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두 요리잘해요

저두 조회수 : 1,471
작성일 : 2018-08-27 19:20:23
저희 할머니가 진짜 장금이 수준이셨는데
그래서 그런가 할머니만큼은 아닌데 꽤해요

간단하게 회사에 도시락 싸가면 다들 제것 먹으려고 하고
친구네 애들도 제 음식 먹고 지 엄마한테 ㅁ이모처럼
해달라고 하기도 해요

칭찬은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살을 못 빼요
된장찌개를 해도 잡채를 해도 김치찌개를 해도
닭가슴살 구이를 해도 다 맛있어요

멈출수가 없어요 ㅜㅜ

레파토리도 심지어 많아요 ㅜㅜ
등갈비찜 감자탕 등도 집에서 다 하고
전을 부쳐도 바사삭하게 부쳐서 넘나 맛나요
파전 김치전 감자전 등등

그냥 요리할때 이거 넣어보면 어떨까하고 넣는데
그게 대박

제 주변은 사람은 물론이고 심지어 개나 고양이도
살쪄요
우리집만 오면 안 먹던 개도 먹어요 ㅜㅜ

진짜예요
친구들이나 지인이 신기하다고 해요
개들이 우리집오면 막 먹어요

IP : 210.205.xxx.6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8.27 7:23 PM (49.142.xxx.181)

    우리 큰시누가 그리 음식을 잘했어요.
    진짜 뭐 별것도 아닌 재료로 음식을 해도 그리 맛있게 하고..
    같은 재료로 같이 음식을 해도 저희 큰시누가 훨씬 맛있게 하고..
    타고난 재주같기도 하고 머리가 좋은것 같기도 하고.. 부러움

  • 2. 부러움
    '18.8.27 7:27 PM (49.174.xxx.200)

    요리 질하는 시람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 3. 먹어서
    '18.8.27 7:50 PM (121.140.xxx.64) - 삭제된댓글

    많이 먹어본 사람들이 그 음식을 할 줄 아는 듯 해요.
    친정엄마 음식 솜씨가 많이 뛰어 납니다.
    그러다보니, 명절이고 평소에도 음식을 잔뜩 가지가지 해야하니.
    딸들은 전도 부치고, 옆에서 거들어야 하지요.
    그러다보니...딸들도 제법 음식 솜씨가 있어서 요리사, 조리사 일을 해요.
    그러다보니, 60 다되는 남동생도, 기본은 하네요.
    형제들끼리 등산을 가면, 남동생이 음식을 대충 만들어 오고,
    올케는 과일, 커피 준비했다고 해요.ㅋㅋ

  • 4.
    '18.8.27 7:58 PM (118.217.xxx.229)

    신혼때 밑반찬 요리 배우러 갔었는데 나이드신 분이 오신거예요 얘기들어보니 곧 며느리도 보는데 요리를 넘 못해서 배우러 왔다고요 그래서 아 우리엄마 나이되신다고 다 요리를 저절로 잘하는게 아니구나 했어요

  • 5. .....
    '18.8.27 8:08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

    진짜 웃긴게 저희 시골동네 음식 참 못하시는 아주머니 계신데요. 그 집은 개들도 그집밥을 안먹어서 비실비실했대요. 남의 집 마실 가서 그집개밥에 코박고 먹는대요. 개도 다 입맛이 있나봐요. ㅎㅎㅎㅎ
    요리 잘하시는 분들 정말 부러워요
    저에겐 거의 업무처럼 느껴져요
    그중에서도 제일 맛있게 잘하는 음식은 뭔가요? 궁금해요

  • 6. 그냥
    '18.8.27 10:31 PM (210.205.xxx.68)

    어릴때부터 여러 음식 많이 먹어본듯 해요
    중학교 즈음부터는 제사음식도 웬만한건 다 할 정도
    전이니 만두니 하두 만드니까 맛은 물론 모양도 이쁘게 할 줄 알아요

    반복된 연습인거 같아요

    맛난집 가면 이건 뭐가 들어갔나 그게 저절로 떠올라요
    궁금하기도 하고요 집에 와서 한번 만들어보곤해요

    등갈비찜 갈비찜 파전 잔치국수 김치만두 이런거
    사람들이 맛있다고 하네요 만두류를 어린 시절 명절 치를 때 정말 엄청 만들어서 그 고된 훈련 탓에 잘 하는거 같아요

  • 7. ㅋㅋㅋ
    '18.8.27 10:35 PM (180.230.xxx.96)

    원글님 개나 고양이도 살찐다는데
    댓글중 개도 안먹어서 비실비실 하다고
    진짜 그런가요 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2084 양진호 위디스크 사건이 하필이면 요즘 터진 이유 ... 2018/11/10 1,261
872083 안경 처음 맞추는데 안과 꼭 가야하나요 5 .... 2018/11/10 2,116
872082 성장기 교정(액티베이터) 해보신 분 알려주세요~ 2 궁금 2018/11/10 1,245
872081 옛날노랜데요 제목에 숫자 일천구백구십사일? 8 두잇두잇 2018/11/10 1,937
872080 알타리 절이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5 ㄷㄷ 2018/11/10 2,689
872079 이대는 8 ㅇㅇ 2018/11/10 1,714
872078 이언주와언론 1 짜증난다 2018/11/10 624
872077 갑상선전절제.퇴원 날 바로재택근무 가능하겠지요? 6 나비 2018/11/10 1,216
872076 양진호 직원폭행하는 영상 누가제보한지 ㄱㄴㄷ 2018/11/10 1,110
872075 이대에서 숙대 가는길 26 논술 2018/11/10 3,380
872074 시어머니 입원 4일째날 23 으흐흐흐 2018/11/10 15,152
872073 쇼미더머니 최애래퍼 있으신가요? 28 힙합팬 모이.. 2018/11/10 1,916
872072 천주교 묵주기도로 아이 병 낫게해달라고 해도되나요 16 기도 2018/11/10 2,913
872071 여자는 고모를 많이 닮고 남자는 외삼촌을 많이 닮는거 같아요 19 2018/11/10 6,611
872070 무당 만나서 신점보면 진짜 다 맞추나요? 10 ... 2018/11/10 11,839
872069 코트 부분 명칭 혹시 아시는분 계실까요? 사진유 3 궁금 2018/11/10 1,049
872068 오전 11시경은 무슨 시인가요? 4 모모 2018/11/10 1,045
872067 백반토론 들을때 주의하세요 4 ㅇㅇㅇ 2018/11/10 1,138
872066 선 볼 때 각자의 어머니들과 같이 만난 분들 계신가요? 9 혹시 2018/11/10 2,412
872065 유효기간 지난 코스트코 상품권 쓸 수 있나요? 3 와플떡볶이 2018/11/10 5,273
872064 회계 결산조정 잘 아시는 분 ? 1 1111 2018/11/10 692
872063 (((불교))) 서울대 불교 학생회 동문 에세이집 '가던 길 .. 1 ... 2018/11/10 1,699
872062 냉동딸기에서 약품냄새 3 푸땡땡 2018/11/10 2,417
872061 야끼니꾸. 둘마트에 항의할까요? 24 허걱 2018/11/10 5,934
872060 애들이랑 장기여행 다니셨던분들 괜찮나요? 4 노랑 2018/11/10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