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돌지난 딸 키우고 있어요. 1년 육아휴직 끝나고 곧 10월 복직인데, 회사 특성상 2년까지 육아휴직 가능해요. 나이가 39인데 둘째 욕심이 버려지지 않아 둘째 생각 있어요.
일단 복직 하고 둘째 생기면 다시 휴직할지 아니면 1년 연장하고 무급 휴직 중에 둘째를 가지는게 좋을지 너무 고민이 되요.
고민하는 이유는 제가 임신 전 남편 따라 해외 나가면서 2년 유학휴직을 했어요. 2년 공부하고 복직하자마자 임신해서 다시 휴직을 한거죠. 이런 상황에서 10월 복직 후 다시 둘째 임신했다 휴직하려니 눈치가 보여요.나이땜에 임신은 서둘러야 하고요. 커리어 관리도 문제고요. 승진도 그렇고요. 휴직 연장하자니 완전 외벌이로 살려니 답답함 있고요.
둘 중 뭐가 나을까요?
1. 휴직 1년 연장해 둘째 갖고 출산
이 경우 외벌이로 살아야 하고 복직하면 급여가 월400이라 고민이 됨. 그치만 집 있고 대출 없어 크게 여유는 없지만 외벌이로도 살만은 함. 연장했는데 둘째가 안생길 상황이 고민이 되 망설여짐. 그럴경우 그냥 첫째 육아하는데 전념했다는 의미는 있을것 같기도.
2. 10월 복직하고 둘째 임신하면 다시 휴직한다(나이때문에 바로 임신 준비해야해요) 이경우 첫째는 친정부모님과 베이비시터 쓰다 내년 3월 어린이집 보낼 계획. 문제는 친정엄마가 풀타임으로 봐주긴 힘들어 어린이집 가기 전까지가 문제일거 같음. 친정까지 차로 30분 거리라 매일 데려다주는것도 문제고 그렇다고 친정에 데려다놓고 주말만 데려오는것도 문제라 명확한 해결책이 없음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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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복직인데 육아휴직 연장가능하다면 할까요?
엄마는 육아중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8-08-27 17:45:42
IP : 222.232.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8.27 6:44 PM (223.38.xxx.225)어떠한 옵션이든 사기업이리면 한국의 현실상 승진이나 커리어는 거의 포기하셔야 할 듯해요.. 교사도 아니고, 30대 한창 일할 나이에 어떤 이유든 휴직이 너무 잦고 길어요.
회사 입장에서는 1번 옵션이 인력 관리에 낫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랄께요2. 나옹
'18.8.27 10:39 PM (223.38.xxx.85)여기서 휴직 더 하시면 커리어 망가질 것 같은데요.
3. ㅂㅂ
'18.8.28 12:54 PM (182.227.xxx.37) - 삭제된댓글커리어는 이미 어려우실듯. 승진까지 기대하시다니.. 현실을 모르시는건지...
리얼하게 제3자로 말씀드릴게요. 일 잘하라고 2년 유학배려.. 일좀하나했더니 임신..여기까진 오케이라고 쳐요. 그런데 지금 가지고 계신 계획은 또 휴직..
그냥 쭉 이어서 안나오시는게 (1번안) 낫지요. 그와중에 휴직기간 돈이 아쉽다.... 회사는 이미 4대보험부터 퇴직금까지 원글님이 일 안하는 동안도 계속 비용을 지출하고 있어요. 이렇게 계속 체리피커 하시면 여자들 일자리가 줄어요.
여자 입장에서 고구마 100개 먹은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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