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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동네에 문방구 있나요?

사는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8-08-27 12:50:09

저 사는 동네엔 학교앞 진짜 작은 문방구가있어요.

급한거야 거기서 사지만 무지무지 비싸요.

샤프심이 2500원짜리를 아저씨가 자꾸 강매하시고.

지우개도 제일 싼게 1000원이에요.

그래서 다들 다이소를 문방구처럼 이용하죠.

그런데 이번에 동반성장위에서 다이소도 낱개판매를 금지시킨다네요.

그럼 색연필도 2묶음씩, 노트도 10매씩 사야 하는 상황이 되네요.

별거 아니죠.

얼마 안 되는 돈일 수 있는데 결국 서민 경제 물가 올리는 짓 같아 보여요.

예전에 동네 상권 서점 보호한답시고 도서정가제 시행했죠.

그래서 동네 서점이 문을 안 닫던가요.

고등학교 앞 서점들은 어찌어찌 버티고 있지만 나머진 다 망했죠.

소비자 물가만 올렸어요.

예스24나 알라딘 같은 온라인 업체만 수익이 올라갔고요.

그 이후로 전 책도 예전만큼 안 사게 되더라고요.

요즘 다시 불붙어 사 읽고는 있지만.

서민 경제를 서민 자영업자 살리는데 촛점을 두는 것도 좋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과연 이게 서민 자영업자들을 위한 길일까.

왜 생각을 안 하죠.


IP : 58.141.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즘
    '18.8.27 12:55 PM (58.230.xxx.242)

    학교 앞에 아예 문방구 없는 곳도 많아요.
    그나마 자꾸 사라져갑니다.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 2. ㅁㅁ
    '18.8.27 12:57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그놈에 의약분업즈음
    약도 낱개 판매안돼 한번먹을것도 통채 사도록 만들고
    누굴 위한 정책인건지

  • 3. 그러니까요
    '18.8.27 1:01 PM (175.223.xxx.62)

    일본이라는 나라는 안좋아하는데..일본상품은 정말 일인 개개인을 위해서 소비자가 만족하는 상품이 있더라구요.
    어디서든 내가 필요한만큼 사서 쓰겠다는데 왜 그걸 못하게 하는걸까요?

  • 4.
    '18.8.27 1:19 PM (117.123.xxx.188)

    문방구만 해서는 생계유지도 안 되지요
    서점을 같이해야 하는 데
    책은 정가제니 온라인에서 주로 사고요...
    작은 정책하나에도 죽고사는 문제가 되는 분들 많아요

  • 5. 프린
    '18.8.27 2:08 PM (210.97.xxx.128)

    동반성장도 좋고 다 좋은데요
    그런정책은 적어도 문방구가 없어지기 전에 했어야 한다봐요
    이미 예전에 학교앞마다 하나,둘씩 있었던 문방구들은 없어졌어요
    학교준비물도 등교길에 사는 문화자체가 없어졌고 사람들은 미리 준비 하는거,다른곳에서 사는 습관을 들였구요
    그런데 이제와 이런정책하면 당장 많이 불편해지고 부담스러워지죠
    그렇다고 이미 없어진 문방구가 당장 학교앞마다 생길 것도 아니구요
    저도 다이소가 소상공인 업종을 잠식해가고 대궐마냥 몇층건물 전체 불 환하게 켜놓고 다이소간판 크게 하는 현상이 문제가 아니라는건 아녜요
    일단 다이소 출점제한부터 시작하고 문방구를 열 여건부터 만든후에 해야할 규제라는거죠
    작은문보다 큰문부터 막고 작은문을 손보는게 합리적수순이니까요

  • 6. ..
    '18.8.27 2:30 PM (222.237.xxx.88)

    다이소 전체 매장의 40% 수준인 470여 개 가맹점은 규제 대상에서 제외되어요. 직영점이 아닌 가맹점주는 소상공인이라는 다이소 주장을 정부와 문구업계가 인정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라네요.
    이용에 큰 걱정 안해도 됩니다.

  • 7. 있긴 해요
    '18.8.28 8:33 AM (118.222.xxx.105)

    있기는 한데 10 여년 전에 비해서 4분의 1로 공간을 줄였어요.
    이거야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벌써 한참 전이죠.
    책은 온라인에서 사고 문구류는 살일이 많지 않잖아요.
    초등학교 준비물 안 가지고 다니게 된 이후 그리고 대형 마트 생긴 이후로 동네 문구점 거의 문 닫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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