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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께 육아 도움 부탁드리기 고민입니다.

gg 조회수 : 3,588
작성일 : 2018-08-24 13:14:57

맞벌이부부라 친정 엄마께 아이들 하원하고 저녁 5시~8시까지 돌보는 것 부탁드리려고 하는데요,

가장 좋은 건 친정 엄마와 같은 동네 아파트에 사는 건데, 거기가 학군이 별로 입니다. 그리고 초등학교 고학년 이후 부터는 다닐 학원이 마땅치 않더라구요.  


그래서 근처 학군이 좋은 동네를 알아보니 그나마 가장 가까운 동네가 약 6km 떨어져 있고 자차로는 20분거리인데요.

엄마께 매일 오후(월~금)에 차로 저희집에 와 주셔서 5시부터 7시나 8시 저 퇴근 전까지 아이들 돌봐주는 것 부탁드리면 너무 염치 없는 걸까요?


이사 한번 하면 이동하기도 쉽지 않고, 친정 아파트 갔다가 다시 학군 좋은데로 이사하는 방법도 있는데, 친정 엄마께 너무 무리되는 게 아니라면 이렇게 엄마가 오시는 건 어떨까 해서요.


운전은 오래 하셨고,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차로 20분거리 매일 오시는게 큰 부담일까요?



IP : 193.18.xxx.162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옆동 할머니
    '18.8.24 1:19 PM (211.52.xxx.132) - 삭제된댓글

    딸이 현대자동차 다닌다고 자랑.
    그 현대자동차 딸은 옆단지 살며 애를 내리 셋 낳아서 죄다 친정엄마께 맡김.
    그중 첫째가 우리아들과 같은반이어서 몇번 대화를 나눴는데
    자기는 해보고 살림하는게 제일 힘들다 함.

    그할머니는 애를 업고 하나는 걸리고
    하나는 유모차 태워서 산책가는데
    이빨이 헐렁헐렁 다 빠질것 같고
    너무 암되보였음

  • 2. ...
    '18.8.24 1:20 PM (121.164.xxx.62) - 삭제된댓글

    별로 먼거같진 않은데요
    대중교통으로 다니시면 힘드시겠지만 자차로 20분이면 뭐...

  • 3. dd
    '18.8.24 1:2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그냥 도우미 쓰세요
    매일 20분거리와서 애들 본다는게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시간에 매일 맞춰야하고 다른 약속이나
    여행도 힘들다는거죠
    어차피 돈드릴거면 도우미쓰고
    가끔 펑크날때 그럴때만 부탁하세요

  • 4. 원글
    '18.8.24 1:22 PM (193.18.xxx.162)

    윗님, 희망적인 댓글 감사합니다. 엄마가 와주신다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아이들 봐주시는 비용도 성의껏 할거구요... 근데 엄마한테 말씀드리는 게 쉽게 입이 안 떨어지네요.;; 그래도 거기로 가면 첫째 아이 학원 자기가 걸어서 혼자 다닐 수 있거든요...

  • 5. ..
    '18.8.24 1:23 PM (218.55.xxx.126)

    하원, 저녁에만 봐주시는거라면 괜찮을것 같긴 합니다.

    그런데 제일 좋은건 다른 사람을 쓰고 친정 어머니를
    비상시에 부탁드리는겁니다.

    같은 단지나 근처에서 도우미를 구하고요.

  • 6. 위에 댓글쓴 사람인데요
    '18.8.24 1:24 PM (211.52.xxx.132) - 삭제된댓글

    아는 분은 딸 둘의 아이들 봐주시다 암걸리셨음.

  • 7. 그냥 돈주고
    '18.8.24 1:24 PM (211.52.xxx.132) - 삭제된댓글

    사람 쓰세애들 좀 불편해도 그게ㅡ나아요

  • 8. 그냥 돈주고
    '18.8.24 1:25 PM (211.52.xxx.132) - 삭제된댓글

    오타ㅡ죄송

  • 9. 원글
    '18.8.24 1:25 PM (193.18.xxx.162)

    네...엄마께 어차피 생활비 보조 겸 용돈 하시라고 매달 돈 드리거든요... 매일 와 주시면 아이들이 안정될 것 같아서 참 감사할 것 같은데...그냥 이건 제 생각이겠죠? 엄마가 저한테 아예 돈을 안받으셔도 되는 경제상황이 아니시라서요..에효..

