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소열심히 하는거 시간낭비 에너지 낭비인거 같아요~

.... 조회수 : 4,004
작성일 : 2018-08-25 11:49:05

일흔넘은 친정엄마... 젊을때부터 방바닥에 머리카락 하나 떨어지는거 못보고 큰이불도 하루에 한번 꼭 털어야 되고, 걸레질도 빈틈없이 무릎꿇고 구석구석 먼지한점없이 닦고, 왠만한건 손빨래 다 하시고.. 그 결과는 관절 망가지고 온몸이 성한데가 없어요..

저는 너무 지저분하지 않을 정도로만 해요 가끔 거슬리긴 하지만... 더러워서 죽지 않을 정도로만요..

일회용으로 쓸때도 많고... 쪼그려 앉아서 걸레질 안하고 밀대로 밀고.. 걸레도 모인거 일주일에 한번씩 세탁기 돌려요...

청소나 살림은 대강하고  남는 시간에 운동하고 여가시간으로 활용하고, 잠도 더 자는게 좋네요

IP : 121.150.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5 11:51 AM (39.17.xxx.122)

    살림이 최고라 여기시는분들이라서 어쩔수없는듯
    저도 안해요
    내 손은 중요해서

  • 2.
    '18.8.25 11:55 AM (116.123.xxx.229)

    왜 그러고 사냐 식의 ㅎㅎㅎ
    깔끔히 정리하고 마시는 커피 한잔 운운 하면서
    비판론자들이 몰려오겠지만 ㅎㅎ

    저도 대충 살아요.

    환절기 옷 정리할때마다 한의원 다녀요.

  • 3. ....
    '18.8.25 11:55 AM (106.246.xxx.212) - 삭제된댓글

    청소에 최고의 가치를 두고 가족들에게 강여하는 사람들
    심리적인 뭔가가 있다고 여겨져요.

  • 4. 동감
    '18.8.25 11:56 AM (175.223.xxx.2)

    격하게 동감하는 일인입니다
    저도 원글님과 같아요
    사이버로 사회복지사 공부시작한이후
    한살이라도 젊었을때 뭐라도 시작해보자해서 컴터자격증등
    이것저것 관심가지다보니 자연스레 대충대충 편한게 제일이단 생각들었어요
    올여름엔 청소매일못하니 슬리퍼 실내화를 다 사주었어요

  • 5.
    '18.8.25 12:0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그래도 전 원글님 엄마같은 엄마랑 살면 좋을것 같아요
    늘 쾌적한 환경에서 살았을꺼잖아요
    울애들 자기들방 엉망이면서
    제방 깨끗하니 제방와서 뒹구는거 좋아해요
    저도 적당히 살지만 깨끗한건 좋은것 같아요

  • 6. 좋아요
    '18.8.25 12:05 PM (1.240.xxx.71)

    저도 그래야 되는것으로 알고 살았거든요. 결혼해서 부터 20년을 누가 뭐라는것도 아닌데 내 눈에 거슬려서 못 참고 쓸고 닦고..
    작년부터 거슬림을 그냥 참고 안하고 세번할거 한번하고 그러는데 별 탈 없더라고요.
    버릇이 되어나서 가족들은 가끔 불만스러워하는데 개인 시간도 늘어나고 덜 피곤하고 그동안 왜 그러고 살았나 싶어요..

  • 7. ㅁㅁ
    '18.8.25 12:06 PM (39.7.xxx.37) - 삭제된댓글

    그게 뭐 본인 행복하면 그리 사는거죠
    다만 그게 자랑할일은 아니란거

  • 8. 그래도
    '18.8.25 12:16 PM (223.39.xxx.188) - 삭제된댓글

    저는 더럽고 게으른엄마보다
    깨끗한 엄마가 좋아요

  • 9.
    '18.8.25 12:17 PM (175.117.xxx.158)

    그냥 청소가 직업인데 냅두세요ᆢ 돈안받아도 놀면뭐해요
    뭐라도 움직이면 건강한거고ᆢ단순 노동에 어울리는사람도 있습니다 한심스럽게 보지마세요 내능력ㆍ취미가 거기까지인것을ᆢ냅두세요
    청소안하고 드럽게 사는것도 별로죠 각자 사는방식 인건데ᆢ

  • 10. ...
    '18.8.25 12:18 PM (175.223.xxx.236)

    그래서 물걸레청소기 들였어요. 산 것중에 제일 잘 샀다 싶어요.

  • 11. zzz
    '18.8.25 12:28 PM (119.70.xxx.175)

    청소를 해야 마음이 정리가 돼요.
    그렇게 하루를 시작해야 모든 게 잘 됨
    더러운 것보다는 깨끗한 게 좋구요.

  • 12.
    '18.8.25 12:50 PM (125.182.xxx.27)

    청소는 쾌적한환경의 기본이죠 그런어머님의 수고가있기에 깨끗한환경에서생활하신거니 감사하죠 그런데 삶이라는게 청소만할수없으니좀더효율적으로 즐거운인생을 살기위해 스마트한 청소가필요하죠 가전이가 요즘은 훌륭하니 함께 청소하는걸 권합니다

  • 13. 좋으면 하는거고
    '18.8.25 12:56 PM (118.222.xxx.105)

    청소 그 자체가 즐겁고 해놓았을때 보람있으면 낭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그렇지 못하지만요.

