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팔자라는게 정말 있나봐요

... 조회수 : 9,430
작성일 : 2018-08-27 15:58:31

결혼전 친구들과 재미삼아 비교적 가볍게 갈수있는 사주카페같은곳에서 사주를 보면 항상 늦게 결혼을 하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혼자살면 더 잘 산다는 말도 들었어요 지금와서 하는 말들 들어보면 남편복이 없으면 늦게 결혼 하라고 한다고 하네요
정말 어디가든지 늦게 결혼하라고 했었거든요 .. 얼마전 답답해서 본 인터넷 사주 팔자에도

남편에게 도움을 주는 삶도 보람된 일이라나 뭐라나......

결혼은 20대 후반에 했고 남편은 성실하고 착해요  

그런데 제가 남편 덕을 볼 상황은 주어지지않고 항상 남편이 제 덕을 보게되는 상황만 만들어지네요

일도 잘하고 성실하고 좋은 남편인데 회사가 자꾸 망하고 그나마 조금씩 수입이 늘어나 살만해졌더니

지금은 또 사업한다고  ..결국 남편이 버는 돈은 사업하는 자금으로 들어가 생활비는 오롯이 제가 메꾸고 있구요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1원 한푼 공으로 들어오는게 없어요..

병이 있다거나 남편이 몹쓸짓을 한다거나 하진 않지만 항상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것 같네요

팔자라고 인정하고 싶진 않지만.. 항상 제삶은 이런식으로 흘러가는 것같아 씁쓸하네요





IP : 218.55.xxx.192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7 4:01 PM (39.121.xxx.103)

    근데 제 또래(40대초반) 친구들 사주봐서 일찍 결혼해라 소리들은 친구
    진짜 단 한명도 없어요.
    어째 그리 다 결혼 늦게해라..소리만 듣는지.
    저도 늦게 하라 소리 들었고 아직 미혼이고 결혼 생각없어요.
    사주에 그리 대단한 남자를 만나고 자식도 잘 된다는데^^

  • 2.
    '18.8.27 4:02 PM (117.123.xxx.188)

    팔자소관이란 말을 믿지 않지만,사주는 참고합니다
    저도 제 사주와 비슷하게 살고 잇거든요

  • 3. 내말이
    '18.8.27 4:05 PM (175.223.xxx.210) - 삭제된댓글

    저는 결혼전 경제활동을 활발하게 한탓에
    결혼후에도 직딩이 될줄 알았는데
    제가 들어가는 회사마다 망합디다
    식당이라도 들어가도 되는지 물어보려고
    점을 봤는데 돈을 버나 안버나 사는건 똑같고
    내조나 잘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돈벌고 싶어서 가사 도우미 시작했는데
    하루 나가고 다음날 메르스 터지고
    그다음에 또 시도 해보려 해도 사용자와 약속이 빗나고등등
    정말 안되더라구요
    전업 할수밖에 없어서 집에 있는데 밥은 먹고 사네요 정말로
    그래서 사회생활 포기했습니다

  • 4. ...
    '18.8.27 4:06 PM (218.55.xxx.192)

    같이 사주봤던 친구 중 남편복 좋다고 했던 친구 한명 있었는데 그 친구는 정말 친구들중 제일 잘 살고있어요
    남편 착하고 돈 잘벌고 전업으로 편하게 살고있어요 참 신기하죠...^^

  • 5.
    '18.8.27 4:09 PM (117.123.xxx.188)

    사주도 통계랍니다

  • 6. ㅇㅇ
    '18.8.27 4:11 PM (152.99.xxx.38)

    사주대로라면 전 엄청 부자인데 현실은 별로 부자가 아니에요 ㅠ.ㅠ 사주맞았으면...