  • 10. 냉정히
    '18.8.24 1:25 PM (182.227.xxx.92)

    친정엄마와 자식사이가 다 다르니 뭐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봐주실 생각 있었으면 먼저 말씀하셨을 것 같아요. 입이 안떨어지는 사이라면 차라리 하원도우미를 구하시는게 나을 수도 있어요. 저녁해주시는 분으로요.

  • 11. 도우미
    '18.8.24 1:26 PM (210.94.xxx.89)

    도우미 고용해도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엄마 도움 받는게 나아요.

  • 12. 에고
    '18.8.24 1:26 PM (112.155.xxx.161)

    저도 첫 댓글에 동감
    아이를 낳았으면 좀......
    너무 본인 생각만 하네요
    엄마 매일 20분 왕복 40분 오가라면서 좋은것만 취하고싶죠? 저도 애 어려서 일을 애에 맞춰해요
    물론 그에따른 제 고생이 말도 못했죠....
    다른거 다 포기 못하고....어머니의 희생만 강요한 선택이네요

  • 13. 저라면
    '18.8.24 1:28 P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지금까지는 시터가 오셨나요?
    저라면 시터를 구하고 혹시 둘 다 야근을 하거나 회식이 있거나 부득이하게 늦어지는 경우에만 부탁을 드릴 것 같아요. 아이들 아프거나 갑자기 휴원이나 휴교를 하는 경우도 엄마께 연락드리구요. 주중 5일 저녁 시간을 매어있는 것이 생각보다 힘들어요. 그리고 그 시간이 저녁 식사 시간이니 친정엄마가 아이들식사 준비도 하셔야 하고 딸 사위 식사까지 챙겨야 할 수도 있어요.

  • 14.
    '18.8.24 1:28 PM (110.14.xxx.175)

    저녁챙겨주시는거요 중학생때도 해줘야해요
    어머님이 한두해 해주고 끝날일이 아니에요
    지금 어머님 건강상태로 판단하지마시고
    7~8년 뒤에 어떠실까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쉬운일은 아니지만 건강하시면
    몇년 해주실수도있지만
    주변에보면 특히 딸들은 살림도 조금씩 다맡겨요
    식사준비해주다 장보고 김치해주고
    어지러운 집치우고 빨래해주고요

  • 15. 원글
    '18.8.24 1:29 PM (193.18.xxx.162)

    네..다른 시각으로 말씀 주셔서 감사해요. 제 위주, 저희 아이들 위주로만 넘 생각했네요. 다른 얘기인데, 오후 4시~8시 정도로 오후에 아이들 집에 오면 저녁 먹여 주시고 하는 도우미는 시간단 만원 계산하면 되나요? 그럼 대략 80만원~100만원 정도로 급여 생각하면 될까 해서요..

  • 16. 매일
    '18.8.24 1:29 PM (118.216.xxx.185)

    매일 왔다갔다 하는건 너무 부담스러울것 같아요

  • 17. ....
    '18.8.24 1:32 PM (61.77.xxx.35)

    차로 20분 꽤 먼 거리예요. 저도 친정이 차로 15-120분인데 잘 안가지더라고요. 그게 출퇴근이라고 생각하면 별로 안먼 거리인데요. 출퇴근이 아니라 하루 겨우 3시간 보려고 매일 왔다갔다 그러면 은근 멀어요. 처음엔 괜찮으실지 몰라도 점점 부담스러져워요. 그냥 이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같은 아파트라도 동이 멀면 그것도 부담스러워요. 무조건 옆동이나 앞동, 이렇게 이사하시는게 제일 좋아요

  • 18. 원글
    '18.8.24 1:32 PM (193.18.xxx.162)

    네, 엄마가 같은 단지로 오면 봐주실 수 있다고는 하셨는데, 엄마네 동네는 아이들 학원도 별로 없고 다른 동네로 라이드 해 주거나 하는 동네라서요. 딱 어릴때, 초저학년때까지 살기 좋고 그 이후에는 불편한 점이 있거든요. 지금은 첫째가 초등학생이라 엄마네 집에서 저녁 먹여 주시는 거 해 주시구요, 둘째는 저희집으로 오시는 출퇴근 시터가 봐주세요. 둘째 어린이집 가면 오후 시터로 변경하고 비용을 좀 줄이고 싶은데 엄마께 부탁드릴 수 있을까 해서 생각해 보았어요. 근데 이건 엄마네 동네로 간다는 전제에 가능하고, 자차 20분 거리면 그냥 도우미를 돈이 더 들더라도 구해야 겠네요..

