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번 태풍에 호들갑이었다는 분들 지금 kbs 뉴스 보세요.

Pianiste 조회수 : 5,535
작성일 : 2018-08-24 21:10:24
속도 느린 태풍에 심한 바람과 많은 비로 
9개월 키운 전복 피해입어서 살려보겠다는 어민, 
다시마가 전부 쓸려내려간 어민, 염전 어민 그리고 
과수원 낙과로 한숨 쉬고 있는 농민들이 시름에 잠긴 모습들 나왔어요.

수도권에 태풍이 올라오지 않았고, 휴교 했다고 뭐라고 하는 분들
세상 기준이 오로지 "나"만 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상보다 세력이 약화됐고,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직격탄을 안 때린거에 감사를 해야지,
별 것도 아닌 태풍에 피해도 없는데 괜히 설레발 떨었다고 하시면 안되죠..

IP : 125.187.xxx.216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18.8.24 9:15 PM (218.148.xxx.138)

    그러게나 말입니다. 두루두루 생각들 해야죠.

  • 2. 진짜
    '18.8.24 9:15 PM (110.70.xxx.58)

    위기 대비 해줘도 ㅈㄹ들
    나 사는 지역이 세상의 전부인 우물안 멍청이 개구리들

  • 3.
    '18.8.24 9:15 PM (116.36.xxx.197)

    그래도 우물안 개구리는 못 느껴요.

  • 4. ..
    '18.8.24 9:17 PM (118.221.xxx.214)

    그러네요. 뉴스보면서 태풍에 피해보신분들 힘들겠다고 걱정했어요.

  • 5. ...
    '18.8.24 9:19 PM (220.75.xxx.29)

    나만 아니면 돼...
    그러다가 내 일 되면 아무도 안 도와준다는 걸 당해봐야죠.
    수도권 무사했다고 휴교를 설레발이라고 난리치는 몇몇 보면서 참 한심했어요.

  • 6. ...
    '18.8.24 9:20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이래서 언론이 바로 서야 해요.
    피해 입은 지역만 집중적으로 보도하면
    온 나라가 정부가 무능해서 피해 엄청 본 것 같고,
    태풍 비켜간 수도권만 집중적으로 보도하면
    정부가 쓸데 없이 호들갑 떤 것 같고.
    똑바로 해라기레기들아.
    국민들도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하고요.

  • 7. ..
    '18.8.24 9:21 PM (1.231.xxx.12)

    미리미리 대비책 마련하면 좋죠
    9년동안 그런 정부를 못봐서 그런 듯 하니 이해합시다.

  • 8. ㅇㅇㅇ
    '18.8.24 9:25 PM (218.235.xxx.117)

    잘 대비해주신 문재인정부 칭찬해요..

  • 9. 솔직히
    '18.8.24 9:27 PM (124.111.xxx.206) - 삭제된댓글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당연하죠.
    남의 입장으로 인생을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태풍이 중국으로 가면 중국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고 태풍이 일본으로 가면 일본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아파해야 하나요?

  • 10. 솔직히
    '18.8.24 9:27 PM (223.62.xxx.104)

    내 입장에서 생각하는 게 당연하죠.
    남의 입장으로 인생을 살 수는 없잖아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태풍이 중국으로 가면 중국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고 태풍이 일본으로 가면 일본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아파해야 하나요?

  • 11.
    '18.8.24 9:31 PM (39.7.xxx.56)

    ‘내 입장’을 국가 재난 상황에 들이미나요?
    무슨 중국 일본까지 들먹이며..이해력 부족인가?

  • 12. ...
    '18.8.24 9:31 PM (220.75.xxx.29)

    윗님 너무 나가네요. 중국에 일본이라니 그 정도는 오바육바인거 스스로 아시잖아요?
    같은 국민이니 측은지심을 좀 가지자는건데 그게 님한테는 되게 어렵나봐요?

  • 13. 쓸개코
    '18.8.24 9:31 PM (218.148.xxx.138)

    아까 올라온 글들 중 일부는 가만히 있으면 또 대책없이 있는다고 뭐라고 했을 사람들이에요.

  • 14. 쓸개코
    '18.8.24 9:32 PM (218.148.xxx.138)

    중국 일본이 왜 나오나요..

  • 15. ...
    '18.8.24 9:35 PM (211.252.xxx.73)

    재난대비 잘해준 문재인정부 칭찬합니다.
    일잘하는 우리정부 최고~!!!

