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이 오는게 싫어서 집을 따로 구할까 합니다
육아에 찌들어 힘들거나 말거나 한여름이거나 말거나
두분 할일 없으시니 툭하면 저희집 오십니다
씻지도 않는 시부는 감지도 않은 기름 가득한 머리를 쇼파에 문지르며 티비 볼륨 크게 높여 거실 점령하고 티비만 보십니다
발각질 긁어서 까만 쇼파에 묻히고 다니시구요
앉은 자리에선 군내가 납니다
허구헌날 그렇게 누워 맛있는거 맛있는거 찾으시고요
시어머니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차려주는 밥 드시고
반찬이 부실하면 제 남편 데리고 마트 가서 당신돈 아니라고 이것저것 장을 한아름 봐오십니다
잠깐 집 비우면 다 뒤져보시고 주방은 엉망에...
1시간 거리다보니 이번 여름 몇번이나 오셨나 세어봤더니
6월달에 4번 7월에 2번 그런데 3일씩 주무시고 가시고 그리고 이번달에 벌써 3번 오셨네요
다 주무시고 가셨네요
넌덜머리가 나서 그냥 집을 구해서 따로 살려구요
저도 이제 9월부터 복직이고 복직하면 아이 어린이집 가거든요
그러니 그냥 제 돈으로 아파트 전세 구하려구요
결혼전에 모아놓은 돈 2억 넘게 있었지만 풀지 않고 있었어요
남편 모은돈만큼만 내놓고 안꺼냈는데 그러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 듭니다
그리고 제 집은 시댁에 절대 오픈 안합니다
1. ...
'18.8.25 5:39 PM (122.34.xxx.61) - 삭제된댓글그건 별거...같은데..
2. 부모
'18.8.25 5:42 PM (118.39.xxx.76)남편성향은 어떤 지
남편이 말 을 해도 될 건데
오시지 마라고
처음 한 번이 어렵지
집을 시댁서 사 준거면 할 말 없고3. ㅇㅇ
'18.8.25 5:42 PM (49.142.xxx.181)지겹겠어요. 그렇게 하시는게 좋을듯...
4. 그러면
'18.8.25 5:44 PM (211.215.xxx.107)님 없는 집으로 아예 이사들어오시겠네요.
별거 각.5. 남편하곤
'18.8.25 5:45 PM (219.248.xxx.150)이 문제에 대해 대화 나눠 보셨어요?
남편에게 충분히 원글님의 고충에 대해 말 해보셨어요?
남편이 강하게 부모님께 얘길해야 해결될 일일텐데..
아무리 손자가 보고싶어도 한 달에 몇 번씩 와서 자고 간다니 요즘 세상에
눈치도 없는 노인들 이네요.6. 아무리
'18.8.25 5:46 PM (219.248.xxx.150)집을 사줘도 저건 아니죠.
집 사주면 뭐 그집은 시부모 별장인가.7. ㅇㅇ
'18.8.25 5:47 PM (110.12.xxx.21)미쳤네요 진짜
대판 싸워보셨나요?
티비는 집에서 보면될일이지 이 더운데 육아하는 아들집에서 뭐하자는건가요?
아무리 시댁서 집을해줬어도 이건 아니지요8. 결혼하면 동거의 의무.
'18.8.25 5:48 PM (211.247.xxx.95)홧김에 하신 말씀이시죠 ?
남편과 대화로 해결하시면 되죠. 딱한 노인네들 ㅉ.9. 소오오오름
'18.8.25 5:49 PM (116.125.xxx.91)남편은 뭐래요? 한번 뒤집어보고 남편이나 시댁이 별 변화가 없으면 그때야 별거 수순으로 들어가는 게 이치(?)에 맞는 듯요. 이미 다 해보셨다면 저라면 찬성 ㅡㅡ;;
근데 이혼 각오는 하고 하셔야겠죠..10. 어머ㅠㅠㅠ
'18.8.25 5:50 PM (112.155.xxx.161)둘째는 반드시 반드시 피임하세요...
이일에 대한 남편 반응은 어떤가요? 저도 세돌 안된 아이 키우는데....어찌 그걸 다 참으셨는지ㅠㅠ11. ..
'18.8.25 5:51 PM (125.178.xxx.106)원글님 힘드시겠어요ㅠㅠ
한 번오면 한달씩 있다가는 시어머니도 있다고 들었어요.
대체 왜들 그러는건지..
적당히 선 지키면 서로 좋을텐데..
부디 좋은 해결책 찾으시길 바랍니다.12. 그러면
'18.8.25 5:53 PM (175.209.xxx.57)아이는 누가 키우구요? 그 정도면 이혼 아닌가요.
13. ㅜㅜ
'18.8.25 5:53 PM (112.149.xxx.124)이해는 가요.
그런데 그러면 남편과는 이혼도 각오 하신건가요?14. ...
'18.8.25 5:54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남편은 어때요?
하긴 마트 같이 다니고 하니
본인은 나쁠거 없나보죠.15. ....
'18.8.25 5:55 PM (218.235.xxx.200)아주 작아서 누가와서 못 자는 집으로 이사하세요.작은 방 하나는 물건으로 꽉 채워 놓고요.
