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주 명리학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이게 내인생의 결과라면 담담히 받아들이자.. 아무리 마음을다잡아도 시베리아벌판속에 외투도 없이 내팽겨쳐진것처럼 춥고 무섭습니다
혹시나해서 사주 풀이를 해봤습니다
풀이는 제 예상을 넘어 더 참혹하고 가혹한 절망뿐 입니다
전 평생 인간의 의지는 가히 사주 팔자를 뛰어넘을수 있다는 신념으로 강하게 인내하며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순간은 너무 견디기 힘듭니다
숨이 잘 쉬어지지않고 밥이 넘어가질 않습니다
꾸역꾸역 살아가고있고 종교도 다시 기웃거려보고 최악의 상황을 그려보며 준비아닌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게시판에서도 저의 지금 상황처럼 불운한분은 거의 못본것 같습니다
너무 가슴이 천갈래 만갈래 찢어지는듯해서 차마 게시판에 제 상황을 풀어놓지도 못하겠습니다
여긴 현명하신분들이 좋은 조언도 주시더군요
한마디씩 좋은 말씀좀 나눠주세요
이런 인생도 다 지나가고 다시 살아질거라는 믿음을 주는 지혜로운 말들을 듣고싶습니다
제가 정신차리고 수습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판단럭이 자꾸 흐려지고 마음이 약해지면서 나쁜 마음만 들어요
1. .....
'18.8.26 11:40 AM (216.40.xxx.240)너무 극단적인 나쁜 풀이는 듣지마시고 좀 착하게 풀이해주는 사람한테 보세요. 역문서옥 단제 선생이나 시골술사 블로그 추천합니다.
무료로는 네이버 카페 중국명리학 가입하셔서 사주명식 올리고 사연 얘기하면 운좋으면 주인장이나 다른 역학인들이 대청 풀어주기도 하구요.. 다른 사주명리학 카페도 답글 달아주더라구요
그치만 그분들 말로도 미래는 맞추기 어려운것이고 다만 예상만 할뿐이지 디테일은 아무도 모른다 미래는 정해진바가
없다고 하는게 사주입니다.
맘 힘들때 어디든 의지하고픈거 이해하지만 이럴때도 곧 지나가더군요.. 힘내세요.2. .....
'18.8.26 11:46 AM (112.144.xxx.107)인터넷에서 프로그램으로 돌려서 나오는 사주풀이면 완전히 틀렸을 가능성이 99%입니다. 명리학이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지 않아요.
찾아가서 보신거면 반만 믿고 반은 잊어버리세요.
원래 사주 풀어주는 분들은 의사가 말기 암 환자한테 생존 가능성 선고할 때처럼 가장 최악의 상황부터 얘기해주게 되어있어요. 그래야 예상보다 더 나쁜 결과가 와서 왜 그때 얘기해주지 않았냐고 원망듣는 일도 없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을테니까요.
나이 먹어서 인생이 수렁에 빠졌을 땐 가장 무서운게 그 충격으로 건강을 잃는 거에요. 자세한 얘기가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지만 체념하듯 조금 내려놓고 마음을 가라앉혀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최소화 하세요. 물론 말처럼 쉽지 않겠지만요. 힘내세요.3. 아직도
'18.8.26 11:55 AM (139.193.xxx.73)이런걾믿다니요
사실 태어난 시가 완벽히 나애개 맞으란 법도 없죠
실상은 잘못된 시각을 알고 지내는 사람도 많을겁니다
개다가 생년월일 시 같다고 팔자가 다 같나요???
어째서 불안한것울 맏으려고하니요
그냥 좋은건 참고하고 버릴건 버립됩니다 결국 다 인간이 만들어낸 통계인데 뭘 믿어요
말장난이고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죠
차라리 사주타령하는게 없어보이고 한심하다는 말이 아주 틀려보이지 않네요4. ..
'18.8.26 11:56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저도 공부하는 사람입니다만, 다 믿지는 않아요.
그런 상황이나 환경에 놓여 있다고 인지하는 거지 세세히 들여다 보기 힘들거든요.
너 넘어지는 운이야.. 정도로 조언해줘서
넘어져도 다리뼈, 팔목 안 부러지게 인지만 시켜주는 정도마고 보시면 되요.
힘 내시길 바랍니다.5. 이해
'18.8.26 12:13 PM (211.109.xxx.75)인생은 누구나 다 비슷비슷 합니다. 101 호나 201호나 형태만 다를 뿐 태어날 때 부터 고통을 타고 났습니다. 이세상에 태어난이상 자기의 처지를 슬기롭게 헤처나가기 위해 마음공부를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도 그에 상응하는 고통이 따르는 듯 합니다.
6. 원글
'18.8.26 12:20 PM (211.112.xxx.40)댓글주신분들, 용기주시는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봐주신분이 그냥 저냥 직업적으로 봐주는분이 아니어서 제가 더 절망했나봅니다
그래도 아무도 미래의 디테일은 모른다라는 말씀대로
제가 할수 있는 모든건 다 해봐야 겠어요
모든 어려움도 결국은 견뎌내질거라고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아 봅니다7. 이런쪽은
'18.8.26 12:21 PM (110.70.xxx.167) - 삭제된댓글모르는게 약
아는게 병.8. 너무
'18.8.26 1:10 PM (125.177.xxx.106)상황에 매몰되지 마시고 사주가 큰 틀에서는 어느 정도 맞는다 해도 본인이 또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세세한 것은...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서도
결과가 조금씩 다를 수 있구요. 또 사주가 안좋을 때는 조용히 공부를 하고 자신을
돌아보는게 좋다고 하잖아요. 적선지가 필유여경이라고 선을 쌓은 집에는 필히 경사가
있다고 해요. 평소 소소한 선이라도 쌓도록 노력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아요.
