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체 대사는 다 합쳐도 A4용지 10장도 되지 않을 정도로
대사도 없고 사운드 트랙도 없어요.
그러나 그녀의 스산한 표정, 손짓 연기가 압권입니다. 계속 몰입하게 되죠.
남편을 감옥에 보내고 홀로 살고 있는 고독한 60-70대 여인..
연극모임을 다니고 대저택 도우미 일을 하며 혼자 삶을 이어가고 있는 여자의 깊고 깊은 고독을
표정과 손짓으로 보여줍니다.
대사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몰입하게 만드는
샬롯의 연기력이 대단.
나에게도 닥칠 수 있는 무겁고 깊은 고독이 마음에 오래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