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안에 파리가 들어왔는데 파리채 대신 배드민턴 채로..

정체불명 조회수 : 1,185
작성일 : 2018-08-25 13:47:23

덥다고 잠시 창문을 열어놨더니 파리 5~6마리가 무더기로 들어왔어요ㅜㅜ

그것도 모르고 누워 있는데.. 똥파리 소리를 내면서 윙윙~
그러더니 제 몸에도 내려앉고, 얼굴이랑 입 위에 내려앉길래 저두 승질이 났어요.
마침 집에 있던 제 분신 파리채가 안 보이길래 한켠에 놔뒀던
배드민턴 채를 꺼내서 파리채 대용으로 휘둘렀어요 (엽기?;;;)

성과는 예상밖으로 좋았어요 ㅋ

한 마리는 침대위에서 잡고, 한 마리는 꺼내놓은 책 위에서,
그리고 땅바닥에 있던 몇 마리..등등해서 총 5 마리...
치는 족족 잡았네요. 아우~~씐나라 ㅋㅋ
방안을 맴돌던 한마리는 어디에 갔는지 안보이네요.
본때를 보여줘야 하는데....(잔인~잔인~)

제아무리 배드민턴 채라해도 파괴력은 파리채만 못한건지,
정확히 올킬까진 아니구요...일격을 가했더니 죽다 만 애들.....
그러니깐 한대맞고 반틈 날아간 애들--; 비실비실 대는 애들은 있지만..
그래도 배드민턴 채의 벌어진 사이로 파리가 빠져나갈 줄 알았는데...의외로 잘 잡히네요. 음화화홧~

다른 재능은 없어도 파리잡는 것에선 저를 따라올 자가 없는거 같애요ㅋ
해충이라 합리화하고 무지막?지하게 때려잡으면 스트레스도 풀리고 신나거든요 (내 안의 숨겨진 폭력성...후덜덜)
전....타고난 파리 스나이퍼인가봐요 ㅎㅎ
IP : 117.111.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군
    '18.8.25 3:00 PM (114.201.xxx.38) - 삭제된댓글

    ㅋㅋㅋ 대단하시네요.
    파리가 기절했다가 살아날것 같은데 아닌가봐요.
    전 모기가 들어오면 손뼉으로 잡기 힘들잖아요.
    그래서 잠자리채로 잡아요. 모든 벌레는 잠자리채로
    생각보다 한번에 바로 잡히고 실패 확률 0%

  • 2. 잠자리채 사러가야지...감사합니다.
    '18.8.25 3:26 PM (42.147.xxx.246)

    저는 청소기로 잡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잠자리채가 더 간단할 것 같네요.

  • 3. ㅇㅇ
    '18.8.25 3:35 PM (117.111.xxx.80) - 삭제된댓글

    하하 고맙습니다~ 방금전에 마지막 한마리까지 잡아서
    진정한 올킬의 경지에 올랐네요ㅎㅎ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시길~ㅋ

    때리면 기절했다 살아나는 애도 있고, 한놈?은 세번 패기도 했어요.
    님도 조그마한 모기들도 잠자리채로 잡으신다니 신기하네요.잠자리채로 잡기전에 날아가버릴거 같은데 보통분이 아니십니다ㅋ 그럼 잡고 난뒤에 죽이시는건가요.

  • 4. ㅇㅇ
    '18.8.25 3:36 PM (117.111.xxx.80)

    하하 고맙습니다~ 방금전에 마지막 한마리까지 잡아서
    진정한 올킬의 경지에 올랐네요ㅎㅎ
    강약만 조절한다면 배드민턴으로 잡기가 생각보다 어렵지않아요. 한번 도전해보시길~ㅋ

    때리면 기절했다 살아나는 애도 있고, 한놈?은 세번 패기도 했어요.
    님도 조그마한 모기들도 잠자리채로 잡으신다니 신기하네요.잠자리채로 잡기전에 날아가버릴거 같은데 보통분이 아니십니다ㅋ
    그럼 잡고 난뒤에 죽이시는건가요??

  • 5. ㅇㅇ
    '18.8.25 3:39 PM (117.111.xxx.80)

    청소기로 파리인지 모기를 잡으신다는 분도 놀랍네요 ㅎㅎ
    관찰력과 민첩성이 남달라야 할텐데요.

