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몸을 도둑 촬영한 영상을 올리거나 불법촬영물의 소비지로 의심받는 주제에, 여자들이 애도 아닌데 성적 자결권은 어디다 처박아두고 약자라고 징징대느냐는 남자들로 만원인 딴지일보, 네이트 판, 디시인 갤러리, 엠엘비파크, 보배드림 같은 '남초' 커뮤니티나 미디어다음 같은 포털사이트 여론장에서부터 권위의 판사 말씀에 이르기까지, 온갖 '여혐'들로 가득한 이 나라에서 여성의 우군을 찾기는 쉽지 않다. 같은 여성조차 예외가 아니어서, 안 모의 무죄 판결에 혁혁히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진 그의 아내도, 법정에서 피해자에게 뾰족한 질문을 던졌다는 피고 측 변호사도 여성이었다. 그 자신들이 위력을 당해본 적이 없었는지 '여초' 사이트 82쿡에서는 재판 당시부터 강간이 아니고 불륜이라는 회원들의 의견이 올라왔다.
http://www.idomin.com/?mod=news&act=articleView&idxno=574026
비수를 꽂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