃기고들있네요
IP : 219.248.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8 8:48 AM (116.127.xxx.250)

    남자들 자기잘못은 모르고 다른사람이 조금만 자기 눈높이에 안맞게 행동하면 바로 삐지더라구요 참 답답해요

  • 2. 보험지점장이
    '18.8.28 8:49 AM (223.38.xxx.66)

    얼마나 힘든 자리인지 알아서...
    냅둬야죠.
    한마디로 통제 안되는 여자들 관리하는 자리.

  • 3. 답답
    '18.8.28 8:52 AM (175.123.xxx.2)

    답 안나와서 .. 사는거 참 쉽지 않아요.

  • 4. 대출 받아서
    '18.8.28 8:53 AM (112.166.xxx.61)

    술먹는 가장... 솔로가 그리해도 인생 말아먹고 있는거고
    가장은 더 하죠

  • 5. 진짜로
    '18.8.28 9:07 AM (85.6.xxx.137)

    궁금해서 묻는건데요. 그 남자의 장점은 뭔가요? 대출 받아서 술 먹는 남자, 그것도 딴 여자랑 먹는 남자를 앞으로도 수십년간 데리고 살아야 할 만큼 강력한 장점이 있어서 이혼 안 하는 거죠? 얼굴이 원빈인가요 밤일이 변강쇠인가요 아님 돈을 많이 벌어 오나요.

  • 6. 참는
    '18.8.28 9:15 AM (175.123.xxx.2)

    이유가 뭔가요.이혼하자고 할까봐 전전긍긍 하는 건가요.
    이런 남자랑.왜 살아야 하나요.
    이혼 해준다면 차라리.고마운거 아닌가요.
    아침에 이글 읽고 정말 답이 없더군요.
    남편 보다도 원글님 사고방식이..

  • 7. 으후
    '18.8.28 9:20 A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성질같으면 그냥 남편한테 말안하고 이사하라고 하고프네요
    어디서 삐치고지랄을 ㅡㅡ

  • 8. ...
    '18.8.28 9:20 AM (203.229.xxx.20)

    저는 원글님 때문에 속이 터지네요. 왜 저런걸 다 봐주고 계시고, 그 여자를 욕하시나요. 욕먹어야 할건 남편분 같은데요.. 대체 무슨 상황이시길래. 이혼을 두려워 하시는건지...

  • 9. 욱하는
    '18.8.28 9:52 AM (175.123.xxx.2)

    남자랑 어떻게 하면 잘 지낼까요 하는 님이랑
    이글.원글님이나 답답한게 같네요.ㅠㅠ

  • 10. 우리딸이
    '18.8.28 10:08 AM (117.111.xxx.100) - 삭제된댓글

    성인인데도 엄청 잘삐쳐서 정신과에 상담했더니 정신연령이 2~3세라서 그렇다네요 근데 지능지수는 높아요
    가까이 있는 사람 잡아요 너무 힘듭니다

  • 11. ㅌㅌ
    '18.8.28 11:02 AM (42.82.xxx.221)

    정신연령이 낮아서 그런거 맞아요
    그런말하는 상대방 마음과 뜻은 헤아리지못하고
    본인이 기분나쁘냐 아니냐만 생각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033 클래식음악 공부하고싶어요..추천앱이나 앨범있으신가요? 4 추천.. 2018/10/31 1,174
869032 영주권 신청하면 1년이나 걸리네요 ㅠㅠ 5 ㅇㅇㅇㅇㅇ 2018/10/31 2,851
869031 호모 사피엔스와 사피엔스가 같은 건가요? 2 무식자 2018/10/31 852
869030 길거리에서 전단지 나눠주는거 받으세요? 36 어찌들하시는.. 2018/10/31 3,363
869029 아이유 이번 신곡 떴나요, 망했나요? 10 ㅇㅇ 2018/10/31 3,886
869028 이것이 진정 사랑일까요. 12 ... 2018/10/31 4,584
869027 이재명, 아내와 지지자 조문…“공정수사 보장 외치다 쓰러지셨다”.. 5 뻔뻔하네 2018/10/31 1,126
869026 '사람 죽었을때' 검색한 男, 폐지줍던 女 살해 ....용서가.. 20 2018/10/31 5,587
869025 나카소네 전 日외상 "韓,국가로서 몸 못갖춰".. 16 야! 2018/10/31 1,921
869024 내가 만일 양진호 직원이라면 죽빵을 날렸을텐데.. 27 dd 2018/10/31 4,142
869023 10월의 마지막 밤...82님들은 어디서 뭐하세요? 16 흠흠 2018/10/31 2,031
869022 공동명의에서 단독으로 할경우 1 취득세 2018/10/31 695
869021 캐나다인데요, 가게에서 산 제품 환불 쉽게 되나요? 9 급질 2018/10/31 1,481
869020 꿈해몽.. 꿈에 맨발로 아이와 하얀 대리석 바닥을 뛰어다녔는데... 꿈해몽 2018/10/31 964
869019 롱샴 아울렛 매장 찾아요ㅠ여주는 없어졌나봐요 3 어깨아프다 2018/10/31 7,431
869018 알타리 담는법 찾다가 대박 재밌는글 발견!! 52 자취생 2018/10/31 14,468
869017 새만금 관련 총리님 페북 6 ㅇㅇㅇ 2018/10/31 711
869016 양진호도 양진호인데 .. 7 무섭 2018/10/31 2,466
869015 갑자기 회사가 정리되는수도있나요? 1 ㅠㅡㅠ 2018/10/31 1,079
869014 보약과 홍삼중에 뭐 먹일까요? 8 Ooo 2018/10/31 1,904
869013 변기가 꽉막혔는데 사람을 불러야할까요? 24 생활팁 2018/10/31 4,417
869012 11번가 물건판매자가 핸드폰도 안받는데.. 2 .. 2018/10/31 779
869011 가지가 잘라보니 점같은게 생겼는데 상한건가요? 5 Sk 2018/10/31 3,209
869010 알고도 속아주는게 사랑입니다... 9 tree1 2018/10/31 3,829
869009 컴퓨터 수리 어디가 저렴할까요? 4 컴퓨터 2018/10/31 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