  • 6. ,,,
    '18.8.25 5:30 PM (121.167.xxx.209)

    방송국에 제보해서
    생활의 달인이나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에 출연해 보세요.
    전에 세상에 이런일이 에 파리 잘 잡는 달인 나왔어요.

  • 7. 청소기는 바람에
    '18.8.25 5:33 PM (42.147.xxx.246)

    빨려 들어 옵니다.ㅎ
    간단하지요.

    파리 ㅎㅎㅎ
    생각이 나는데요.
    옛날에 파리채도 돈이 드니까 엄마들 고무 신발 다 떨어지면 발바닥을 가위로 잘라내서
    나무채를 답니다.
    그걸 파리채로 썼는데 무지 힘이 강해서 파리는 다 터져 죽었어요,.
    그 뒤로 점점 인기가 없어 졌네요.

  • 8. ㅇㅇ
    '18.8.25 9:23 PM (117.111.xxx.229)

    생활의 달인같은 티비 출연이요? 으앗
    추천해주는건 감사하지만 부끄럽네요. 파리 6마리잡은
    이런 하찮은 재주로 방송타는건요 ㅎㅎ

  • 9. ㅇㅇ
    '18.8.25 9:27 PM (117.111.xxx.229)

    보통은 청소기 들이댈 사이에 파리가 도망가지 않나요.
    어설프게 들이대면 휭 날아가버리구요.
    전 그렇던데..조심성있고 민첩하신듯합니다 ㅎ

    고무신 바닥으로 파리채를 대신했다니..소재로 인해
    후려칠때 찰질꺼 같은 예감이 드네요. 내장 터져죽은게 보일 정도라니 화력도 쎄내요ㅋ
    제 배드민턴은 그래도 대부분 죽은듯만듯? 형태 보존은 되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5760 현장연결)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우리대통령은 시인 4 눈물나 2018/09/18 653
855759 결정장애. 여행도움좀 부탁드려요. 1 후리지아향기.. 2018/09/18 446
855758 선물 좀 추천해 주세요 1 .. 2018/09/18 508
855757 인터뷰하는 구하라 표정이 세상 밝네요. 41 2018/09/18 22,372
855756 제가 잘못했나요? 19 . 2018/09/18 4,316
855755 주영훈 경호실장 이분 볼 수록 멋있고 정감있네요. 8 .... 2018/09/18 2,049
855754 오늘 TV조선 방송 기조는 어땠나요? 2 wisdom.. 2018/09/18 687
855753 남자 잘 홀리는 여자 사주요 21 2018/09/18 16,942
855752 이재용. 최태원 이코노미..jpg 5 ㅋㅋㅋ 2018/09/18 6,979
855751 초 1 여자아이 고집 2 고민맘 2018/09/18 656
855750 개업떡을 하려는데 가오픈,오픈 언제 하는게 맞나요? 가게 2018/09/18 797
855749 오늘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있어요 1 종일 2018/09/18 760
855748 돈이 많다고 행복하지 않아 이건 돈없는 사람들 자기위로아닌가요?.. 23 ㅇㅇ 2018/09/18 6,533
855747 입술이 딱딱해지고 2 ㅇㅇ 2018/09/18 1,827
855746 반려동물 정말 잘 생각하고 키우세요 8 진정 2018/09/18 2,205
855745 경찰조사 구하라 한대도 안맞은거 같네요 20 웃겨 2018/09/18 5,506
855744 김정숙, 이설주 여사 두분 드레스 코드 맞추시는거 같아요 12 코드 2018/09/18 4,489
855743 집 옆에 교회가 들어온다네요. 24 ㅠㅠ 2018/09/18 4,334
855742 선물로 명품넥타이 줄거면 백화점에서 사야겠죠? 2 .. 2018/09/18 926
855741 건강검진 결과가 나왔는데, 수치가 점점 안 좋아지네요 ㅜㅜ 9 ... 2018/09/18 2,334
855740 그러니까 히나가 좋아하는건 동매 맞지요? 10 그러니까 2018/09/18 2,531
855739 새로운 영상 화면 떴어요 2 기레기아웃 2018/09/18 998
855738 영어 한문장 해석 도와주세요 3 ㅇㅇ 2018/09/18 646
855737 제발 땅좀 그만파요 5 .... 2018/09/18 1,213
855736 오년전 집살기회 있었을따 말린부모님 12 2018/09/18 3,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