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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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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스터디 해보신 분 계신가요?

jj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8-08-26 23:35:23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이란 책으로 스터디를 하게 되었는데요

직장인들이고 남자 2명에 여자 1명이에요

내일 처음 만나기로 했고 진행방식이나 등등 여러가지에 대해 의견 나누기로 했는데요

구체적인 건 스터디원들을 만나 조율해야겠지만 제가 모집했으니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은

잡고가야할 거 같은데 이런 게 처음이다보니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최소 4명정도는 모이면 하려고했는데 더이상 시간을 지체하기 어려워서 셋이서라도 시작해보기로 했어요

어떤 식으로 스터디를 해나가는 게  좋을지, 다른 팁도 있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43.xxx.7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8.8.26 11:45 PM (125.186.xxx.16)

    그런 계획도 안 세우고 스터디를 모집 했단 말입니까?

  • 2. jj
    '18.8.26 11:51 PM (121.143.xxx.73)

    전혀 생각 안한 건 아니구요
    일단 몇과까지 외워오기 하고 AB 바꿔서 서로 해보고 무작위로 문장 질문해서 바로 영어로 말하기 이정도요
    근데 인원이 짝수면 바꿔서 하는데 홀수라 이 방식이 어떨지 고민이 되요
    아니면 무작위로 문장을 던져서 돌아가면서 말하기 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 3.
    '18.8.26 11:51 P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당장내일 만나는데 여기서 조언을 구하시나요? 계획후 모직하셔아죠

  • 4. 에고고
    '18.8.26 11:53 PM (211.215.xxx.107)

    원글님 막 혼나는 분위기..
    조언 좀 해 주시지
    왜들 그러세요.

  • 5. ㅡㅡ
    '18.8.27 12:52 AM (49.196.xxx.98)

    밤 늦게 사람들 없는 데서 만나지 마시고..
    보통 쑥스러워하다 못하는 사람은 잘하는 사람 시샘해서 곧 깨진다에 500원 겁니다. 후기 주세요^^

  • 6. 영어시험스터디경험자
    '18.8.27 12:54 AM (220.120.xxx.177) - 삭제된댓글

    저는 회화가 아니라 영어 시험때문에 스터디 했었는데 토플 스터디랑 지알이 스터디 각각 했어요. 스터디 했던 기간도 다르구요. 그래서 제 댓글이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보겠습니다.

    스터디 원만하게 되려면 일단 공동 목표가 확실해야 하고, 벌금제 등 강제성이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숙제 안해오거나, 자꾸 빠지려하거나 할 수 있어요. 제가 했던 스터디는 시험 고득점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고 그걸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 비교적 운영이 잘 됐었는데, 영어회화는 목표를 딱히 어디에 두기가 애매해서...잘 모르겠네요.

    토플은 학원에서 배정해준 사람들과 오전에는 스터디, 오후에는 수업 듣는거라, 숙제를 안해가면 스터디도 수업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스터디에서 숙제 중 이해 안가는거 등에 대해 토론?을 했거든요. 그리고 단어 암기량을 정하고 매일 단어시험을 쳐서 개당 100원이었나? 틀리는 개수만큼 벌금 내고 모았다가 일정 시점에 함께 밥이나 술 등에 썼어요. 하지만 이런 모임을 자주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단어 시험은 팀원들이 돌아가며 냈어요. 월요일은 A가, 화요일은 B가 뭐 이런 식이었고 본인이 출제한 날은 본인은 시험을 보지 않았구요. 출제방식은 단어 시험이라 그냥 범위에 있는 단어를 다 냈는데(다 외워야 하니) 순서대로 내면 책에 있던 순서로 외울 수 있으니 순서를 섞어서 냈고, 단어를 물어보고 한글로 의미를 적는 것과 한글로 뜻을 써놓고 영어로 단어를 쓰는 것을 섞어서 냈습니다. 출제자가 팀원들 분량만큼 복사해서 갖고 와서 스터디 시작할 때 단어시험부터 치고 시작했어요. 스터디 구할 때 토플은 학원에서 짜준거라 할 수 없었지만 지알이는 전공을 일부러 골고루 섞어서 구성했습니다. 토플은 학원 수강 기간 동안만 한거라 2달인가? 월-금 했고(수업도 월-금이었음) 지알이는 주 2-3회 했습니다.