  • 14.
    '18.8.25 1:29 PM (223.62.xxx.40) - 삭제된댓글

    시간,에너지 낭기 걱정이면 돈주고 사람쓰면 되잖아요.
    쾌적함이 효율성이 더 낫지않나?

    그래서 안한다니 변명도 신박하시네요

  • 15. ..
    '18.8.25 1:29 PM (125.178.xxx.106)

    저도 윗님처럼 청소를 해야 마음이 정리되요.
    안하면 뭔가 어수선하고 불편해요.
    그렇다고 관절이 나갈 정도로 쓸고닦고는 안하지만요.
    아무튼 청소 좋아하는 사람은 청소하면 되고 싫어하면 안하면 돼죠.
    자기건강은 자기가 챙겨 가면서요.

  • 16.
    '18.8.25 1:31 PM (223.62.xxx.40)

    시간,에너지 낭비 걱정이면 돈주고 사람쓰면 되잖아요.
    쾌적함의 효율성이 더 낫지않나?

    그래서 안한다니 변명도 신박하시네요

  • 17. 배부른소리
    '18.8.25 1:31 PM (175.223.xxx.160)

    게으른 엄마밑에서
    어릴때부터 쓰레기집에서
    살아보면 이런소리 못하지.

  • 18.
    '18.8.25 1:48 PM (211.114.xxx.37)

    저는 깨끗한게 좋아요

  • 19. ㅇㅇ
    '18.8.25 2:12 PM (117.111.xxx.52)

    깨끗한건 좋은데...내 몸이 고달파지니 청소하면 피곤하고 처져요.
    청소할때는 완벽주의라...침대밑 먼지까지..ㅜㅜ
    방이 어지러져있음 마음도 불편하고 눈에 거슬리는데
    치울 에너지는 없고...그래서 대충대충 한번씩하는 타협책을
    구상중이예요

  • 20.
    '18.8.25 2:31 PM (175.117.xxx.158)

    더럽지않고 죽지않을정도로 ᆢ해주는부모 본인은 편한거고 ᆢ애는 좋을리가 있나요 그냥 나귀찮으니 대충사는 거지ᆢ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50427 반포에서 제일 맛있는 빵집은 어딘가요? 7 2018/09/01 2,456
850426 저처럼 1인1메뉴 고집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16 ... 2018/09/01 3,928
850425 강남 아파트 평당 일억 있다면서요 24 부동산불패 2018/09/01 4,861
850424 냉동 조기 상온에 12시간 있었는데 버려야겠죠? 3 eofjs8.. 2018/09/01 1,294
850423 초1 조카..생일선물 뭐 사야하나요? @,@ 7 고모 2018/09/01 1,802
850422 책읽다가 재미없으면 8 xxx 2018/09/01 1,627
850421 나이 먹고도 마음문을 활짝 열고 젊게 사는 비결이 있을까요 7 .. 2018/09/01 3,195
850420 영화 추천 IP Man 1 주말 2018/09/01 802
850419 사랑하는 가족을 하늘로 보내면 원래 이렇게 후회만 남나요? 11 힘드네 2018/09/01 4,560
850418 술먹고 남편 아직 안 들어왔는데 전화 할까요 말까요 2 ㅇㅇ 2018/09/01 2,422
850417 "성매매 후기 사이트, 포르노만큼 만연" oo 2018/09/01 2,044
850416 상류사회 보신 분들 6 보러갈까? 2018/09/01 4,117
850415 훼불사건 사과해 파면된 서울기독대 손원영 교수 법원이 복직 판결.. 3 moveme.. 2018/09/01 700
850414 가족 호칭도 성평등…‘도련님’·‘시댁’ 바꾼다 22 ... 2018/09/01 6,032
850413 랜선집사님들~~ 2 쵸오 2018/09/01 1,067
850412 혼자 있을 때 자신을 몇살이라고 생각하시나요? 32 쉰둘 2018/09/01 4,171
850411 故 장자연 사건, 통화 내역·보고서 '처음부터 없었다' 4 조선out 2018/09/01 2,127
850410 아 정말 머리를 그지같이 짤라놨어요 5 ... 2018/09/01 2,144
850409 부산경찰청 간부, 동료 여경 성추행 혐의로 입건…직위 해제 사자좌 2018/09/01 836
850408 살 빼기 힘든 55사이즈인데 살뺐어요 1 익명줌마 2018/09/01 4,504
850407 40대가 되니 50대 이상 60대가 껄떡되네요 34 ㅇㅇ 2018/09/01 19,834
850406 방미씨 집 어딘가요? 방미 2018/09/01 1,328
850405 우리 아이가 너무 걱정되어 잠이 안 오네요.. 23 ㅇㅇ 2018/09/01 10,545
850404 탈모에는 역시 검정콩이죠. 11 탈모 2018/09/01 6,007
850403 '일베 박카스남' 성매매 사진 최초 촬영자는 '40대 서초구 공.. 4 사자좌 2018/09/01 3,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