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지역마다 특색있는 당근마켓.

조회수 : 2,065
작성일 : 2018-08-26 16:39:11
수도권 신도시 살다 지방 소도시 근교 시골로 이사왔는데
처음엔 코드 안맞고 화가 났는데
이젠 그려려니 해요.
아.문화적 쑈크.당근마켓에 경운기도 팔아요.ㅋㅋㅋㅋ
첨에 넘 신기하고 웃음 났는데 심심찮게 올라오니 이젠
흔히 말하는 잇템으로 하나 장만해얄 것 같아요.
아.
그다음에 문짝 팔아요. 창문 팔아요.에 또 신기한 충격
가을이면 저도 창문도 갈고 겨울 준비 해얄 것 같아요.
아마 신축 주택이나 펜션이 많이 지어져서 그런 거 같아요.
거리..
먼 이웃은 70키로도 나와요. 놀래서 웃었네요.
신도시랑 특히 다른점은 신도시 살때는 서너정거장 거리 살아도 택배로 보내달라는 분들이 흔했어요.
어쩜. 왕복 차비 기름값.시간을 환산하면 택배가 낫다고 봐요.저도
여긴 지금까지 100프로 직거래예요. 제가 직장다니니
택배거래 했음 좋겠다 하면 안타까워 포기하세요.
저 10만원짜리 미사용품 5천원에 내놨거든요.
그나마 택배 하시겠다면 물건 받고 돈 입금 하시겠대요.
보내드리면 농협나가는 날 입금하겠다 입금 할 생각만 있음 되는 거 같아요.
택배 보내는데 핸펀번호 잘 안가르쳐 주세요.
제 번호 오픈하며 택배는 핸펀번호 있어얀다면 엄청 머뭇거리세요.
2,3천원 짜리도
승용차 4,50분 거리도 직거래. 대중교통 왕복 2시간도 직거래 하러 오세요.ㅠㅠ 그럼 제가 모셔다 드리고 와요.
첨엔 짜증이 났는데 이젠 그냥 이런데구나. 도시 분위기가 다르구나 해요.
ㅎㅎㅎ
아. 지난 주 폴라로이드 카메라 15,000 올렸는데
예약하신분이 예약하시고 태풍 지나가면 오시겠대요.
어제 시간이 오래 지났다 못하심 다음분 한테 넘기겠다 연락드렸더니 태풍이 아직 완전히 지나간게 아니기 때문에 기다려 달라구 하시더라구요.
이젠 농사짓는 분인거 같아서 걱정이 많아서 그렇구나 하고
말아요.
처음엔 이해도 안됐는데 요즘엔 이해 보다는 그런 분위긴가 보다 하고 적절히 거절하기도 하네요.
지금 대파씨 판매 한다고 올라왔는데 싹이 안나는 것도 있을 수 있다고 책임 못 진다고 써놓으셨어요.
대파를 지금 심어도 되는 지 3만원에 올리셨는데
저거 사러가고 싶어요.ㅎㅎ
그래도 얼른 살던데로 가고 싶어요.
제 찜 목록 : 경운기, 대파씨 예요.
IP : 218.155.xxx.8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지니맘
    '18.8.26 4:46 PM (124.54.xxx.49) - 삭제된댓글

    ㅎㅎㅎ 재미있네요 ..
    대파씨 ... 몇키로 일런지
    조금 비싼거 같긴 한데 .
    한 삼일 싹 내서 심으면 두고 두고 잘 드실거에요 .
    경운기 ...는 뭐 하실려고? ~^^

  • 2. 유지니맘
    '18.8.26 4:47 PM (124.54.xxx.49)

    ㅎㅎㅎ 재미있네요 ..
    대파씨 ... 몇키로 일런지
    조금 비싼거 같긴 한데 .
    한 이삼일 싹 내서 심으면 두고 두고 잘 드실거에요 .
    어디서 봤어요 ;;
    경운기 ...는 뭐 하실려고? ~^^

  • 3. 원글님
    '18.8.26 4:48 PM (182.222.xxx.37)

    경운기 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18.8.26 4:50 PM (218.155.xxx.89)

    주택 사니 저도 경운기 한 대쯤 주차해 두고 쉬는 날 폼나게 논길 운전해보고 싶어요.
    근데 땅이 없다는 ^^ ;

  • 5. 여유
    '18.8.26 5:04 PM (125.187.xxx.37)

    경운기 저두 탐나네요^^

  • 6.
    '18.8.26 5:07 PM (218.155.xxx.89)

    대파씨 800그램에 3만원이라 올라왔는데
    남편은 일년 사먹자는데 저는 심어 보고 싶네요.

