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지역마다 특색있는 당근마켓.

조회수 : 2,048
작성일 : 2018-08-26 16:39:11
수도권 신도시 살다 지방 소도시 근교 시골로 이사왔는데
처음엔 코드 안맞고 화가 났는데
이젠 그려려니 해요.
아.문화적 쑈크.당근마켓에 경운기도 팔아요.ㅋㅋㅋㅋ
첨에 넘 신기하고 웃음 났는데 심심찮게 올라오니 이젠
흔히 말하는 잇템으로 하나 장만해얄 것 같아요.
아.
그다음에 문짝 팔아요. 창문 팔아요.에 또 신기한 충격
가을이면 저도 창문도 갈고 겨울 준비 해얄 것 같아요.
아마 신축 주택이나 펜션이 많이 지어져서 그런 거 같아요.
거리..
먼 이웃은 70키로도 나와요. 놀래서 웃었네요.
신도시랑 특히 다른점은 신도시 살때는 서너정거장 거리 살아도 택배로 보내달라는 분들이 흔했어요.
어쩜. 왕복 차비 기름값.시간을 환산하면 택배가 낫다고 봐요.저도
여긴 지금까지 100프로 직거래예요. 제가 직장다니니
택배거래 했음 좋겠다 하면 안타까워 포기하세요.
저 10만원짜리 미사용품 5천원에 내놨거든요.
그나마 택배 하시겠다면 물건 받고 돈 입금 하시겠대요.
보내드리면 농협나가는 날 입금하겠다 입금 할 생각만 있음 되는 거 같아요.
택배 보내는데 핸펀번호 잘 안가르쳐 주세요.
제 번호 오픈하며 택배는 핸펀번호 있어얀다면 엄청 머뭇거리세요.
2,3천원 짜리도
승용차 4,50분 거리도 직거래. 대중교통 왕복 2시간도 직거래 하러 오세요.ㅠㅠ 그럼 제가 모셔다 드리고 와요.
첨엔 짜증이 났는데 이젠 그냥 이런데구나. 도시 분위기가 다르구나 해요.
ㅎㅎㅎ
아. 지난 주 폴라로이드 카메라 15,000 올렸는데
예약하신분이 예약하시고 태풍 지나가면 오시겠대요.
어제 시간이 오래 지났다 못하심 다음분 한테 넘기겠다 연락드렸더니 태풍이 아직 완전히 지나간게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구 하시더라구요.
이젠 농사짓는 분인거 같아서 걱정이 많아서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처음엔 이해도 안됐는데 요즘엔 이해 보다는 그런 분위긴가 보다 하고 적절히 거절하기도 하네요.
지금 대파씨 판매 한다고 올라왔는데 싹이 안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책임 못 진다고 써놓으셨어요.
대파를 지금 심어도 되는 지 3만원에 올리셨는데
저거 사러가고 싶어요.ㅎㅎ
그래도 얼른 살던데로 가고 싶어요.
제 찜 목록 : 경운기, 대파씨 예요.
IP : 218.155.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8.8.26 4:46 PM (124.54.xxx.49) - 삭제된댓글

    ㅎㅎㅎ 재미있네요 ..
    대파씨 ... 몇키로 일런지
    조금 비싼거 같긴 한데 .
    한 삼일 싹 내서 심으면 두고 두고 잘 드실거에요 .
    경운기 ...는 뭐 하실려고? ~^^

  • 2. 유지니맘
    '18.8.26 4:47 PM (124.54.xxx.49)

    ㅎㅎㅎ 재미있네요 ..
    대파씨 ... 몇키로 일런지
    조금 비싼거 같긴 한데 .
    한 이삼일 싹 내서 심으면 두고 두고 잘 드실거에요 .
    어디서 봤어요 ;;
    경운기 ...는 뭐 하실려고? ~^^

  • 3. 원글님
    '18.8.26 4:48 PM (182.222.xxx.37)

    경운기 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18.8.26 4:50 PM (218.155.xxx.89)

    주택 사니 저도 경운기 한 대쯤 주차해 두고 쉬는 날 폼나게 논길 운전해보고 싶어요.
    근데 땅이 없다는 ^^ ;

  • 5. 여유
    '18.8.26 5:04 PM (125.187.xxx.37)

    경운기 저두 탐나네요^^

  • 6.
    '18.8.26 5:07 PM (218.155.xxx.89)

    대파씨 800그램에 3만원이라 올라왔는데
    남편은 일년 사먹자는데 저는 심어 보고 싶네요.

