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초싸이트 보는 남편
주말에 남편이랑 대판했어요.
이유는 매일같이 지겹게 쳐다보는 핸드폰 때문이에요
아침부터 계속 습관처럼 쳐다보는 핸드폰때문에 계속 지적을 했는데 영화관 5분 남겨놓고도 핸드폰 삼매경이더군요 옆에 계속 제가 있는데도.
매번 핸드폰 못하게 하는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친구가 와서 대화할때도 자신 부모님 저희부모님 볼때도 끊임없이 핸드폰을 봐요 중독처럼..
출퇴근 시간 왕복 4시간 자기전까지 끊임없이 핸드폰을 하는데 말이죠..저도 한두번 좋은소리지 열받으니 격해지더라구요 잔소리가 오갔고 영화관에서 표를 박박 찢으면서 나가버리더군요.
그렇게 각자 집에 들어왔습니다.
대체 하루종일 보는 핸드폰이 뭔지 궁금해서 이해할 심산으로 밤새 봤습니다.
te1이라고 남초사이트더군요.
전 남초사이트라서 그냥 82쿡 같은 곳인지 알았어요.고민나누고 정보교환하고 정치얘기도 하고 재태크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요.
모 남자들 좋아하는 스포츠 차 연예인 이런얘기좀 오가겠지 했는데..
82가 95정상적인 내용에 5 미친얘기들이면 거기는 50은 헛소리들 50은 제정신이 아니더군요.
미친글들 댓글들 보고 있으니 애아버지 될사람이 뻔히 내 앞에서 이따위글들을 참지못하고 내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도는겁니다.
무슨 임신한 여자랑 하는좋은이유 이래서 들어가면 2:1이니까 질ㅆ,똥*에 박는다는등 미친 짓거리 댓글을 보는데 심장도 마구뛰고 내가 지금 이따위걸 태교로 해야하나 싶고 아침에 카톡으로 마구 모라하니 자기는 그런 내용은 거른답니다. 이게 걸러진다고 걸러질 내용도 아니고 매번 제가 질색하단 말투 다 그 사이트서 쓰던 말투더군요.
청소년도 아닌데 놔둬달람니다 웃긴것만 본답니다...믿어달래요..하하 몰믿죠??자기는 동조 안하는 내용이고 잘 거르니까?? 전 그따위껄 두번보래도 역겨운데..
솔찍히 지금도 거기서 오갔던 야동얘기 여성비하 반인류적인 말들 생각만 해도 속이 뒤틀립니다. 미슥거려요..
여초사이트랑은 차원이 다르네요..대체 일베랑 이사이트의 다른점이 몰까요?? 제가보기엔 정치적 성향빼곤 그냥 같은 수준같고..
이따위껄 보고 있는 남편이란 작자도 얼굴을 제대로 못보겠습니다.
야동처럼 혼자나 보지 뭐가 당당하다고 앞에서 매번 중독처럼 봐서 내인생에 안봐도 될 것들을 보게 하는지...
늦게 퇴근해서 또 거실서 핸드폰 하고 있데요..같이 눕기도 힘들어서 각방했습니다..
원망스럽습니다.
1. 남들이
'18.8.28 8:45 AM (223.38.xxx.66) - 삭제된댓글보면 82도 황당한 사이트에요. 벌레와 미친 ㄴ들 바글거리는.
성인인데 냅둬요 좀.2. 82서 좋아하고
'18.8.28 8:49 AM (121.138.xxx.91)툭하면 끌고오는 엠엘비파크도 만만치 않아요.
여자품평, 포르노 품번이나 올리는3. dddd
'18.8.28 8:50 AM (211.196.xxx.207)ㅋㅋㅋㅋㅋ
모든 커뮤니티는 90 쓰레기글에 10 정상글인데요?
82라고 예외는 아니에요.
그리고 님처럼 모든 회원들은 자기 커뮤만은 정상이라고 생각하죠.
일베나 워마드나 메갈은 100 쓰레기글이라 욕 먹는 거고요.
남편이 태교로 그걸 보라고 한 건 아니잖아요?
상대방의 일부는 내가 모르는채로 남겨 놓는다, 이게 그렇게 힘든가요?