  • 16. ...
    '18.8.24 9:36 PM (222.120.xxx.20)

    저 수도권 사람이고 비 좀 내리고 바람도 좀 불어서 가뭄도 해소되고 더위도 한풀 꺾였으면 했지만
    직격탄 맞은 남부지방 생각해서 이번 태풍 시시하네 라는 말 입밖에도 안 냈어요.
    오바하다가 김빠지는게 낫지 손 놓고 있다가 당하는게 나은가요?
    원래 대비라는게 그런거죠. 훈련이란것도 그렇고요. 평소에 아무 일도 없지만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그 하나를 위해서 비용과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준비하는 거 아닌가요?

    이러면서 사고 터지면 안전불감증 타령하겠죠.
    이렇게 쓸데없는 짓 같은데 에너지를 쏟으며 준비하는게 바로 안전대비예요.

    일본 방송은 안 봅니다만
    이번 kbs 재난보도는 nhk 급이라고 칭찬하는 이야기도 들었는데
    어쨌든 나라가 제대로 돌아가는 느낌이죠.
    특보 내용도 알차게 구성했고요.
    이런 형식이 굳어지길 바라요.

  • 17. ..
    '18.8.24 9:37 PM (59.11.xxx.173)

    칭찬합니다.

    내가 뽑은 대통령이에요~~

  • 18. ..
    '18.8.24 9:41 PM (114.204.xxx.159)

    수도권 사는 사람중에 수도권만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죠.

    태풍이 수도권 안지나가 다행이라고 글쓴 기자도 있는걸요.

  • 19. 그럼
    '18.8.24 9:41 PM (223.38.xxx.77)

    태풍이 경상도로 가면 경상도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아파하고, 태풍이 전라도로 가면 전라도 사람들 생각하며 마음 아파해야 하나요?
    그렇게 남의 입장에서 인생 살다 보면 자기 인생 못 살 듯.

  • 20. 위에
    '18.8.24 9:46 PM (14.54.xxx.64) - 삭제된댓글

    소귀에 경을 읽어라

  • 21. 어제 오늘
    '18.8.24 9:46 PM (175.213.xxx.182)

    별것 아닌 태풍에 정부와 언론이 호들갑 떤단 글 읽었을때 참....꼬인 사람들 많구나 했어요. 뉴스에선 제주를 지나가는 태풍이 휩쓸고 간 엄청난 피해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 22. ..
    '18.8.24 9:47 PM (222.232.xxx.50)

    위의 몇분들..
    최소한의 측은지심도 없는게 자랑 아닙니다.
    하긴 이런분들이 세상 살기는 참 편하죠.

  • 23. 애들엄마들
    '18.8.24 9:47 PM (211.246.xxx.141)

    그러게요 저희들도 수도권에 피해 없어서 좀 김 빠졌는데 피해 보신 지역분들 생각하며 저희가 참 다행이었다고 얘기했답니다..

  • 24. Pianiste
    '18.8.24 9:52 PM (125.187.xxx.216)

    그럼님은 그렇게 사세요 그럼.
    세상은 넓고 사람은 다양하니 저도 그럼님 자유라고 생각해요.

    제가 말하려던 건 어떤 일이든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하고 조심하는 것은 절대 부족치 않으며
    (특히 안전 관련해서는)
    특히 KBS 같은 국영방송에서 당연히 해줘야 하는 일이라는 뜻이구요.

    그렇게 대비하는 것을 결과론적으로 태풍이 약화됐고, 수도권에 오지 않았다고,
    왜케 미리 호들갑을 떨었냐. 휴교도 괜히 한거다. 라고 하는 분들은

    다음 번에는 대비하지 않은 상태에서, 태풍이 지나가는 경로에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이
    내가 됐을때 과연 어떤 생각을 할까. 는 생각이 들어서 쓴 글이예요.

    대비하자. 강력 태풍이다 라고 안해봤어봐요.
    분명히 이번에도 계곡에서, 바닷가에서 실종 사망하는 사람들 생겼을거예요.
    그 사람이 내가 될 수도 있는 일이구요. 사람 일 모르는 거예요.

  • 25. ㅇㅇ
    '18.8.24 9:53 PM (223.39.xxx.114)

    위에 이해못하는 사람들은 평생 이해하지 말고 사세요..경북이고 고추,들깨농사 얼마 되지는 않지만 이틀전부터 부모님이 미리 내려가서 물 고이는거 파내고 하우스 기둥 미리 손보고나서 제법 밤에 비가 왔지만 아무일 없어서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유난해도.미리 준비하는게 중요하죠..