  • 7. 대파씨는
    '18.8.26 5:57 PM (222.101.xxx.249)

    800그램이면 음청 많을거같네요.

  • 8. .....
    '18.8.26 6:23 PM (182.229.xxx.26)

    대파씨 800그램 사기 전에 그 대파 심을 땅을 먼저 사셔얄 듯.. 경운기도 필요할거에요 ㅎㅎ 심고 싶으시면 종묘사에서 정말 조금만 사보세요

  • 9. ...
    '18.8.26 8:29 PM (220.118.xxx.233) - 삭제된댓글

    경운기에 갑자기 관심 생기네요.
    면허 따로 있어야 되나요? 가격은요?
    서울인데...경운기 갖고 싶어요 ㅎㅎ

  • 10.
    '18.8.26 10:57 PM (218.155.xxx.89)

    아. 대파씨 800그람이 엄청 많군요. 마당 귀퉁이 텃밭에 심어 보려고 했는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1795 지방 의대라도 가려면 공부를 어느정도 잘해야 하나요? 47 ... 2018/10/09 14,954
861794 물건 잘 잃어버리는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14 에혀 2018/10/09 3,171
861793 회사생활은 중간관리자 되면서부터 지옥이네요 3 ㅇㅇ 2018/10/09 2,866
861792 펌) 지금은 집살때 아냐.."매수시장 꽁꽁" 1 동향 2018/10/09 1,313
861791 정치신세계-쌀값, 떨어져도 올라도 지랄하는 언론 19 ㅇㅇㅇ 2018/10/09 1,037
861790 9595쇼-백반토론,말까기(1008)-[우리 곁의 작은MB도 치.. 15 ㅇㅇㅇ 2018/10/09 768
861789 10월 말경 얇은 모직코트 입어도 되는 날씨일까요? 6 ... 2018/10/09 3,072
861788 오늘은 쉬려고 폰으로 내일 2018/10/09 613
861787 뷰티인사이드 캐스팅미스 18 나무안녕 2018/10/09 6,364
861786 가끔 예쁜 옷을 입으면 5 찡긋 2018/10/09 3,448
861785 주말에 부부들 주로 뭐하고 지내시나요? 17 ㅎㅎ 2018/10/09 4,907
861784 전에 모링가 먹고 간염 항체 생겼다는 댓글 21 궁금 2018/10/09 3,635
861783 법을 지켜야할 인간들이 법을 안 지키니 3 ㅇㅇㅇ 2018/10/09 410
861782 카시트없으면 힘들겠죠? 2 ... 2018/10/09 605
861781 청약자격 좀 알려주셔요~ 2 maria1.. 2018/10/09 1,164
861780 한고은, 김승현씨 가족보면 확실히 아파트는 넓어야겠어요. 30 2018/10/09 28,759
861779 82님들, 아기 원숭이에게 '천적' 뱀 들이대는 동물원 기사 보.. 6 마음이ㅠㅠ 2018/10/09 1,312
861778 허벅지둘레 다들 어떻게 되세요? 11 근육미인 2018/10/09 5,671
861777 마흔넘어 주기.. 2 귀찮다 2018/10/09 1,473
861776 거부당한 이느낌 1 . 2018/10/09 1,915
861775 여동생 결혼 진짜 말리고 싶은데 어떻게들 생각하세요? 60 .. 2018/10/09 21,605
861774 트와이스 좋아하는 분들은 없나요? 13 ... 2018/10/09 1,652
861773 진짜 속 시원하네요 1 진짜사이다 2018/10/09 1,136
861772 천연화장수 직접만들어서 써봤어요^^ 4 새콩이 2018/10/09 1,409
861771 우리집은 잠정적 각방이네요 12 신간 2018/10/09 4,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