  • 7. ...
    '18.8.27 4:12 PM (218.55.xxx.192)

    내말이님...저와 상황은 다르지만 신기하네요 자랑이아니라 저는 근근히 유지하던 회사도 갑자기 투자받고 오히려 저는 승진하고 인정받고 스카웃 제의 오고 ....주변에서 능력있다 칭찬하고...전 정말 아이들 키우며 소소하게 살림하고 애키우는 삶을 동경해왔는데... 상황자체가 일을 그만둘수 없게 되네요
    그렇다고 제가일을 한다고 여유있지않아요 항상 빠져나가죠 어디로든

  • 8. ...
    '18.8.27 4:14 PM (218.55.xxx.192)

    ㅇㅇ 님언젠가 부자가 되시는 길이 열리는거 아닐까요 그러길 바래봅니다^^

  • 9. 아직
    '18.8.27 4:15 PM (223.62.xxx.253)

    끝이 아닌데요,뭘.
    조금 기다려보세요
    좋고안좋고의 기준이 돈만은 아니잖아요.

    저는 반대에요.
    친구들중 제일 안좋았는데 친구왈..
    제가 제일 낫대요..니가 시집 제일 잘갔다고.잘가고안가고도 주관적기준이지만
    저는 제 삶에 감사해요.

  • 10. ...
    '18.8.27 4:22 PM (218.55.xxx.192)

    아직님 감사해요
    네 제가 지치니 안좋은 점만 자꾸 되뇌이나봐요
    감사한 마음으로 사시니 좋은 일들이 생기시나봐요^^

  • 11. 모든 직장 여성의 삶
    '18.8.27 4:35 PM (119.203.xxx.70)

    솔직히 모든 직장여성들이 자기 삶 자기가 사는거죠.

    남편이 아무리 돈을 잘 번다고 해도 계산해보면 내가 내돈으로 벌어먹고 사는 셈이고

    성격이 독립적인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결혼 늦게하라고 하더라고요.

    울 직장 여직원들 사주본 여직원 중 결혼 일찍하라는 사람 아무도 없다는 =.=;;;

    그리고 다들 남편덕보다는 자신의 덕으로 산다고 하더라고요.

  • 12. 저는
    '18.8.27 4:54 PM (121.154.xxx.40)

    있다고 확신 합니다

  • 13. 사주
    '18.8.27 4:55 PM (211.246.xxx.177) - 삭제된댓글

    맞은건 딱 하나 어디가든 직업이 있다는건 맞춤 직종도 맞춤
    그 외는 모르겠고 그건 신기함

  • 14. ㅇㅇ
    '18.8.27 4:59 PM (175.223.xxx.74)

    맞아요
    저도 결혼 늦게 할수록 좋다더니ㅠㅠ

  • 15. 안 맞아요
    '18.8.27 5:02 PM (118.45.xxx.51)

    저는 남편복 자식복 있다고 하는데~ 그말 믿었다가

    이기적이고 다혈질, 성질 나쁜 남편과 늦둥이 아들들로 생고생 스트레스 엄청 나요~

  • 16. 결혼
    '18.8.27 5:02 PM (221.140.xxx.157)

    일찍하라는 사주도 있어요? 저도 그렇고 다들 늦게 하라고 들어서 원래 그런가보다 했더니.... 전 진짜 늦게 했어요

  • 17. 있긴 있는 듯
    '18.8.27 5:33 PM (61.207.xxx.155)

    제가 초년에 고생하고 말년복이 있다던데.
    점쟁이가 저 30초반에 앞으로 돈복은 있지만 사치만 조심하면 된다라고 하더라고요.

    그때 제가 굉장히 절약하고 살았는데 사치 조심이라니...엉터리 점쟁이구나 했는데
    허거걱...
    정말 제가 세상 사치롭게 살아요 ㅠㅠ 명품으로 휘두르고 천만원씩 얼굴에 바르고요.
    맨날 교복처럼 몇벌로 돌려입던 삶인데 저도 이럴 줄 몰랐어요.
    근데 진짜 조심하라고 했던 말 기억하며 저축하고 살려고 해요

  • 18. wisdom한
    '18.8.27 6:05 PM (117.111.xxx.7)

    님 팔자가 나와 비슷해서..토닥토닥
    난 그래도 34살 늦게 했어요.
    남편이 자상하긴 해요.
    남편으로 안 봅니다. 이성친구, 애인으로 봐요.
    애인이 돈 줄 필요는 없으니.
    각자도생

