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아들

갱년기엄마 조회수 : 1,749
작성일 : 2018-08-28 00:00:26


우스개 소리로 중2 아들을 갱년기 엄마가 이긴다는데
저희집은 아닌듯하네요.
집에오면 핸드폰 쥐고 화장실 들어가면 기본 30분 씻는시간 30분. .
샤워는 아침에 한번, 학교 다녀와서 큰일 치루고 한번 저녁 늦게 학원 다녀와서 또 한번
빤스랑 수건만 한바구니. . 
옷이랑 신발은 죄다 흰색만 사고 옷에는 밥 먹다 흘린 반찬자국. . 말도 없이 빨래바구니 놓아두고 
편식 심해 과일 야채는 안먹고 고기만 찾네요 .어제 계란후라이랑 햄 구워줬더니 이런 인스턴트 음식은 안먹는다내요
계란말이에 파 넣었다고 안먹고 후라이 해달라더니.
아빠가 싸온 피자랑 애정하는 치킨은 슬로우푸드 인가요??
고등학교는 꼬옥 기숙학교 보내렵니다ㅠㅠ





IP : 180.69.xxx.21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듣기만 해도
    '18.8.28 12:02 AM (116.36.xxx.35)

    뒷목이 뻣뻣해지네요. 내아들 생각나서요

  • 2. 갱년기엄마
    '18.8.28 12:15 AM (180.69.xxx.219)

    전생에 용이였는지
    요즘은 입에서 불을 내뿜고 있는 저를 발견하고는 놀라요
    그댁에도 그분이 계시군요 흑....

  • 3. ㅍㅎㅎ
    '18.8.28 12:27 AM (182.224.xxx.80)

    원글님 글 재미나요.ㅋ
    저는 하루 세번 씼으라면 피곤할거 같은데
    그래도 안씼는거보단 낫다..여기며 입 안의 불 잠시 꺼보아요~

  • 4. 버드나무
    '18.8.28 12:28 A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ㅋㅋ 귀엽네요 . 중3녀석이 작년엔 그랬었군요...

    갱년기가 사춘기를 이긴다는 말은

    갱년기 엄마 가 사춘기 아들 보면서 못참는다는 이야기 같아요

    물론 아들이 항상 이깁니다.

    1년만 참으세요 .. 1년후면 아주 이성적인 대화에 대해선.. 대화는 됩니다.
    화냈다가도 .. 돌아서면 조금씩 정신차리더라구요

    저희 아들은 작년에 학원에서 쫒겨났어요 .

    인제 엄마랑 공부한다고 해서 .. 제가 밤마다... 찬물로 샤워 합니다. 열나서..

  • 5. 퐈이팅
    '18.8.28 12:31 AM (182.209.xxx.196)

    고등학교 꼭 기숙학교 보내세요.
    세상이 밝아보입니다.
    산더미같은 빤스와 수건을 들고오지만(쉰내장착)
    일주일에 한번이니 참을수 있어요.

  • 6.
    '18.8.28 1:18 AM (49.167.xxx.131)

    갱년기랑 사춘기랑 정상서 만나고있어요. 남편은 둘이 똑같다고 딸냄이예요 샤워하러들어가 한시간이상을 있는걸 보면 참 속이터져요 뭔짓을하는지

  • 7. ..
    '18.8.28 1:30 AM (59.15.xxx.77)

    갱년기가 이긴다가 요즘 제 래파토리인데 깜놀 우리집에도 똑같은 놈이있는데 기숙사 있는 학교는 공부 잘해야 가던데ㅠㅠ

  • 8. ..
    '18.8.28 9:11 AM (175.223.xxx.205)

    우리집 중2 아들..어제 퇴금해 오니 머리아프다며 1시쯤 조퇴.
    아프다며 라면 먹고 수학과외는 자체 휴강.
    12시까지 핸폰과 일체.
    오늘 아침 지각.

    정말 꼭 고등은 기숙학교 갔으면 좋겠어요.