그리고 관상도 관상보다 심상이 더 중요하다고 하잖아요. 마음을 되도록 좋게 선하게
쓰다보면 차츰 좋은 기운이 들어와 고비고비를 잘 넘길 수 있으리라 봐요.9. 님
'18.8.26 1:29 PM (222.97.xxx.110)저 너무 너무 사주 좋다는데도 잘 안 풀려요
근데 너무 좋다니까
믿으면 또 희망이 되더라구요
님보다 못한 사람 많아요
누구나 자기가 가진 고통이 젤 큰거죠.
이렇게 조언 드릴 상황도 못 되지만
그런거 연연 마세요.
그냥 자신을 믿으세요
오늘 맛난 커피 먹어서 행복하면 그게 좋은거예요.
힘내시고 죽고 싶으면 제게 오세요
커피 진짜 맛난데 알아요
언니!!
우리 힘내서 누가 이기나 함 살아봐요10. 너무함
'18.8.26 1:33 PM (124.56.xxx.202)아. 진짜 생년월일 한번 올려주세요.
11. ..
'18.8.26 1:35 PM (175.223.xxx.145)누가 풀이했는지에 따라 답이 달라질껍니다. 나쁜 운을 피하려고 스스로 공부하지만 공부할수록 사주명리는 함부로 그 해석을 할 수 없다고 느낍니다. 타고난 팔자는 정해진거라도 십년마다 대운이 오고 일년마다 세운이 달라집니다. 하루에도 시에 따라 달라질수 있습니다. 그러니 원래 나쁘게 살 운명은 없다고 최선을 다해 선한 의지로 살면 신이 응답하십니다.
12.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 잖아요
'18.8.26 1:37 PM (49.161.xxx.193)명리학은 과학적인 학문인데 현실에선 선무당이 많아 미신같이 생각들 하죠.
풀이를 달리 하니 그런것 같고 안좋은 것을 좋게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있는데 무시하기도 하고 또는 무시해도 좋은 것을 중요시 여기는 곳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벼랑에 몰렸을때가 공부할때 라는 말이 있어요.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고 반성하고 겸손하게 사는 법을 알면 좋아요. 큰 그림은 바꾸기 힘들겠지만 그때그때 최악은 피하며 살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13. 맞아요
'18.8.26 2:01 PM (223.62.xxx.165)다 사주대로 살진 않죠..
섬성 이재용과 같은 사주가 한둘일까요?
대통령 문재인은 또 어떻구요..
사주풀이는 다 해석나름입니다.14. ...
'18.8.26 2:30 PM (183.98.xxx.13)그럴때는 작은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사는 수밖에는 없는 듯 합니다. 자꾸 조급하게 벗어나려 하지말고 일단 현실 인정하고 그 안에서 조금씩 길을 찾아 나아지려고 하는 수밖에는요. 인간의 힘이 너무 나약하니 종교나 철학으로 마음 다스리기는 평생하는 것이고요.
15. 믿고
'18.8.26 2:59 PM (36.39.xxx.250)안믿고가 아닌 통계예요
통계와 나의 차이도 있잖아요16. ..
'18.8.26 3:43 PM (220.87.xxx.161) - 삭제된댓글저는 사별하고 지방에서 혼자 살고
아이들은 서울에서 대학생과 취준생 입니다
딸과 관계가 아주 많이 안좋아졌어요
전 사주 안보는 사람인데
사별후 힘들어서 몇번 보았습니다
다들 딸하고 원진 있다고 절대 같이 살지마라 했어요
당연히 같이 살일이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올해 갑자기 취준생 딸이 엄마랑 살겠다고 집에 왔어요
엄마한테 원룸비 부담을 줄여줄려고 결정했답니다
처음엔 서로 성격 안맞아서 몇번 다투고
저도 힘들어서 딸 나가고 싶으면 나가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몇달 안되어서 지금은 사이가 좋습니다
제가 다 내려놓고 딸 입장에서 생각하고
딸이 원하는데로 다 해주었습니다
제가 달라지니까 딸과 관계 회복이 되었어요17. 도대체
'18.8.26 3:50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통계니 과학이니 하는데
통계자료 과학자료가 있기는 한건지18. 지니
'18.8.26 4:47 PM (221.162.xxx.53)저도 사주에서 엄청 좋은 운이라고 한 기간인데 실상은 그저그래요. 이런저런 고민도 많고 수입도 줄고 불확실한 미래로 불안초조하기도 해요.
그냥 제 마음을 다스리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딸이랑 남편에게 하소연하고 위안도 받지만 그 둘을 너무 괴롭히는것 같구요.
아들은 제게 명상앱을 틀어주더군요.
위기가 닥쳤을때 처음은 괴로운데 그것도 차츰 옅어지며 적응하게 되더군요.
현재의 괴로움도 5년뒤에 생각하면 큰 문제가 아닐거예요. 건강해치지 마시고 마음 다잡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