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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 조회수 : 3,139
작성일 : 2018-08-24 16:40:07
이사온 지 얼마안됐어요.
전에 살던 집은 중간층이었는데도 사방팔방이 절간같아서 층간소음은 정말 남의 일이었는데요. 지금 집의 윗집은 대놓고 층간소음은 아니에요. 계속적으로 뭘 빻는 것도 아니고 어린 애들이 쿵쿵 뛰어대는 것도 아니고. 또 잘 시간에 소음을 일으키는 것도 아닌데요.
그런데요... 걸을 때 너무 쿵.쿵.하면서 걸어요. 동선이 다 느껴질 정도로요. 그렇게 걸을때면 머리가 다 울려요. 그러다가 안 움직이면 또 조용해요. 걸으면 또 쿵쿵쿵.
저렇게 걸으면 본인 머리도 쿵쿵 울리지 않나요?
애 아빠는 직접 말하지 말고 경비실 통하라고 하는데 막 쿵쿵거릴 때 직접 올라가야 효과가 있는건지..
아....층간소음이 내 일이 되고 보니 이 놈의 아파트 정말 정떨어져요.
IP : 39.118.xxx.7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4 4:44 PM (125.181.xxx.104)

    얘기하세요 슬리퍼 신어달라구
    아파트에서 슬리퍼 안신는 사람들 있더라구요
    기본인데요
    그래도 안되면 다이소 고무망치로 천장을 두드리세요
    합법입니다

  • 2.
    '18.8.24 4:47 PM (211.215.xxx.18)

    경비실을 통해서 하세요.
    감정싸움 될 수 있어요.

  • 3. .....
    '18.8.24 4:47 PM (1.235.xxx.119)

    그거 안 고쳐져요. 애 뛰는 소리면 못 뛰게 할 텐데 어른 걷는 소리라 절대 자각도 못하고 객관화도 못하더라고요. 그냥 내 맘 비우고 잘 때만 소리 안 나면 된다고 하고 살아요.

  • 4. ...
    '18.8.24 4:47 PM (180.151.xxx.189)

    생활소음도 아니고
    걸어다니는 소리에 충간소음이라고 하시면
    걸어다니지도 말라는 말이예요 무슨말이예요

  • 5. ...님
    '18.8.24 4:50 PM (218.237.xxx.203)

    공룡처럼 걷는 사람이 있어요
    그냥 일반 걸음이 아니고
    천장이 쿵쿵쿵쿵 울리고 전등이 흔들린다고요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화장실 가는것까지
    보는것처럼 동선이 다 그려질정도면
    이해되시려나요

  • 6. ...
    '18.8.24 4:51 PM (180.151.xxx.189)

    그래서 집안에서 그렇게 걷지 마세요 하신다구요?
    저는 이해가 안가서요

  • 7. .......
    '18.8.24 4:55 PM (218.237.xxx.203)

    그래서 지금 고민인거잖아요
    아래에서는 미치겠는데 이걸 어떻게 말해야하나
    그냥 살수도 없고 말하자니 불편하고...
    차라리 우다다다ㅏ뛰고 난리치면 바로 연락하는데
    쿵쿵쿵쿵 걷는걸 뭐라고 하면 보복하러 더 그러는 사람도 있거든요
    당하는 아랫집만 미칠 노릇이죠

  • 8. 이게...
    '18.8.24 5:00 PM (219.240.xxx.219)

    안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걸을때마다 발뒷꿈치 쿵쿵쿵쿵
    애들 뛰는 소리는 애교예요.
    이것 땜에 이명까지 겪었다면 ㅠ
    윗집현관에 쪽지 두번 남겼어요.
    결론은 그냥그래요 ㅠ

  • 9. 180님..
    '18.8.24 5:05 PM (39.118.xxx.76)

    그래서 저도 고민입니다.본인들 습관인데 제가 한번 말한다고 고쳐질까싶어서요. 걷는거 가지고 뭐라한다고 하시는데 길거리도 아니고 집안에서 쿵쿵대는건 공동주택에서 상식이 아니잖아요. 그 집 마룻바닥이 우리집에서는 천장이에요. 소리만 있는 것과 진동이 함께 있는건 또 다르네요.머리가 울려요. 그래도 공감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좀 더 고민해볼게요.

