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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모가 저랑 통화시 떨더라고요?

궁금 조회수 : 6,607
작성일 : 2018-08-27 21:08:42
제 느낌인지 모르겠는데

십년간 시달리다가
전 이제 생일 명절 이정도만 가고 통화안해요

그래도 여전히 매달 생활비는 그쪽으로 나가고있죠
개천용 남편분이 보내는거죠

얼마전 제가 유산받아서
친정서 도움 많이 주셨어요
남편이 전했는지는 모르고 전 입다물고 있었고요
남편이 그 이후로 시모와 통화하는 모습을 안보이더라고요
늘 매일 통화했었는데.....

갑자기
시모가 나랑 통화하고 싶다더니
전 무표정으로 거울보며 통화하는데
시모 목소리가 떨리더라고요
전 네네 거리기만 했고요
제 표정이 전해진건지

시모는 제가 설마 두려운걸까요?


저..
시모때문에 아파서 병원까지 다녔었어요 ㅎㅎㅎ


지금은 저도 다른사람이 된것같아요
찬바람 쌩 이거든요....
애들도 친조부 보는거 불편해하네요..
조부집 자체를 싫어해요 지저분하고 냄새나서..애들이라 솔직한거죠..


남편앞에선 조심해얄듯 한데요
개천용 자격지심 건드리면 안되니까요..

시모가 저희집에 오고싶어하던데
대답은 네 했네요
초대는 잘 모르겠네요
생활비대 며늘 트집잡히다가
제가 친정서까지 유산받으니
제가 기고만장해지나봐요

나도 시댁에 잘하고 싶다 진심을다해...

신혼때
의자도 딱 하나없는 식탁서 같이 밥먹으라하고
갑자기 시엄마는 모시고 살거니?묻고
마당딸린 집에 살고싶다 집보러가자 끌어대고
첫명절 혼자 전부치게두고 남편이 도우니 지랄해대고 ㅎㅎ
부부가 찾아가면 아들과만 둘이서 방문닫고 얘기하고 ㅎ
입아푸네요...

그 위세 다 어디로 간건지

잘난 아들 얼굴못보고 손주들도 싫어하니
우울해진건가요?
며늘이야 원래 관심밖이었고 ㅎ
IP : 223.33.xxx.1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얼마나 받았길래
    '18.8.27 9:14 PM (1.242.xxx.191)

    이글 참 별로네요..

  • 2. 글에서
    '18.8.27 9:18 PM (223.62.xxx.114)

    막 안좋은 기운 나오는 거 오랜만에 봅니다.
    엄마가 싫어하는데 애들이 조부모님늘 좋아할 리가요.

  • 3. 궁금
    '18.8.27 9:20 PM (223.33.xxx.142)

    얼마건간에 그 전부터 제가 안가고 전화안했어요
    백만원 매달보낸다치고 애한테 몇만원 용돈주고 고맙다고 전화하려니 확 짜증나더라고요
    며늘에게 용돈 만원주고 고맙다고 굽신거리려니 배알이 꼴려서

    돈을떠나 지금까지 쌓인게 많아서 안가고 불통해오다가
    유산받으니 남편이 조심하는게 보여져서요

    결국은 남편탓인가요 ㅎㅎㅎ

  • 4. ㆍㆍ
    '18.8.27 9:20 PM (122.35.xxx.170)

    이런 밴댕이 속 같은 분들은 결혼이라는 걸 왜 했는지. 친정부모 유산 받아 혼자 편하게 살지.

  • 5. ....
    '18.8.27 9:21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일종의 악마 같음..

  • 6. 궁금
    '18.8.27 9:22 PM (223.33.xxx.142)

    나도 내가 이리 변할줄이야 ㅎㅎ
    악마라니
    인생사 기브앤테이크

  • 7. .....
    '18.8.27 9:22 PM (175.114.xxx.171) - 삭제된댓글

    일종의 악마 같음..흑화의 기운에 휩싸여 정신 못 차리네.ㅎ

  • 8. 궁금
    '18.8.27 9:25 PM (223.33.xxx.142)

    딴며늘은 나보다 더하는데
    난 그 며늘들에 비하며 순한건데 겨우 게시판에나 글쓰고
    난 시모앞에선 네네 만하거나 아예 말을 안한다우
    딴 며늘들은 따박따박 말대꾸에 생활비까지 월권하던데?ㅋ
    난 그렇겐 못하겠음.
    하지만 구경하는건 통쾌함 ㅋ 어차피 뿌린대로 거두는 거라

  • 9. .....
    '18.8.27 10:53 PM (221.157.xxx.127)

    당한게 있으니 그런거겠죠 아쉬운사람은 시모고 원글은 아쉬울게 없죠

  • 10.
    '18.8.27 10:55 PM (39.7.xxx.64)

    받은재산 어찌 가지고 관리하시고 계시나요?

  • 11. 궁금
    '18.8.27 11:03 PM (223.62.xxx.181)

    네 저 아쉬울것 없죠. 남편이 이제서야 자기 자리를 찾는척하네요
    그전엔 시모 치마폭에서 놀아니더니요
    유산받고 저러는거보니 괘씸하지만 어쩌겠어요 자식들이있는데
    이렇게 냉랭해지기도 참 어려운건데

  • 12. 궁금
    '18.8.27 11:04 PM (223.62.xxx.1)

    부동산으로 받은거라서요 계속 들고가야죠
    일부는 집값에도 들어갔고요
    그리고 당연히 제명의 입니다..
    제부모님이 피땀흘려 남겨주신것 제가 지켜야죠

  • 13.
    '18.8.27 11:53 PM (1.237.xxx.90)

    저도 십년 가까이 바보짓 하다 마음의 문 닫고, 생신 명절만 가고 통화 안해요. 님은 유산 받고 많이 당당해지신 것 같은데, 전 친정에서 받은거 하나 없어도 왜 이리 당당한지^^
    시짜들 누구 하나 뭐라하면 다 받아쳐줄 전투력과 늙어가는 시어머님의 동정심 자극하는 모든 언행도 다 무시할 냉정함을 갖추었어요. 그러게 지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다는 그 사소한 진리를 왜 모를까요.

  • 14. 참내
    '18.8.28 12:16 AM (116.126.xxx.216)

    몇몇 선비질 하는 댓글들
    속터지게 하지말고
    어마어마한 시집 경험들 못해봤으면 그냥 입 닫으세요

  • 15. 글에도
    '18.8.28 1:17 AM (39.118.xxx.211)

    기운이 느껴지죠
    원글님 인간승리중이시네요
    유산으로 받은 부동산이 얼마짜린지는 모르겠지만
    그거 받았다고 며느리한테 전화해서 떠는 시어머니는
    글쎄 공감 안되네요
    쭉 떨더라고 생각하세요
    뿌린대로 거둔다는말도 맞고요

  • 16. 그래요.돈이 권력이죠.
    '18.8.28 1:36 AM (175.223.xxx.243)

    이제 원글님이 권력누리세요.
    진즉이나 잘 지냈으면
    원글님이 이렇게 나왔겠냐고요.
    그러니 항상 좋게좋게 살아야 끝도 좋죠.

  • 17.
    '18.8.28 7:54 AM (221.157.xxx.218)

    그래도 님남편은 개천의용이라도 되네요

  • 18.
    '18.8.28 10:28 AM (175.120.xxx.219)

    나이먹으면 목소리가 저절로
    떨리기도 해요.

  • 19.
    '18.8.28 1:44 PM (112.164.xxx.234) - 삭제된댓글

    안좋다
    당할떼 할말하고 사시지 그랬어요
    뭔 돈있다고 유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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