    이런 모임은 사적으로 너무 친해지면 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일정 거리가 필요해요. 친해지면 스터디 중 사담이 오가는 비율이 높아지고, 벌금 걷을 때 맘 상하는 일도 생깁니다. 벌금도 그 자리에서 바로 걷어야지, 이따 줄게! 하면 못받게 되고, 최악의 경우 그 돈 들고 튀는 놈도 있을 수 있어요. 또 팀원끼리 사귀거나 싸우면 나머지 사람들이 난감해지고, 친목 모임으로 변질되어 흐지부지 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시험이 목적이었고 최종적으로는 유학을 가는 거라..토플은 스터디만 하고 안녕! 했지만 지알이는 스터디 하고 모두 원하는 지알이 성적 받은 후에 지원 과정에 대해 서로 물어보거나 하는 정도의 친목은 몇 달 가졌었어요. 하지만 모두 다른 도시로 유학 가고 또 안녕!

    제가 가끔 가는 카페에 보면 30-40대 여성들로 이루어진 영어 회화 스터디?가 있더라구요. 모더레이터가 전문 회화 스터디 강사?로 보이는데 50대쯤 되구요. 그 분은 거기 카페에서 몇 시간씩 있는데 그룹만 매 시간마다 교체됨. 그 스터디 보면 모더레이터가 이런 저런 질문을 하며 이끌어가고 참가자들이(그룹별로 4-6인 정도 되더군요) 질문에 답을 합니다. 좀 천천히 하더라도 스터디 시간 동안에는 한국말을 안쓰더라구요. 그 스터디 팀원들은 그 모더레이터를 어디서 구한건진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님이 하시려는게 회화 스터디면 누군가가 리더가 되어 회화 소재를 다르게 하며 팀원들의 말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할 겁니다. 수업을 어떻게 구성할지, 숙제는 어떻게 운영하고 벌금은 어떻게 매길지, 지각이나 결석시 벌금은 얼마 낼지 등등. (그런데 직장인 스터디면 참석이 꾸준할지 잘 모르겠네요)

  • 7. 영어시험스터디경험자
    '18.8.27 12:55 AM (220.120.xxx.177)

    저는 회화가 아니라 영어 시험때문에 스터디 했었는데 토플 스터디랑 지알이 스터디 각각 했어요. 스터디 했던 기간도 다르구요. 그래서 제 댓글이 도움이 될 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적어보겠습니다.

    스터디 원만하게 되려면 일단 공동 목표가 확실해야 하고, 벌금제 등 강제성이 있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숙제 안해오거나, 자꾸 빠지려하거나 할 수 있어요. 제가 했던 스터디는 시험 고득점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고 그걸 위해 모인 사람들이라 비교적 운영이 잘 됐었는데, 영어회화는 목표를 딱히 어디에 두기가 애매해서...잘 모르겠네요.

    토플은 학원에서 배정해준 사람들과 오전에는 스터디, 오후에는 수업 듣는거라, 숙제를 안해가면 스터디도 수업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어요. 스터디에서 숙제 중 이해 안가는거 등에 대해 토론?을 했거든요. 그리고 단어 암기량을 정하고 매일 단어시험을 쳐서 개당 100원이었나? 틀리는 개수만큼 벌금 내고 모았다가 일정 시점에 함께 밥이나 술 등에 썼어요. 하지만 이런 모임을 자주 가지지는 않았습니다. 단어 시험은 팀원들이 돌아가며 냈어요. 월요일은 A가, 화요일은 B가 뭐 이런 식이었고 본인이 출제한 날은 본인은 시험을 보지 않았구요. 출제방식은 단어 시험이라 그냥 범위에 있는 단어를 다 냈는데(다 외워야 하니) 순서대로 내면 책에 있던 순서로 외울 수 있으니 순서를 섞어서 냈고, 단어를 물어보고 한글로 의미를 적는 것과 한글로 뜻을 써놓고 영어로 단어를 쓰는 것을 섞어서 냈습니다. 출제자가 팀원들 분량만큼 복사해서 갖고 와서 스터디 시작할 때 단어시험부터 치고 시작했어요. 스터디 구할 때 토플은 학원에서 짜준거라 할 수 없었지만 지알이는 전공을 일부러 골고루 섞어서 구성했습니다. 토플은 학원 수강 기간 동안만 한거라 2달인가? 월-금 했고(수업도 월-금이었음) 지알이는 주 2-3회 했습니다.