  • 19. 자식
    '18.8.24 1:34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키우느라 등골 빠졌을텐데, 그것도 모자라 다 늙어서 손주까지 봐줘야 하나요.
    그냥 서로 편하게 도우미 쓰세요.

  • 20. 자식
    '18.8.24 1:34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키우느라 등골 빠졌을텐데, 그것도 모자라 다 늙어서 손주까지 봐줘야 하나요.
    그냥 서로 편하게 도우미 쓰세요.

  • 21. 자식
    '18.8.24 1:3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키우느라 등골 빠졌을텐데, 그것도 모자라 다 늙어서 손주까지 봐줘야 하나요.
    그냥 서로 편하게 씨터 쓰세요.

  • 22. ...
    '18.8.24 1:37 PM (182.209.xxx.39)

    우리 친정엄마가 여동생네에서 딱 그렇게 하세요
    자차 20분거리.. 둘째조카 하원 픽업까지 하시구요
    오늘은 첫째조카 태풍때문에 학교 쉰다고 일찍 가셨네요ㅠ

    언니입장에서는 참 얄밉고 이가 갈려요
    엄마 건강 상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돈벌어서 시터쓰고 급할때만 엄마한테 부탁해도 한 짐일 텐데...
    왜 그렇게 이기적일까..
    친정엄마 갈아넣어서 지새끼 키우고 싶을까.. 싶네요

  • 23. ...
    '18.8.24 1:37 PM (88.130.xxx.34) - 삭제된댓글

    시터쓰세요.

    엄마 명짧아지는 거 보고 싶지 않으면..

    애보는 거 너무 고달파요.

  • 24. 애가 학원다닐 정도면
    '18.8.24 1:39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원글은 몇살이고 엄마는 몇살이세요?
    원글이 40대면 엄마는 60대실텐데 엄마들 그즈음이면 운전 그만두시거든요.
    눈나쁜것보다 순발력이 떨어지세요.

    그리고 통근하실 엄마셨으면 데려오면 봐준다고는 안하셨을것 같아요.
    차로 20분 이라는건 안막힐때 기준이겠죠?
    8시 전후 막히면 왕복 한시간 훨씬 넘을것 같아요.
    저라면 같은단지내 시터 구할것 같습니다.

  • 25. ...
    '18.8.24 1:41 PM (58.75.xxx.238)

    돈이 나가더라도 시터 쓰는 게..편해요.

  • 26. 그냥 도우미쓰시길
    '18.8.24 1:42 PM (122.38.xxx.78)

    매일매일 그시간에 너무 신경쓰이고 힘들거같네요
    도우미선생님이라고 그시간에 할수있는시터 구하면 구해질거에요

  • 27. ...................
    '18.8.24 1:46 PM (210.210.xxx.24)

    하이고 제발 시터 구하세요.
    저는 건강이 최고로 좋을때 뭣모르고
    손자 키워주었는데 그 좋던 건강도
    한순간에 달아 나요.

  • 28. ....
    '18.8.24 1:49 PM (61.255.xxx.223)

    매일 매일 차로 출퇴근 해서
    밥챙기랴 씻기랴 애 봐주는 거
    어머니 나이에 너무 힘들 것 같네요
    그리고 지금 주는 생활비 용돈으로 퉁치지 말고
    시터한테 주는 비용만큼 드려야죠

  • 29. 괜찮
    '18.8.24 1:50 PM (211.193.xxx.225) - 삭제된댓글

    출퇴근 하는 기분 들어서 괜찮을 듯 합니다.
    엄마의 마인드가 어떤가에 달려있지요.
    바로 옆집이라도, 딸은 안 도와준다면 할 수 없고요.
    1시간 거리라도. 매일 출퇴근 하듯이 하는 분도 있어요.

    대신, 금요일 오후부터는 자유시간을 꼭꼭 주셔야지.
    집안일도 하고, 쉴 수 있지요.
    내가 아는 분은 시어머니와 친정어머니가, 월수금.화목(토)..이렇게 나누어서 오시던데요.
    그것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 30. 이런딸제일싫어
    '18.8.24 1:52 PM (39.7.xxx.8)

    아 진짜 짜증나네.
    엄마께 성의껏 드리지말고 정식으로 도우미 구해서 급여 지불해요. 하원 도우미면 돈 얼마 안하는데 그거 아깝죠?