  • 10.
    '18.8.24 5:07 PM (175.117.xxx.158)

    안고쳐져요 앙심감정만 남길뿐ᆢ
    집에서 걷지말라 그말로 해석되죠 공중부양 아니면 딱히 답없음요

  • 11. 슬리퍼
    '18.8.24 5:18 PM (121.129.xxx.116)

    그래서 발 망치라고 하잖아요.
    슬리퍼가 답이예요.
    저렴이 두켤레 사서 올라가서 말해보세요.
    말이 통할수도 있겠죠.

  • 12. ㅇㅇ
    '18.8.24 5:43 PM (121.143.xxx.151)

    저와 반대시네요. 전 20년 넘게 산 아파트(분양)에서 윗집만 6~7집이 바뀌었는데 마지막에 이사온 사람들이 그렇게 걸어다니고 새벽, 밤늦게 생활소음도 많아서 얘기 했는데 말이 안통하는 사람이었어요. 그 사람들은 자기 발걸음이 소리가 그런줄 몰라요. 처음엔 좋게 얘기를 했는데 시정이 안되니 관계가 더 악화되다가 큰아이 직장 문제로 고민을 하다가 이사하기로 결정했는데 이사한 이유중 층간소음도 포함되어 있었어요. 이사하고 한달뒤 그전에 살던 동네 친구 만나러 갔다가 우리 아래층 아주머니를 만났는데 ㅇㅇ네가 이사를 가고 나니 얼마나 조용하게 산집인지 알게 되었다고....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쿵쿵 걸어다니는 소리가 크게 난대요. 물론 집이 오래되어 소리에 취약한 부분도 있지만 조금 신경쓰면 슬리퍼 신지 않아도 소리가 그렇게 크지 않아요. 지금 이사온집은 층간소음이 그닥 없어서 다른것은 불편해도 만족하고 살아요. 힘드시겠어요~ 일단 얘기는 해보세요. 슬리퍼를 신어달라구요. 저희집도 성인 4명이 발망치였어요.

  • 13. ..
    '18.8.24 5:44 PM (183.97.xxx.49)

    도움은 안되겠지만..
    그냥 말하지 마세요. 제가 경비실 통해서 말해봤는데 엄청 화내고 계속 똑같아요. 발망치는 말할 것도 없고요, 저희 윗집은 개도 여러마리 키워서 윗집들이 현관 입출입 할 때마다 미친듯이 짓어요. 주중에도 쉴틈없이 아령운동 하는지, 뭔가를 자꾸 놓쳐서 쾅쾅 천장이 울리고, 베란다 물청소 평균 주2회, 이불 털기 매일 혹은 격일로도 해요. 게다가 새벽에 귀가하는 가족이 노래틀어놓고 1시 넘어 샤워 시작해요. 주로 걸그룹노래인데, 자다가 꿈에서 노래가 들려 뭘까하다 깨니까 화장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였어요..

    말해도 고쳐지지 않아요. 엘리베이터에서 눈흘기고요. 그냥 기본적인 소양이 없는거에요. 원래 그런 사람들이에요. 이사 온날 새벽4시까지 쿵쾅대며 계속 청소하고 화장실에서 전동드릴 사용할 때부터 알아봤어야 했는데...

  • 14. 에휴
    '18.8.24 5:49 PM (211.246.xxx.18)

    발망치 안겪어보면 몰라서 그럼 걷지도 말라는소리냐라는 말하죠.
    뒷꿈치에 쇠를 박았는지 쿵.쿵.쿵 소리 미쳐요
    발걸음 소리 날때마다 고무망치에 양말씌워서 천정 두들기세요.
    (고무망치 그대로 두들기다간 천정에 검은자국생겨요)

  • 15. ...
    '18.8.24 5:53 PM (223.62.xxx.213)

    쿠션 있는 슬리퍼 이쁜거 사서 드리면서 발소리가 많이 울리니 좀 신어주세요 이쁘게 얘기하면 주의해주시지 않을까요?

  • 16. ㅇㅇ
    '18.8.24 5:57 PM (14.42.xxx.81) - 삭제된댓글

    발가락 쪽으로 살살 걷는 사람이 있고
    발뒤꿈치로 찍듯이 걷는 사람이 있나봐요.
    전에 윗층에 살던 가족이 허구헌 날 쿵쿵거리고
    허구헌 날 드르륵 거렸는데 그 집 이사가고
    새로 이사온 사람들은 없는듯 조용해요.
    탑층 계약했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계약 안했죠.ㅠㅠ

  • 17. 저희도
    '18.8.24 5:59 PM (124.50.xxx.151)

    이사하고 한동안 윗집 발망치소음때문에 힘들었어요.
    몇번이나 올라갈까 경비실에 얘기해야하나 고민만 수십번하다가 결국 아무말못하고 지내고있는데 다행스럽게도
    제가 무뎌진건지 요즘은 많이 편해졌어요.