16. ...
'18.8.25 6:08 PM (223.62.xxx.111) - 삭제된댓글아는 사람 친정부모가 지방사는데 아들자식 서울에 집해주고 한달에 한번씩 올라가 며칠씩 있다 오더군요
올케 너무 힘들겠다 했더니 제딴에는 시누라고 ㅎㅎ
집을 받았으면 그정도는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당당히 말하길래
반지하 월세를 살아도 그렇게 살긴 싫단 생각 들던데요
집해주면 뭐래도 다하겠다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뭐...
원글님 같은 시집 진짜 최악이네요17. 어휴정말
'18.8.25 6:11 PM (116.126.xxx.216)미개하다 미개해
먼저 대화해보시고 (안통해도 형식이라도 난 절차를 거쳤다는 걸 보여준뒤)큰수를 두세요18. ....
'18.8.25 6:23 PM (125.176.xxx.3) - 삭제된댓글그러지 마시고 애 핑계로 집 팔아 주거환경좋고 학군좋은 작은집으로 이사가세요
요즘 24평은 방이 3개인데
방은 딱 2개만 있고
안방하나 아이방은 아이물건으로 꽉차게 하고 사세요
실제로 시부모 올까봐 일부러 작은집에 사는 사람 많아요19. ..
'18.8.25 6:33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그냥 이혼하자는 소린데 그러려면 재산분할 확실히 하고 정리하는 게 좋지 않나요.
요즘 이혼한 사람 워낙 많아서 별 흠도 아니고요.20. ...
'18.8.25 6:35 PM (117.111.xxx.191)남편과 이야기 해봤자 소용 없고 허구헌날 싸우는게 넌덜머리 나서요
시부모도 시부모지만 등신같은 남편 만난 제가 가장 등신이죠
남편에겐 말했어요 월세방 얻어 애랑 살겠다구요
농담인지 알고 웃으며 그러라 하는데요 남편 성격에 제가 그 정도 각오 보여야 깨갱할거고
그런데 근본적으로 이 스트레스 자체를 차단하고 싶어요 따로 살아야죠21. ㅇㅇ
'18.8.25 6:35 PM (223.131.xxx.170) - 삭제된댓글능력 있음 이혼하고 걍 혼자 애 길러요.
혼자 애 기르는 게 저 징그러운 시부모 보고 사는 것보단 낫겠어요22. .....
'18.8.25 6:39 PM (221.157.xxx.127)이혼할래 시부모 못오게할래 선택하라고하세요
23. 그럴줄 알았어요.
'18.8.25 6:47 PM (219.248.xxx.150)오죽하면 방 얻어 나올까 싶었는데
남편이 바람막이가 안되주니 죽을것같아 나오는거죠.
어휴 못난놈.
이혼 각오하고 행동에 옮기는 수 밖에 없겠네요.
이혼할래 시부모 못오게할래 선택하라고 하세요. 22222222224. ㅡ.ㅡ
'18.8.25 7:06 PM (125.191.xxx.188) - 삭제된댓글시어른 너무 조심성 없으시네요.
고생 많으시겠어요.
남편을 뻔히 아시니까
누울 자리보고 발 뻗고 오시는 듯...25. ..
'18.8.25 7:15 PM (223.39.xxx.48)그정도면 시부모께 대놓고 말하세요
오시면 너무 힘드니 아무때나 오시지말고 제가 초대할때만 오세요
왜 말을 못해요?
삐져서 안오던지 울고불고 난리가 나서 연끊을 정도로 하세요
별 미친 노친네들을 다 보네요
지들 종인줄 아나?26. ..
'18.8.25 7:16 PM (223.39.xxx.48)합가에 버금 가네요
집이 지옥이 되었네요27. ㅇ
'18.8.25 7:19 PM (222.234.xxx.69)웃음기 싹 빼고 남편과 얘기해 보세요..
아니면 아예 이 글을 보여주셔도 되겠구요.
그 문제때문에 이혼하고 싶을 정도라는 걸 인지시키시고
그 다음 단계를 고려하셔야 될 것 같아요.
알아듣고 앞으로는 스스로 부모님 통제하겠다 하면 넘어가는 거고,
심각성을 모르고 적반하장 격이면 이혼이 낫구요..28. ...
'18.8.25 7:22 PM (1.239.xxx.251) - 삭제된댓글아들집이라고 아무때나 와서 대접받으려나 보네요.
자기네는 며느리 안괴롭히고 먹을거 없음 장 직접보는 좋은 시부모라고 착각하고 있을거고 남편은 우리 엄마가 너 힘들게 한게 뭐가있냐 이러겠죠.
남편이 내 편이 아니라면 이혼각오로 나오셔야 합니다.
집에 와보니 며느리없고 우리 안보려고 나가산다?
발칵 뒤집히고 양육권 소송에 호락호락하지 않을거에요.
아이에게 아빠 조부모 있게 키우고 싶어 산송장으로 살지
이혼불사 전투할 생각이면 머리써서 주변 도움받아가며 진행하세요.29. ...