  • 9. ......
    '18.8.28 11:33 AM (175.223.xxx.1) - 삭제된댓글

    저도 중2 아들 엄만데요....

    공부 못해도 기숙사 있는 고등학교
    갈 수 있나요?? ㅜㅜ

  • 10. me too
    '18.8.28 12:33 PM (70.57.xxx.105) - 삭제된댓글

    우리집 아들이 거기에 있네요. 갱년기는 사춘기를 못이깁니다. 젠장 내일 생일인데 왜 자기를 나아서 힘든 세상 살게 하냐고 그야말로 지롤 지롤. 그러면서 자기가 늙었다고 웁니다. 대박. 감정기복이 미친 년 널 뛴다는 갱년기도 그정돈 아닐 듯.

  • 11. 갱년기엄마
    '18.8.28 10:31 PM (180.69.xxx.219)

    저와 같은 분들이 많으신거에 위안을 받네요.
    한참전에 차타고 지나가는데 길거리 현수막에 ‘말 안듣는 남자아이 전문 수학 학원’ 이라고 걸인걸 봤는데 신호가 비껴 전화번호를 못 적었어요. 몇일후 다시 지나가는데 그 현수막이 없어졌더라구요. 말안듣는 남자 애들이 많아서 벌써 마감됐구나 생각했지요. 정말 딱 떨어지는 학원이였는데..
    공부 못해도 갈수 있는 기숙학교 전국에 하나쯤은 있지 않을까요
    ㅠㅠ. 없으면 설립자가 되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703 계란과자 맛있어요 6 꼬꼬 2018/09/01 1,635
850702 처음으로 대학로가요~ 추천해주세요~ 6 대학로 2018/09/01 980
850701 고3 홍삼 어떤거 먹이면 좋을까요? 3 홍삼 2018/09/01 1,658
850700 황희찬 퇴장각인데.. 2 다으 2018/09/01 3,119
850699 유튜브 같은데서 인강을 보면 강사들이 표시하는 거... ... 2018/09/01 524
850698 이 가방 찾아주세요 6 가방 2018/09/01 1,672
850697 가을옷 산거 있나요? 6 ** 2018/09/01 2,756
850696 축구 라디오로 들을수 있는곳 스윗봄 2018/09/01 314
850695 뼈나이대로 크나요 3 ㅠㅠ 2018/09/01 2,303
850694 일본 잘하네요 11 ㅌㅌ 2018/09/01 3,086
850693 일본 진짜 웃기네요 수비만해요 ㅋㅋ 5 뭐냐 2018/09/01 3,090
850692 50대 화장법(얌전 우아ㅎㅎ) (유투브) 12 ㅇㅇ 2018/09/01 7,528
850691 지금 여름옷 사면 이상한가요??? 7 2018/09/01 2,554
850690 [북한이 궁금해] 9박10일 방북기-MBC 통일전망대 3 ㅇㅇㅇ 2018/09/01 607
850689 악보를 외우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11 피아노 2018/09/01 1,961
850688 지금 축구보시는 분들 손 좀 들어주세요 24 축구 2018/09/01 1,866
850687 축구 감스트 방송으로 보는 분 계시나요 3 아프리카 2018/09/01 935
850686 이 사태의 시작은 혜경궁 사건입니다 24 ........ 2018/09/01 1,109
850685 김경수 도지사 봉하음악회 노래해요 11 와우 2018/09/01 2,170
850684 김경수 도지사 무대에 올라왓어요. 10 Stelli.. 2018/09/01 1,456
850683 어주니연합이 작전세력잡은 만화 21 ㅋㅋ 2018/09/01 614
850682 내일 스타킹 신어야 할까요? 4 스타킹 2018/09/01 1,520
850681 남편 도움없이 다자녀 키우시는 분들.. 14 에휴 2018/09/01 2,991
850680 확실히 문프가 대단한 전문가는 맞네요 24 확실히 2018/09/01 3,074
850679 문프가 성공하려면 20 신비로운 2018/09/01 8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