  • 7. 대파씨는
    '18.8.26 5:57 PM (222.101.xxx.249)

    800그램이면 음청 많을거같네요.

  • 8. .....
    '18.8.26 6:23 PM (182.229.xxx.26)

    대파씨 800그램 사기 전에 그 대파 심을 땅을 먼저 사셔얄 듯.. 경운기도 필요할거에요 ㅎㅎ 심고 싶으시면 종묘사에서 정말 조금만 사보세요

  • 9. ...
    '18.8.26 8:29 PM (220.118.xxx.233) - 삭제된댓글

    경운기에 갑자기 관심 생기네요.
    면허 따로 있어야 되나요? 가격은요?
    서울인데...경운기 갖고 싶어요 ㅎㅎ

  • 10.
    '18.8.26 10:57 PM (218.155.xxx.89)

    아. 대파씨 800그람이 엄청 많군요. 마당 귀퉁이 텃밭에 심어 보려고 했는데..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7529 둘째아이 돌잔치때 13 . 2018/10/27 3,336
867528 ‘일본군 성노예였다’ 진실과 정의, 기억.. 부산 전시회 2 ........ 2018/10/27 844
867527 요즘 마트에 제일 맛있는게 뭔가요? 3 2018/10/27 2,469
867526 배가 자주고파 고민이에요.. 2 ... 2018/10/27 1,591
867525 사전점검날 남편이 시댁에 김장가지러 가는데요 40 2018/10/27 8,008
867524 추미애,드디어 오렌지 커밍아웃! 니 여당이가? 야당이가? 32 .. 2018/10/27 3,460
867523 국어강사님께 11 원글님 2018/10/27 1,428
867522 인생의 가장 큰 성공은 뭐라 생각하시나요? 28 2018/10/27 7,339
867521 나라 망치는 320명 모였네요 6 ㅁㄴㅇ 2018/10/27 1,609
867520 종신보험 아시는 분 한번만 봐주세요 1 dono 2018/10/27 971
867519 손석희 " 출장이라 쓰고 외유라 읽는다" 1 앵커 2018/10/27 3,261
867518 딸한테 보여주려구요 데이트폭력등 나쁜 남자관련 8 ... 2018/10/27 3,020
867517 돈 없이 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어떤 것들이 있나요? 17 2018/10/27 5,028
867516 돌에 가족끼리만 식사하신 분들이요 5 2018/10/27 1,622
867515 쌍꺼풀 절개법 수술.. 어때요? 41세.. 14 청명한 하늘.. 2018/10/27 3,665
867514 임종헌 구속되었어요!!!! 19 적폐청산가즈.. 2018/10/27 4,165
867513 강아지 이닦는 법좀 알려주세요 5 .. 2018/10/27 1,426
867512 반신반인 박정희 6 ... 2018/10/27 1,221
867511 딩크 8년차입니다 81 아이 2018/10/27 21,940
867510 제가 유기견을 키워보니 12 보리엄마 2018/10/27 3,611
867509 가을 시 한편씩 나누어요 1 아래보고 2018/10/27 711
867508 참나... 이 밤에....... 기다리는데 8 적폐청산 2018/10/27 2,438
867507 일본 공개 질의서? 종이가 창피해 jtbc 2018/10/27 775
867506 이재명 "민주당 지지층내 비토세력은 '가짜 지지세력'&.. 20 언플도지사 2018/10/27 1,185
867505 초등아이 점 빼도 될까요? 5 ..... 2018/10/27 2,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