  • 18. ㅇㅇ
    '18.8.24 5:59 PM (14.42.xxx.81) - 삭제된댓글

    윗글에 이어 이사하려고 무리해서 탑층 계약했는데

  • 19. oo
    '18.8.24 6:00 PM (180.230.xxx.74)

    첨에 좋게 얘기했는데 엄청 성질내더라고요
    그럼 날라다니냐고 오히려 큰소리..
    그 후에 쿵쿵 거리면 인터폰하니 안 받아요
    경비아저씨 직접 찾아가시면 그땐 또 나와요
    어쩌다 인터폰 받으면 식구들 다 자고 있대요 헐
    그러다가 층간소음센터 신청했는데 별 도움 못 받고
    그 후엔 발소리 쿵쿵 나면 저도 밑에서 페트병으로 천장을
    막 쳤어요 이게 치다보면 힘 조절이 안되서 천장이
    뚫릴수도 있겠더라고요 암튼 막 쳐요 그러다보면 스트레슫풀리고 노래도 부르면서 치규.. 그랬더니 의식하더라고요
    그 후 6개월 더 시달리다가 윗층의 이사로 층간소음은 끝났습니다

  • 20. 경험자
    '18.8.24 6:01 PM (125.178.xxx.172)

    저희도 윗집에 할머니만 사시다가 아들가족이 들어왔는데
    아이들 뛰는것보다 어른발소리가 더 스트레스였어요.
    머리가 울리고 두통까지 오더라고요.
    그래서 롤케잌한개와 쪽지를 남겼습니다.
    서로 감정싸움되면 같은동 주민으로 지내기 불편할것같고 그런 안좋은감정에 에너지를 쓰고싶지 않아서이기도하구요.
    다행히 저희윗집은 죄송하다며 조심하시더라고요.
    무작정 얼굴붉히기보다는 일단 차분히 얘기해보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안되면 그다음은 다시생각하면 되구요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안겪어본 사람들은 모를거예요

  • 21. 발망치
    '18.8.24 6:31 PM (175.195.xxx.92)

    못고쳐요.
    항의할때마다 자기네는 세식구가 다 슬리퍼신는다는 일도 안믿어지는 거짓말을.
    저 오늘 애들까지 휴교라 하루 종일
    여자 발망치 애새끼 뜀박질에
    방망이 쳐대다가 나왔어요.
    진짜 힘들었어요.
    2년됐어요. 안해본거 없어요.
    얘기해도 못고쳐요.

  • 22.
    '18.8.24 7:48 PM (211.114.xxx.37)

    저도 우리윗집 이사온뒤로 넘 시끄러워요 발뒷꿈치에 멀장착한것만같이 소리가엄청 커요 북치는소리처럼 둥둥둥 울려요 새벽에 자다 그소리땜에 잠깨요 진짜 짜증 도대체 어찌걸으면 저런소리가 나는지ㅉㅉ 1년동안 시달리다 제명에 못살것같아 다른집 계약했네요

  • 23. 아...
    '18.8.24 8:03 PM (39.118.xxx.76)

    중론이 못고친다.군요.. 지금 또 이 방 저 방 엄청 돌아다니네요.거실을 종으로 횡으로.뭘 또 저렇게 끌고 다니는지.
    계속 참다가 결국 올라가지싶네요. 다음번엔 무조건 탑층으로 이사갈거에요.

  • 24. 한두번
    '18.8.24 8:17 PM (210.100.xxx.239)

    올라가보시고 개선의 여지가 있음 기다려주시구요.
    어이없단식이면 야구방망이나 고무망치 위에 쓰신 페트 같은걸로 소리날때마다 천장 치세요.
    그래야 홧병이라도 안 납니다.

  • 25. 층간소음
    '18.8.24 8:41 PM (175.197.xxx.5)

    무서워서 우리도 이사가고 싶은데 이사안가고 살아요 지금사는집은 층간소음 없어요

  • 26. ...
    '18.8.25 7:00 AM (70.79.xxx.88)

    안당해 본사람은 모르는 고통이죠. 남편이 그래서 아래층 엄청 울린다고 그렇게 걷지 말라고 해서 지금은 안그래요. 버릇이에요. 쿵쿵 찍으면서 울리는데 모르고 그렇게 걷는 사람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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