    자차 20분 거리면 버스로 1시간은 걸릴거고(정류장까지 걷는거 포함하면 더 걸리겠죠) 지금은 8시까지지만 야근 있거나 님 약속 있으면 엄마 오늘 자고가면 안돼? 하겠죠. 그리고 나이들수록 밤운전 힘들어요.

    님 되게 이기적이에요. 엄마 노후를 저당잡고 싶어요? 엄마께 지금도 용돈을 드리네 어쩌네. 그건 엄마라 드리는 거잖아요. 본인은 커리어도 지키면서 육아에 마음 편하자고 이기적인 발상. 님 자식은 님이 키워요, 직접이든 도우미를 고용하든. 님 엄마도 저녁에 약속 잡거나 남편과 시간 보낼 권리가 있어요.

  • 31. ......
    '18.8.24 1:53 PM (114.200.xxx.117)

    이보세요 원글님 .
    엄마 상황이,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이건 부탁도 아니죠. 도우미쓰세요.

  • 32. ㆍㆍㆍ
    '18.8.24 1:58 PM (175.125.xxx.181) - 삭제된댓글

    노인네 출퇴근 힘들어요. 애보는것도 힘든데 대중교통, 그것도 한가한 낮시간도 아니고 붐비는 저녁에 가야하는데 진빠져요.

  • 33. 댓글들이
    '18.8.24 1:59 PM (1.228.xxx.58)

    제가 커리어 빵빵하면 시댁이든 친정부모든 도움받을거 같아요
    피붙이가 봐주는거랑 생판 남이 보는거랑 안심되는게 다르고 아이정서도 그렇고...
    부모한테 그대신 잘해드리고 돈으로 보상해드림 좋아하시는 부모도 많이 계시던데요

  • 34. ㆍㆍㆍㆍㆍ
    '18.8.24 2:00 PM (175.125.xxx.181)

    가까이살면 또 모르겠는데 너무 무리같아요. 엄마 폭삭 늙게 하지마시고 시터쓰세요.

  • 35. ㅇㅇ
    '18.8.24 2:06 PM (121.133.xxx.158)

    지금 매달 엄마한테 돈드리고 있잖아요
    이사가서 시터 쓴다고 엄마한테 드리던 돈 안드릴수 있나요?
    그럼 시터 쓰는게 백배 났구요
    엄마에게 계속 돈드려야 하면
    원글님은 엄마생활비용돈 시터월급 이사비용까지 많이 힘들겠네요
    내가 친정엄마고 딸한테 계속 생활비 받아야할 상황이면
    애들 어릴때 몇년 도와주겠네요
    애들 자라면 사람손 덜 필요하니 함들때 몇년만..
    친정엄마가 왔다갔다 애들 봐주기 힘들다하심 도우미 구하시고
    엄마에게 사정얘기하고 생활비용돈 드리던거 좀 줄이세요

  • 36. ㅇㅇ
    '18.8.24 2:10 PM (125.190.xxx.161)

    엄마께 맡기면 원글님은 마음 편하시겠지만
    엄마는 일이 두배로 늘어요
    애매한 시간이라 아이들 저녁부터 원글님 저녁까지 준비하게 되어 있어요 늦은시간 가서 엄마 따로 밥먹는것도 그렇고 본인도 원글님 집에서 식사할겸 겸사겸사
    그리고 어지럽혀져있는 원글님 집보면 청소도 해줘야하고
    말처럼 간단하지만은 않죠

  • 37. ...
    '18.8.24 2:12 PM (112.162.xxx.13) - 삭제된댓글

    그냥 이사안해도 괜찮을 학군좋은곳에 정착하셔서
    하원도우미 부르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손주가 이쁘긴하지만 매일 출퇴근 힘들어요

  • 38. 친정엄마
    '18.8.24 2:17 PM (115.140.xxx.16)

    여긴 부모님께 육아 부탁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어요
    물론 부모님 건강이나 성향 또 서로의 평상시 관계도 중요하겠죠
    저 같은 경우 10키로 거리 자차로 딱 20분 걸려요
    온종일 4학년 5학년 두 딸들 손자 손녀 한 명씩이예요
    아침 먹여서 학교 보내고 4시에 손주들 올 때까지 영화도 보고 친구도 만나고
    전혀 무리가 없어요
    제 나이 60대 후반 나를 필요로하는 무언가가 있다는것에 오히려 감사해요
    퇴근하고 오는 딸 들과 폭풍수다 친구처럼 지내죠
    집에 있는 남편도 전혀 불만없고 이런 부모도 있으니 미리 걱정하지 말고
    친정엄마랑 상의 해 보시길

  • 39. 엄마한테 먼저 물어보세요..
    '18.8.24 2:22 PM (221.142.xxx.120)

    엄마 나이, 엄마 건강, 엄마가 챙겨야하는 가족이 있나요?
    가족이 있다면 가족들 의견은?
    엄마가 직접 자차 운전하시나요? 아니면 대중교통 이용?