꼴도 보기 싫은 남자 애는 어떻게 키우게요, 지우고 이혼해야지.4. 에휴
'18.8.28 8:53 AM (38.75.xxx.87)임산부이신데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남편 내가 컨트롤 못하고 태어날 애도 클수록 더럽게 말 안들어요.^^
그런 사이트 안갔으면 좋겠다, 폰보다 같이 시간 보내자 좋게 말해보세요. 몸 살피시구요...5. ㅇㅇ
'18.8.28 8:55 AM (222.114.xxx.110)저는 어제 휴게소에서 물건을 고르는데 왠지 섬뜩한 기운이 느껴져 고개를 돌려보니 카운터 젊은 남자분이 예사롭지 않은 눈빛으로 저를 노려보듯 보고 있더라고요. 생전 처음 느껴보는 혐오.경멸의 눈빛이랄까.. 저도 모르게 큰소리로 아이 아빠를 부르게 되더라구요. 내 착각일까 싶어 한바뀌 돌아 다시 슬쩍 보니까 그땐 또 멀쩡했어요. 요즘 사회에 여혐.남혐이 만연한지 혼자 돌아다니기 무섭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사회 분위기에 해악을 끼치는 그런 극단적인 커뮤니티들은 규제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6. 새삼...
'18.8.28 9:11 AM (85.6.xxx.137) - 삭제된댓글남초의 여성 천대는 일베랑 똑같아요. 정도의 차이일 뿐. 일베는 똥을 대로변에서 큰소리 내면서 싸고, 다른 남초들은 옆에서 조용히 같이 싸놓고 자기는 안 싼 척 하는 게 다르죠.
7. 사람들이
'18.8.28 9:20 AM (58.230.xxx.242)착각하는 게 자기가 가는 사이트의 황당하고 더러운 글들은 그 사이트에서 제외시키려고 하죠.
82도 제3자가 보면 시댁 남편 증오사이트에요.8. ...
'18.8.28 10:07 AM (61.98.xxx.211)남자는 인간적으로 너무 자세히 알지 않는게 좋아요
여자들의 시선으로는 이해못할점들이 너무 많거든요
그냥 장점은 나누고 단점은 이해하려고도 고치려도고 하지 말고
놔두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이들도 키워보면 여자아이들은 아기때부터 사람이 관심이 많구요
그래도 눈을 마주친다거나 서로 어울려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남자아이들은 사람에 관심이 없고 사물에 관심이 많아요.
로보트, 총, 레고, 나무막대기.....
이런 특성은 커서서 나타나는데 그중 하나가
여자를 대상으로보고 끊임없이 평가하고 분석합니다.
가슴이 어떻고 골반이 어떻고 ...
에효~ 상대방의 모든 것을 다 알려고 하지 마세요.
너의 모든 것을 다 알아봤자 아무것도 없어요... 없어
글이 초점에 빗나갔는데
인생을 조금 더 산 사람으로 하고 싶은 말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라는 말 드리고 싶네요.
내가 그렇게 안 살아봐서 어떻게 그럴 수 있지 하는 일들도
그쪽의 입장에서는 너무나 당연스러운 생활의 일부인 경우가 많아요.
그런걸로 싸워봤자 감성적으로 호소해봤자
이해도 못하고 안바껴요.
차라리 우쭈쭈하면 분명하게 말하는게 훨씬 더 잘먹힙니다.
7살아이정도의 눈높이에 맞춰서9. ...
'18.8.28 10:46 AM (175.223.xxx.252)그 사이트가 이상한거 아닌가요?
남초사이트라 쓰시면 다른 멀정한 사이트들까지 그런줄 아시겠네요10. ㅌㅌ
'18.8.28 11:06 AM (42.82.xxx.221)남초사이트라고 다 그렇지 않아요
제가 가는 다음카페에 이종격투기카페 자주가는데
저도 부담없이 읽을정도로 글이 건전합니다11. ㅇㅇ
'18.8.28 11:07 AM (24.102.xxx.13) - 삭제된댓글시댁 남편 증오랑 저런 더러운 말이 수준이 같나요? 임산부는 질 ㅆ 해서 좋다고 똥 ㄲ 로 해서 좋고?
12. 어머
'18.8.28 11:28 AM (24.102.xxx.13)이종격투기가 건전하단 소리는 참 그러면 안 건전한 사이트가 어디에요 일베?
13. ᆢ
'18.8.28 12:24 PM (175.117.xxx.158)남자는씨뿌리고 ᆢ끝났어요 혼자 태교하시고ᆢ남편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14. 저도
'18.8.28 12:42 PM (112.155.xxx.161)임산부라...
너무너무 싫을거 같아요 질*, 똥꼬라니요...ㅜ
수준이 너무 ㅠㅠ15. 저는 이제
'18.8.28 12:50 PM (211.206.xxx.180)사람의 본질을 알자면 댓글을 보는 게 정확하다고 생각함.
서로 합의하에 결혼 전 댓글들 보는 거 필요함. 아마 많이 갈라설걸요?16. 오
'18.8.28 2:15 PM (112.149.xxx.187)그냥 남자와 여자는 서로 다른 종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이해하면 안되나요??
전엔 그렇게 생각안했는데...아이를 키워보면서 점점 그런생각이 듭니다. 여자와 남자는 서로 다른종이다. 내 관점에서 이해하려고 들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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