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영어이름을 쓰는 경우는 보통 영어로 외국인과 소통할 일이 많고
한국이름이 아무래도 발음이 어려우니까 영어이름을 쓴다고 생각했는데요.
예를 들어, 원래 이름은 김민숙인데 메리김 이렇게 쓸수는 있겠죠
근데 자기 이름을 앞에 그대로 두고 영어이름을 중간에 쓰는 경우를 두번이나 봐서요
민숙 메리 김 이런 식으로요. 이메일이나 명함에요.
근데 외국인들이 보통 퍼스트네임을 부르지 미들네임으로 부르지는 않잖아요.
굳이 영어이름을 쓰면서 왜 미들네임자리에 넣는건지 좀 이해가 안가서요.
메리 민숙 김 이렇게 쓰는게 영어이름을 만들어 쓰는 취지에 더 맞지 않을까요?
- 민숙 메리 김 하면 외국인이 민숙이라 부를까요, 메리라 부를까요? ;; -
제가 본 두 경우다 개인적으로 물어볼 수 없는 관계라
궁금증을 풀길이 없어 여기다 물어봐요.
제가 모르는 비즈니스세계의 무슨 규칙 혹은 관행? 같은 걸까요?
그러고 보니 메리 민숙 김 이렇게 쓴 사람도 한명 기억나네요. 2대1이네요
누가 맞을까요?
메리 민숙 김으로 쓴 사람은 국내서 알아주는 대기업에 미국에서 몇년 파견근무도 한 실력자이기는 합니다.
사실 그거하고 상관없이 저는 이렇게 쓰는게 맞는거 같은데...
그러니까 굳이 영어이름을 만들어 쓴다면 퍼스트네임자리에 가야 된다는 거죠.
아님 위치에 상관이 없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