    이런 모임은 사적으로 너무 친해지면 잘 유지되기 어렵습니다. 일정 거리가 필요해요. 친해지면 스터디 중 사담이 오가는 비율이 높아지고, 벌금 걷을 때 맘 상하는 일도 생깁니다. 벌금도 그 자리에서 바로 걷어야지, 이따 줄게! 하면 못받게 되고, 최악의 경우 그 돈 들고 튀는 놈도 있을 수 있어요. 또 팀원끼리 사귀거나 싸우면 나머지 사람들이 난감해지고, 친목 모임으로 변질되어 흐지부지 될 수도 있어요. 저희는 시험이 목적이었고 최종적으로는 유학을 가는 거라..토플은 스터디만 하고 안녕! 했지만 지알이는 스터디 하고 모두 원하는 지알이 성적 받은 후에 지원 과정에 대해 서로 물어보거나 하는 정도의 친목은 몇 달 가졌었어요. 하지만 모두 다른 도시로 유학 가고 또 안녕!

    제가 가끔 가는 카페에 보면 30-40대 여성들로 이루어진 영어 회화 스터디?가 있더라구요. 모더레이터가 전문 회화 스터디 강사?로 보이는데 50대쯤 되구요. 그 분은 거기 카페에서 몇 시간씩 있는데 그룹만 매 시간마다 교체됨. 그 스터디 보면 모더레이터가 이런 저런 질문을 하며 이끌어가고 참가자들이(그룹별로 4-6인 정도 되더군요) 질문에 답을 합니다. 좀 천천히 하더라도 스터디 시간 동안에는 한국말을 안쓰더라구요. 그 스터디 팀원들은 그 모더레이터를 어디서 구한건진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도 있더군요.

    님이 하시려는게 회화 스터디면 누군가가 리더가 되어 회화 소재를 다르게 하며 팀원들의 말을 이끌어내며 리드하는게 제일 중요할 겁니다. 수업을 어떻게 구성할지, 교재는 뭘로 할지(책이 아니면 핸드아웃은 어떻게 준비할지), 숙제는 어떻게 운영하고 벌금은 어떻게 매길지, 지각이나 결석시 벌금은 얼마 낼지, 벌금 관리는 어떻게 할지 등등. (그런데 직장인 스터디면 참석이 꾸준할지 잘 모르겠네요)

  • 8. 중급이상
    '18.8.27 1:13 AM (49.196.xxx.98)

    스피킹만 하실 거면 영어 토스트 마스터즈 클럽 찾아 나가시는 게 빠릅니다. 저렴하구요, 세계적인 비영리 협회인데 한국에선 아마도 초기 도입 단계인 듯 해요.

    미국에서 20대 청년들에게 구직 인터뷰 를 도와주려고 시작되었고 회비 일년에 USD $120 정도 추가로 클럽마다 장소제공비 걷습니다.

    취업 준비용으로 아주 좋고, 웅변 자신감 학원 정도로 하시면 될 듯요. 저는 로컬 클럽 다녀서 인터뷰 합격한 경험이 있네요. 육아로 몇 년 쉬다가 면접보니 자꾸 떨어져서 나가 봤는 데 잘 따라하다 보니 삶이 자신감 넘치고 긍정적으로 바뀌었어요. 그 때 약 한화로 연봉 6천 오백 짜리 입사했는 데 일년 쯤 지나 천만원 올려서 이직했구요.
    사원급에서 매니져 직급으로 올라가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 9. ...
    '18.8.27 11:43 AM (125.186.xxx.152)

    일단 구성원들 수준이 비슷해야함..
    차이나면 잘 하는 사람은 나감.
    잘 하는 사람에게 리드 역할을 분담..

  • 10. 감사합니다
    '18.8.27 6:28 PM (121.143.xxx.73)

    참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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