  • 26. Pianiste
    '18.8.24 9:53 PM (125.187.xxx.216)

    아참, 그리고 KBS 사장 바뀌고 뉴스 정말정말 좋아졌어요.
    담백하고 사실위주 보도. 특히 어제 태풍 관련해서는 정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봐요.
    시청자들이 제보영상도 많이 보냈더라구요.

  • 27. 저요
    '18.8.24 9:55 PM (220.71.xxx.231)

    서울 토박인데 이번에 하필 태풍전날 제주도 갔다가 오늘 간신히 왔거든요. 얼마나 무섭고 불편하고 힘들었는지, 다사는 재주도 가지않겠다 이를 갈 정도였어요. 오늘 다시 날이 반짝하니 그새 잊고 또 와야지 했지만. 태풍땜에 암것도 못하고 여행비 날려서 속상한데 별거 아니라뇨. 피해주민들 생삭각하면 이런푸념도 못하지만.
    태풍전날부터 바람 장난아니라 공포에 떨었어요. 이번태풍이 제주도에 얼마나 진상짓했는데...

  • 28. ^^
    '18.8.24 10:03 PM (182.214.xxx.181)

    그러게요. 저희 시댁도 수확 며칠 남겨두고 태풍 때문에
    온가족이 한 숨도 못잤어요..
    그나마 저렇게 실시간 방송덕에 대비 잘 했구요.
    피부로 느껴지시는 않겠지만.
    우리나라 농업 어업인들 엄청 많아요...
    다들 한숨돌렸네요...ㅜㅜ

  • 29. 그사람들
    '18.8.24 10:10 PM (174.230.xxx.126)

    대비 안했으면 안했다고 깔 사람들이에요.

  • 30. 원래
    '18.8.24 10:10 PM (61.84.xxx.30)

    내 배 부르면 남의 배 곯는 거 모르는 거지요.

    모름지기 눈 부릅 뜬 기상청이 소망스럽습니다.
    기상학자들이 이미 늦었다는,
    최후의 빙하가 녹아도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지도 않는 태평한 시절에...

  • 31. 에휴
    '18.8.24 10:13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그나마 큰피해없이 지나갔다했는데
    농어촌 피해소식에 한숨이 나오네요.
    한해농사일텐데ㅜ

  • 32. '
    '18.8.24 10:15 PM (72.35.xxx.139) - 삭제된댓글

    호들갑은 상관 없는데 기상청의 오락 가락 예측 때문에 짜증났네요
    역대급 태풍이 수도권으로 온다더니 안 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창문에 태이프 붙여놓고 ㅂ
    예측은 일본 기상청 예측이 가장 정확하더군요

  • 33.
    '18.8.24 10:20 PM (72.35.xxx.140) - 삭제된댓글

    호들갑은 상관 없는데 기상청의 오락 가락 예측 때문에 짜증났어요
    역대급 태풍이 수도권으로 온다더니 안 와서 다행이기는 하지만
    창문에 테이프 붙여놓고 쌩쑈를 부렸네
    정확하게 예측을 해야지
    충남으로 온다더니 전남으로 가고...
    예측은 일본 기상청 예측이 가장 정확하더군요

  • 34. 감사
    '18.8.24 10:54 PM (182.228.xxx.215)

    피해입으신 지역주민들께 위로의말씀 전합니다
    유비무한 ㅡ정말 약해져서 다행인거에 감사한일이죠
    호들갑 아니라고 생각이드네요

  • 35. 그래서
    '18.8.24 10:59 PM (121.154.xxx.40)

    너무 잘해주면 고마운줄 모른 다니까

  • 36. 솔직히 비난받아야죠.
    '18.8.25 2:26 AM (182.227.xxx.216)