  • 19. 그럼요있죠
    '18.8.27 6:08 PM (1.234.xxx.114)

    사주팔자있어요!
    잘보는곳 역술로 풀어보는곳서 말해주고 여러군데 공통으로 말하는거참고함 있더라구요~
    원글님 그래도 남편아프고 없는거보담 님 그릇이 커서 보탬된다고 긍정적으로생각하세요
    더욱이 사주에서 그렇게들었다면 좋은쪽으로생각하세요~

  • 20. 요즘
    '18.8.27 6:21 PM (147.47.xxx.205)

    34살 결혼이면 늦은 것도 아니죠 머.. 저야말로 이미 늦었는데 여기서 더 늦어지면 짜증이 분노가 될 것 같아요.
    젊었을 때 맘고생만 하고,실속은 없구요 ㅜㅜ
    애정 중요한데....
    순탄하게 좀 살았음 좋겠다능.....ㅜㅜ

  • 21. **
    '18.8.27 8:55 PM (110.10.xxx.113) - 삭제된댓글

    전.. 90% 정도 맞아요..

    남편, 아이들.. 저.. 다 맞네요.. 좋은건 좋은대로 나쁜건 나쁜대로... 맞아서 신기해요..

    큰 부자는 아니지만 걱정없이 산다..맞고,..
    아이들 공부, 남편 직장.. 제 직업.. 다 맞추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6760 올케 때문에 조카들이 너무 이뻐요♡ 1 ㄱㄱ 2018/11/24 4,154
876759 KT화재 1 .... 2018/11/24 1,978
876758 보헤미안 랩소디 프레디 머큐리를 너무 우스꽝스럽게 재연한 느낌 27 ..... 2018/11/24 5,629
876757 디테일.쉐어. 퍼베스트 난리났어요. 18 다들 2018/11/24 5,132
876756 32평 거실 보일러 틀면 몇시간이면 따뜻해 지나요? 11 나무안녕 2018/11/24 3,080
876755 이재명이 무슨권한으로 형을 입원시킨건가요? 9 근데.. 2018/11/24 2,309
876754 98년도에 핫했던 조성모 투헤븐 뮤직비디오 5 ... 2018/11/24 1,751
876753 "한국을 탈출한다" 국적포기자 급증에 대한 기.. 5 2018/11/24 2,250
876752 홍대미대 세종캠퍼스 어떤가요? 9 학부모 2018/11/24 7,346
876751 사기 피해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요 8 ... 2018/11/24 1,519
876750 종부세 나오신 분만~ 24 첫눈 2018/11/24 3,682
876749 배영 발차기가 안됩니다 8 질문 2018/11/24 2,744
876748 급) 부산사시는 분들~~ 11 합격기원 2018/11/24 3,088
876747 김장중인데요 12 도와주세요 2018/11/24 3,546
876746 식기세척기 깨긋하게 세척되나요? 12 ... 2018/11/24 4,466
876745 우리나라는 왜 경제사범에 이리 관대할까요 6 ㅠㅠ 2018/11/24 1,007
876744 로봇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신가요? 2 ㅡㅡ 2018/11/24 564
876743 사주에서 궁합이요 5 ..... 2018/11/24 2,020
876742 형수가 입원. 이재명이 추악한 프레임을 거네요. 11 ㅇㅇ 2018/11/24 2,575
876741 건대입구역에 가족 식사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추천 부탁드려요 2 외식 2018/11/24 1,147
876740 강남성형외과에서요 2 걱정기득 2018/11/24 1,154
876739 고려대 심리학과 vs 경희대 언론정보학부 45 입시 2018/11/24 6,576
876738 남편 하시는일 디테일하게 아세요? 46 2018/11/24 6,247
876737 한지민 청룡 여우주연상 소감..감동이네요. 8 말랑하게 2018/11/24 6,614
876736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폐지 하라! 4 범죄집단 2018/11/24 8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