'18.8.25 7:27 PM (1.236.xxx.137)남편과 의논해도 안되니 님께서 직접 부딪혀야 할것 같네요.
"다음달 부터 복직이라 무척 바쁠것 같으니 이제부터 주말에 시간 나면
저희가 어머님 집으로 갈게요~"라고...
진상 부모때문에 괜히 부부사이도 나빠지네요~~ㅠㅠ30. 만약
'18.8.25 7:48 PM (114.206.xxx.115)복직하면 주말에만 올지도 모르니까 지금 결단을 내려야해요. 이성적인 말투로 남편이랑 담판지시고 님도 안면몰수하고 오시지말라고 해야해요. 집얻어 나가는건 ㅇ ㅣ혼하겠단 뜻이죠.
31. ....
'18.8.25 7:55 PM (211.36.xxx.79)남편과 오죽 말이 안 통하면 이런 생각까지 하실까요....이정도 해야 두번올거 한번 올 시가사람들 같아요
32. 흠흠
'18.8.25 8:32 PM (182.215.xxx.17) - 삭제된댓글한달에 여러차례 방문이 참 뜬금없군요. 우리
시아버지도 두달에 3일 왔다가시면 힘들던데
전 우리 부모는 최소한으로 아들네 찾아가라 늘
단속했어요. 가봐야 뭐 얼마나 반갑겠어요!!
원글님 보란듯이 실행에 옮겨보세요.33. 신박한 개소리
'18.8.25 8:52 PM (112.151.xxx.25)집 사주면 그렇게 자주 와서 진상짓 해도 돼요? 원글님은 능력자 같으니 그건 아닌 것 같지만.
34. @@
'18.8.25 8:57 PM (223.38.xxx.227) - 삭제된댓글님이 가진 비자금 2억으로 시부모가 집 얻으라고 준 돈 갚으시구요, 앞으로 오지 말라고 하세요..
35. ...
'18.8.25 9:26 PM (117.111.xxx.7)시부모님이 집 안사줬어요 본문 읽어보세요
남편이 모은돈 그돈만큼 풀고 저도 갖고 있는거라구요
시댁 도움 하나도 없어요
집도 전세구요36. 25841
'18.8.25 9:36 PM (175.209.xxx.47)친정으로 이사가세요
돈은 절대 풀지마시구요37. 헐
'18.8.25 9:57 PM (112.155.xxx.161)진정 진상 시댁에 남편이네요
집 사준줄.......
저라도 이혼불사...
저도 아기 엄마랍니다
저 7년동안 시부모님 딱 2번왔어요
첫집 집들이 외식후 차 드시러...신혼집 구경
첫 아이낳고 반찬.국 가져다 주시러...
차로 10분거리 사시고 님과 비슷하게 제가 더 많이 모아놓은 경우고 집안도 저희가 여유있고 시댁 노후 안됨. 매우 미안해 하시고 눈치보세요
뒤집어서 판을 갈아 엎으셔얄듯
남편이 문제 맞네요...38. ....
'18.8.26 12:29 AM (58.238.xxx.221) - 삭제된댓글집사줘도 저렇게 무식하게 굴어도 되나요?
차라리 집내놓고 월세를 살지요.
거기에 집도 사준것도 아니면서 저러는건 진짜 무식인증이고 안하무인의 인간들인거지요.
대놓고 말은 해보신건가요? 시부모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집주인이 불편해하거나 내색을 하면 적어도 횟수라도 줄이거나 눈치는 봐야지요.
이것도 저것도 안먹히면 이혼불사하고
집얻어서 나가세요.39. ......
'18.8.26 12:29 AM (58.238.xxx.221)집사주면 저렇게 무식하게 굴어도 되나요?
차라리 집내놓고 월세를 살지요.
거기에 집도 사준것도 아니면서 저러는건 진짜 무식인증이고 안하무인의 인간들인거지요.
대놓고 말은 해보신건가요? 시부모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집주인이 불편해하거나 내색을 하면 적어도 횟수라도 줄이거나 눈치는 봐야지요.
이것도 저것도 안먹히면 이혼불사하고
집얻어서 나가세요.40. ..
'18.8.26 12:54 AM (223.62.xxx.226)일단 친정에 먼저들어가사는게좋은데 친정멀면 그렇게하면좋은데 문제는 남편이 그집주소도알려줘서 오게할겁니다
그건생각해보셨나요?이사갈거면 시부모올때만 피신가는집으로 남편한테도 알려주지않으실 자신있으세요?41. 우선
'18.8.26 10:45 AM (211.215.xxx.198)우선 큰돈 쓰시기전에 이글 링크 그대로
남편에게 보내주고 얘기를 해보세요
첨엔 노발대발 난리치겠지만 그래도
남들도 이렇게 끔찍하게 생각하는구나 생각하면
마음이 좀 바뀔겁니다
남편분..님의 가장 소중한 가족은
부인과 아이입니다 정신차리세요!42. @@
'18.8.26 1:39 PM (223.38.xxx.210)시부모님이 집 사준 거 아니면 왜 참고 계세요? 남편 시켜서 불편하니 자주 오시지 말라고 하세요. 요즘 세상에 누가 님처럼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