    오늘 기상청서버 폭주해서 다운됐답니다.항의민원으로요.
    미리 사전대비하라고 주의시키고 강조하는거 좋죠.
    근데 그게 이해와 상식의 범주에서 너무 벗어났으니 이러는거 아닌가요?
    이번 태풍 몇날머칠동안 한반도 전역을 휩쓰느니 초강력이니 어쩌니 호들갑떨면서 언론만 보면 무슨 우리나라 뒤집어질거처럼 난리쳤는데 실상은 대부분 지역이 보슬비에 바람도 별로없이 오히려 찜쩌죽고 전국구 학교 휴업에 난리도 그런 난리가 없었는데 당연히 언론과 기상청 무능력에 항의할수밖에요.
    비단 휴업만이겟어요? 태풍으로 과잉대비한 손실과 숨죽인 업종들의 경졔적 손실은요?
    오늘 대형마트 가니 진열대 물건이 텅텅 비어있어 놀랬습니다.
    이런상황에서 비난한다고 그걸 내기준에서만 피해안봐서 그런다고 생각하는 님의 협소한 시각이 참 어이없네요.
    그럼 앞으로도 정확한 보도와 기상예측이 아니라 항상 설레발치면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겠군요?
    어딘가는 피해입을 지역이 없진 않을거니까요?그쵸?
    기상청 참 일하기 편하겠습니다. 허허.
    목포로 비껴나서 그쪽 비상일거란 기사에 그쪽 지역민들도 태풍 언제 오냐고 의아해하고 일본기상청에서 이미 세력 약해졌다고 하는데 언론에선 계속 위협하면서 방향만 이리간다 저리간다 난리친게 비난받을 일이 아니라니ㅋㅋ
    그런논리면 이세상에 비난받아야할 일이나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 37. ㅅㅅ
    '18.8.25 3:20 AM (223.39.xxx.1) - 삭제된댓글

    75세 어머니가 웬 태풍 뉴스가 이렇게 많이 나오냐고 정작 비는 안오는데...꼴보기 싨어 딴데 튼대요.

  • 38. ...
    '18.8.25 7:00 AM (39.123.xxx.102)

    완벽한 재난대비 고마왔어요.
    여러모로 안심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69954 결혼 못해서 우울증 걸리는 사람도 있나요? 13 ㅇㅇ 2018/11/03 6,015
869953 70대이신 우리 아버지 세대때도 엄청 공부하셨더군요 25 2018/11/03 5,140
869952 물가 상승에 11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져 2 기준금리 인.. 2018/11/03 981
869951 스벅 사과주스 맛없는데요 4 2018/11/03 1,723
869950 홈쇼핌 미*떡볶이 맛있나요? 6 hippos.. 2018/11/03 2,143
869949 미군들이 하는 2분 만에 잠을 들게 하는 방법 13 빨리 자자... 2018/11/03 5,669
869948 넷플릭스 보시면 정말 좋은 영화 하나 추천하고 싶어요 1 추천 2018/11/03 3,323
869947 전세 집 전기 관련 수리 비용 누가 부담하는지 질문~누전차단기 .. 2 ^^ 2018/11/03 6,534
869946 靑, 이해찬·정동영 대표의 잇따른 '엠바고' 파기에 난감 30 ㅇㅇㅇ 2018/11/03 2,206
869945 상사의 글 해독좀 ..(냉무) 8 난해 2018/11/03 1,911
869944 조카 미대 졸작 보러가는데요 11 궁금 2018/11/03 4,584
869943 40대 팩트 베스트는? 9 사야함 2018/11/03 4,605
869942 나혼자산다 재방에 나온 한혜진 립스틱색 넘 이쁘네요 ... 2018/11/03 2,140
869941 금년 8월 퇴직선생님 몇년생 2 이상해서 2018/11/03 1,577
869940 눈썹그리기에 제일 좋은거 추천바랍니다~ 24 ㄱㄱㄱ 2018/11/03 4,369
869939 마약베게 사용해 보신분 있으신가요? 7 엘리베이터홍.. 2018/11/03 1,939
869938 옛 직장동료 부친상에 조의금을 보냈는데요 19 궁금 2018/11/03 16,697
869937 인생템들이 자꾸 단종돼요 ㅠ 7 지베르니이어.. 2018/11/03 7,842
869936 표창원은 뭐하나요 경찰 모욕 당하는데 13 찢어지네 2018/11/03 1,427
869935 이재명 어제 mbc뉴스 인터뷰에서 또 거짓말했네요 17 읍읍아 감옥.. 2018/11/03 2,835
869934 자꾸 도와달라 연락오는 다단계언니... 17 곤란 2018/11/03 6,000
869933 시간많고 하고 싶은게 딱히 없으니 우울증 오겠어요 3 .. 2018/11/03 2,516
869932 순대 간 집에서 만들어 먹는 법 있나요? 15 간 좋아 ㅠ.. 2018/11/03 3,208
869931 대학생 차타고 다니는 애들 많나요? 4 ㅡㅡㅡ 2018/11/03 3,006
869930 미국으로 쥐포 택배로 보내도 되나요? 1 참나 2018/11/03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