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는 동네에 문방구 있나요?

사는 조회수 : 966
작성일 : 2018-08-27 12:50:09

저 사는 동네엔 학교앞 진짜 작은 문방구가있어요.

급한거야 거기서 사지만 무지무지 비싸요.

샤프심이 2500원짜리를 아저씨가 자꾸 강매하시고.

지우개도 제일 싼게 1000원이에요.

그래서 다들 다이소를 문방구처럼 이용하죠.

그런데 이번에 동반성장위에서 다이소도 낱개판매를 금지시킨다네요.

그럼 색연필도 2묶음씩, 노트도 10매씩 사야 하는 상황이 되네요.

별거 아니죠.

얼마 안 되는 돈일 수 있는데 결국 서민 경제 물가 올리는 짓 같아 보여요.

예전에 동네 상권 서점 보호한답시고 도서정가제 시행했죠.

그래서 동네 서점이 문을 안 닫던가요.

고등학교 앞 서점들은 어찌어찌 버티고 있지만 나머진 다 망했죠.

소비자 물가만 올렸어요.

예스24나 알라딘 같은 온라인 업체만 수익이 올라갔고요.

그 이후로 전 책도 예전만큼 안 사게 되더라고요.

요즘 다시 불붙어 사 읽고는 있지만.

서민 경제를 서민 자영업자 살리는데 촛점을 두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과연 이게 서민 자영업자들을 위한 길일까.

왜 생각을 안 하죠.


IP : 58.141.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8.8.27 12:55 PM (58.230.xxx.242)

    학교 앞에 아예 문방구 없는 곳도 많아요.
    그나마 자꾸 사라져갑니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 2. ㅁㅁ
    '18.8.27 12:57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그놈에 의약분업즈음
    약도 낱개 판매안돼 한번먹을것도 통채 사도록 만들고
    누굴 위한 정책인건지

  • 3. 그러니까요
    '18.8.27 1:01 PM (175.223.xxx.62)

    일본이라는 나라는 안좋아하는데..일본상품은 정말 일인 개개인을 위해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품이 있더라구요.
    어디서든 내가 필요한만큼 사서 쓰겠다는데 왜 그걸 못하게 하는걸까요?

  • 4.
    '18.8.27 1:19 PM (117.123.xxx.188)

    문방구만 해서는 생계유지도 안 되지요
    서점을 같이해야 하는 데
    책은 정가제니 온라인에서 주로 사고요...
    작은 정책하나에도 죽고사는 문제가 되는 분들 많아요

  • 5. 프린
    '18.8.27 2:08 PM (210.97.xxx.128)

    동반성장도 좋고 다 좋은데요
    그런정책은 적어도 문방구가 없어지기 전에 했어야 한다봐요
    이미 예전에 학교앞마다 하나,둘씩 있었던 문방구들은 없어졌어요
    학교준비물도 등교길에 사는 문화자체가 없어졌고 사람들은 미리 준비 하는거,다른곳에서 사는 습관을 들였구요
    그런데 이제와 이런정책하면 당장 많이 불편해지고 부담스러워지죠
    그렇다고 이미 없어진 문방구가 당장 학교앞마다 생길 것도 아니구요
    저도 다이소가 소상공인 업종을 잠식해가고 대궐마냥 몇층건물 전체 불 환하게 켜놓고 다이소간판 크게 하는 현상이 문제가 아니라는건 아녜요
    일단 다이소 출점제한부터 시작하고 문방구를 열 여건부터 만든후에 해야할 규제라는거죠
    작은문보다 큰문부터 막고 작은문을 손보는게 합리적수순이니까요

  • 6. ..
    '18.8.27 2:30 PM (222.237.xxx.88)

    다이소 전체 매장의 40% 수준인 470여 개 가맹점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주는 소상공인이라는 다이소 주장을 정부와 문구업계가 인정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라네요.
    이용에 큰 걱정 안해도 됩니다.

  • 7. 있긴 해요
    '18.8.28 8:33 AM (118.222.xxx.105)

    있기는 한데 10 여년 전에 비해서 4분의 1로 공간을 줄였어요.
    이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벌써 한참 전이죠.
    책은 온라인에서 사고 문구류는 살일이 많지 않잖아요.
    초등학교 준비물 안 가지고 다니게 된 이후 그리고 대형 마트 생긴 이후로 동네 문구점 거의 문 닫았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1271 서지현 검사 근황. 8 ... 2018/12/07 4,849
881270 요즘은 수영장도 체인으로 많이 생기나요~ 2 .. 2018/12/07 969
881269 이런 날씨에는 무슨 코트를 입어야 할까요? 3 sdf 2018/12/07 1,709
881268 우울한노래가자꾸만듣고싶어지는데요 11 겨울에 2018/12/07 1,079
881267 유명한 메이크업 유튜버 덕분에 9 허허 2018/12/07 5,753
881266 매일 수영과 건조증 7 열심 2018/12/07 1,808
881265 개독들 타 종교에 이상한짓하는거 제 정신인가요? 10 정신상태 2018/12/07 1,630
881264 테디베어 코트 정전기 안나나요? ㅁㄴㅇ 2018/12/07 580
881263 수원 실내 가볼만한곳 추천해주세요 5 수원 사시는.. 2018/12/07 2,316
881262 전직 대법관 구속 기각사유... '집에 노모가 있어서?' 4 효자들나셨어.. 2018/12/07 1,546
881261 외교부와 영사관, 산불 피해자 도움 호소에 긴급 조치 안 해 4 light7.. 2018/12/07 651
881260 혹시 상가집 도우미 아시는 분 하시는 분...있으신 지요 7 도우미 2018/12/07 3,215
881259 현역 공군 일병이 수능만점... 24 ... 2018/12/07 6,924
881258 50대정도 주부아르바이트 4 도움될까해서.. 2018/12/07 5,441
881257 오늘 저녁 샤브샤브 먹을 친구가 심한 감기인데. 15 궁금 2018/12/07 4,085
881256 주말설명서 라미란씨 6 귀염아짐 2018/12/07 3,346
881255 수영 6개월차 5 수영 2018/12/07 2,839
881254 맞춤법 관련 4 궁금 2018/12/07 580
881253 뉴욕배경영화 도시적인 영화추천요! 10 Sl 2018/12/07 2,610
881252 연말에 뭐 하실계획이세요? 여행 가시나요? 2 . 2018/12/07 1,181
881251 요즘 겨울 코트 드라이하면 얼마인가요? 겨울 2018/12/07 445
881250 아래에 수육 잘 하는 법을 물어보시는 분이 계시길래 공유합니다... 37 촉촉한 수육.. 2018/12/07 6,440
881249 한지형 마늘, 보관법 (냉동 아닌)아시는 분 1 ... 2018/12/07 562
881248 햇빛이 너무 강하면 핸드폰 화면이 안보이는데요.. qweras.. 2018/12/07 2,524
881247 의사가 일년에 한번씩 검사하라한 경우 실비처리 되나요? 9 보험 2018/12/07 2,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