    시어머니는 안 계신가요?

    제가
    현재 외손자를 봐주고 있어요..
    제 경우
    자차로 15-20분 운전해서 딸 집으로 가고 있어요..
    제 경우는 돌봐야할 가족이 없어요.
    제 남편은 아직 회사를 다녀서
    저녁은 회사에서 먹고 퇴근해서
    제가 저녁때 챙겨야 할 가족이 없어요..
    그래도
    생각보다 힘듭니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가야해서 ㅠㅠ

  • 40. ..
    '18.8.24 2:32 PM (124.53.xxx.134)

    네 염치없어요
    제기준 이기적이기까지...
    그리고 이내용 예전부터 본것같은데
    아직 결정 못하신거에요?
    다 좋을수는 없어요 하나는 포기하셔야지
    님 되게 욕심많아보여요 그리고 어머니도 살가운
    스타일은 아니라고 한것 같은데..
    사람 쓰세요 어머니한테는 감당할 수 있는 적정
    용돈만 드리구요

  • 41. 부담
    '18.8.24 2:36 PM (1.252.xxx.71)

    하원도우미 구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매일 일정한시간에 오가는거 힘든일이에요

  • 42. ㅇㅇㅇ
    '18.8.24 2:49 PM (106.241.xxx.4)

    저는 엄마가 먼저 해 주신다고 해서
    대중교통으로 왔다 갔다 하시거든요ㅠㅠ
    엄마가 내가 집에서 놀면 뭐하냐고
    손녀 기관에서 엄마 기다리며 오래있는 거 싫다고 하셔서..
    취미로 배우시는 것도 저희 동네 와서 배우시고 바로 애기 데꾸 와 주시거든요.
    완전 불효녀네요..................

  • 43. ...
    '18.8.24 2:55 PM (218.145.xxx.213)

    어머니께 솔직하게 물어보세요.
    대신 어머님이 거절하셔도, 쿨하게 받아들이시구요.

    현실에선, 원글님 같은 경우, 대부분 어머님이 봐주십니다.
    저는, 친정이 지방이고, 입주 시터가 개인적인 일로 쉴 때마다,친정 어머니께서 수시로 올라와서 도움을 주십니다.(시댁은 도움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구요)
    주변에 일하는 대부분 딸들, 며느리들 친정,시댁 도움없이 순전히 시터 도움만으로 키우는 집 거의 없어요.
    오히려 생각보다 시댁,친정에서 아이를 봐주시는 집들이 많아서 오히려 놀랐어요(여긴 강남입니다)
    친정이나 시댁에서 생활비 보조가 필요한 경우엔 더 적극적으로 봐주시더라구요. 시터 비용이 비싸니까, 시터 비용으로 시댁이나 친정 생활비를 하는 경우도 있고(딸, 며느리가 전문직인 경우), 전문직이 아닌 경우엔 그냥 용돈 수준이나 아예 받지않으시고 아이들 돌봐주시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 44. 제발
    '18.8.24 3:10 PM (61.78.xxx.168)

    시터 쓰세요.
    7-8년 후를 생각해 보세요.
    어머니가 그 나이까지 3시간 애 보려고 출퇴근 가능하다 보세요?
    예전부터 여러번 본 사연 맞다면
    둘째가 두살이라면서요.
    그렇다면 이건 7-8년 볼게 아니고 15년 앞을 보고
    결정할 문제죠.
    그때도 저는 도유미 쓰라 했어요.
    애는 원글님 책임으로 키우세요.
    도우미 비용 아끼려고 친정엄마를 너무 쉽게 쓰려는거 같아요.

  • 45. ..
    '18.8.24 3:11 PM (110.70.xxx.238)

    "시터 비용 비싸니까, 용돈 수준이나 받으시고"
    친정, 시댁 도움 받으려는 사람들은 이런게 기저에 있어요. 겉으로는 모르는 사람에게 애 못맡긴다지만 속마음은 돈이 더 크게 다가오죠. 그러면서 현실은 안그렇다고 반박. 이기심에 대해 면전에서 지적해주는 사람 없으니까요. 애초에 제의를 안해야 맞는 겁니다.

  • 46. 저희 엄마
    '18.8.24 3:16 PM (119.56.xxx.142) - 삭제된댓글

    글케 하십니다ㅎㅎ
    아파트 주민센터에 돈내고 차량등록 엄마것까지 하고요
    목욕탕,헬스장 이용 가능하게 추가비용 내요
    지금은 아이 일곱살인데 저희동네로 엄마 수영장도 끊어드렸어요
    애 다니는 수영장인데 혼자 보내기 그래서
    수업 타임은 다르지만 엄마도 같이 다니세요ㅎㅎ 선생님들과 완전 친하시고 두루두루 안심이 돼요..

  • 47.
    '18.8.24 3:47 PM (112.216.xxx.18)

    정말 시터 써보신 분들이 시터 쓰라고 답다시는건지 궁금하네요... 어떤 시터도 내손주처럼 돌봐주지 않고.. 월급 올려주고 조건 좋아도 더 좋은 자리 생기면 그만둬요.. 면접보고 사람뽑고 하는건 전부 아이엄마몫이고... 새로운 사람에게 적응해야 하는건 오롯이 아이 몫이죠... 내가 나빠서 이모님이 그만뒀나?라는 생각도 예민한 아이라면 할법하구요..
    주변에 보면.. 친정엄마나 시어머니가 도와주지 않는 한 워킹맘 열에 아홉은 회사 그만두더군요.. 저도 그 고민 한복판이라 댓글 달아봤습니다..
    원글님.. 딴건 모르겠고.. 워킹맘이 학군 아이케어 돈(월급)까지 다 가질수는 없더군요.. 취할것과 버릴것 잘 생각해서 현명한 결정 내리시길 바래요..

  • 48. 직장맘
    '18.8.24 3:51 PM (39.17.xxx.162)

    저 애들 낳아서 내내 일하면서
    시댁과 친정의 도움 일체 없이 도우미 힘 빌려가면서
    제 손으로 애 키웠어요.
    지금도 친정과 시댁에 하나도 빚진 마음없이 당당하고요.
    애들도 집안 일에 넘 협동적이고 자기 일 잘 알아서 하는 애들로 키웠어요.
    저도 친정어머이께 내내 용돈 이체해드렸지만
    그건 그냥 자식 도리였고요.
    원글님은 무슨 급한 일 생기면 친정 부모님께서 애들 봐주실수 있다는거 하나 만으로도 사실 든든한거 아닌가요?
    전 친정에선 지역이 달라 절 도와줄 수 없었고
    시댁은 도와줄 맘이 없었어요.
    어쨌든 저흰양사 부모님에게 1원 한푼 받은거 없고
    애 키우는 것도 100% 저희 힘으로 키워서
    정말 떳떳하고 빚진 마음도 없어요
    애들도 잘 컷고 저희에게 무척 고마워합니다.

  • 49. 현실적으로
    '18.8.24 4:08 PM (39.17.xxx.162)

    어떤 도우미가 조부모처럼 하겠나요.
    그건 인지상정이고요.
    애 봐주는 도우미 관리도 하지 않겠다면
    엄마가 뭘 하는건가요?
    그리고 완전 이상한 도우미 사실 별로 없어요.
    엄청나게 도움 되는 사람도 없고요.
    결국 중요한건 애의 엄마 아빠입니다.
    다 하면 할수 있어요.

  • 50. ^^
    '18.8.24 11:19 PM (61.74.xxx.177)

    위에 글 쓰신 직장맘님, 현실적으로님 글에 깊이 공감합니다.
    저두 연년생 키우는 직장맘이라
    큰 아이 낳으면서부터 도우미 도움 받고 친정 엄마 찬스는 급할 때만 이용하며 키웠어요.
    힘들었지만, 양가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 덕에 저도 진정한 어른이 된 것 같아요.
    아이들 잘 자라고 있고 부모가 일하면서도 언제나 아이들을 최우선으로 신경쓴 것 잘 알고 감사해 합니다.
    남의 시간과 노동력 소중한 줄 알고 정당한 댓가를 치러야 할 듯 합니다. 그게 친정 엄마라할지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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