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홈트레이닝 하시는 분 계세요? (새벽형 인간의 하루)

운동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8-08-24 09:44:00

헬스장이 넘 북적거려서 스트레스 받다가

집에서 운동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요가매트랑 아령은 원래 있었고

추가로 스텝박스 준비하고

새벽 4시에 기상해서

양치하고 기도하고 성경책 한두장 읽고 나면 대략 4;20분

그때부터 유투브 틀어놓고 운동 따라합니다.

매일 부위를 바꿔가면서 운동해요.

5:10분쯤 마무리하고 샤워하고 선크림만 바르고

5시 40분에 집을 나섭니다.

회사 도착하면 6:40이구요.

주변 정리좀 한 후

자리에 앉아서 화장하면서 인강 들어요.

아침 간식도 먹구요 (과일, 계란, 견과류 등)

업무는 7:30분경 시작합니다.

일찍 출근해서인지 오전시간이 꽤 기네요;;

점심때는 도시락 먹고 시간 남으면 자리에서 잠깐 눈붙입니다.

5시경 퇴근하고 집에 가서 정리정돈 좀 하고 다음날 출근 준비하고

11시 넘으면 스트레칭하면서 유투브 강의를 듣습니다. 영어, 인문학 뭐 그런거요..

잠은 12시에 잡니다.

사실 11시에는 자고 싶은데 이것저것 하다보면 어느새 12시..

눕자마자 1분내로 꿈나라 가네요..


2주째 됏는데 홈트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워낙 아침에 운동이 익숙한 터라...

사람들한테 부대끼는 스트레스도 없고 너무 좋아요.

헬스장 10년 다녔지만 이제는 더이상 미련 없네요.

대신 집에 기구는 좀더 구비해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ㅎ

수면시간도 4시간이지만, 출퇴근 버스속에서 쪽잠 자고 점심먹고 10분 정도씩 자니까 견딜만 하네요.

제가 유일하게 두려운 것은, 집에서 혼자 하면 서서히 해이해지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홈트하시거나 저처럼 새벽형으로 사시는 분들 얘기도 궁금합니다^^



 


IP : 210.109.xxx.1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튜브는 사랑
    '18.8.24 9:46 AM (116.127.xxx.144)

    이예요 ㅋㅋㅋㅋㅋ
    몇달전 유튜브를 알았어요. 1년 안된거 같은데

    세상에
    좋은게 너무 많아요

    전 홈트 얼마전에 하다가 알아서 지병이 도져서(무리해서인지...) 지금은 중단한 상태구요.

    강의 많이 들어요
    너무 좋은게 많아서...

    전 자기전에도 유튜브강의 들어요(그냥 일상에 관한 강의들이요....김미경류.....욕하실분 계시겠지만 ㅋㅋ)

  • 2. ㅇㅇ
    '18.8.24 9:50 AM (121.152.xxx.203)

    진짜 대단하신 분이네요
    그럼 늘 하루 수면 4시간?
    뤼스펙~~~

  • 3. 우아
    '18.8.24 9:51 AM (210.109.xxx.130)

    정말 유투브는 사랑입니다.

    홈트 결단한 결정적인 이유가 유투브 때문이었거든요.

    저도 김미경티비 좋아합니다. 화장 지우고 세수할 때 켜놓고 들어요..ㅋㅋㅋ
    라이브아카데미도 듣구요.

    네이버티비 같은 건 영상 하나보려면 광고를 20초 넘게 봐야 하는데
    유투브는 광고도 매우 짧고 건너뛰기도 가능하니..
    정말 애용하지 않을 수 없어요.

  • 4. ㅎㅎ
    '18.8.24 9:52 AM (210.109.xxx.130)

    원래 새벽 5시에 일어나던 버릇이 있어서요..

    그래서 이번에 한시간 더 줄여볼까? 도전한 거예요.
    생각보다 나쁘지 않네요.

    주말에는 7,8시에 일어납니다.
    낮잠도 자구요^^

  • 5. ..
    '18.8.24 9:56 AM (49.169.xxx.133)

    아직 젊으시고 싱글이시쥬?
    그래도 대단합니다.

  • 6. 홈트 강추
    '18.8.24 9:57 A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필라 강사냔이 비웃길래 바로 나와 홈트로 살 다 나가리 시켰자나요ㅎㅎ 강사 아니면 살을 못빼나 다 빼고 강사냔한테 가 몸 보여줬자나요 놀래더구만

    아침 저녁으로 1시간20분씩 근력 스트레칭으로 온 몸을 다 들어올리고 돌리고 꺽고 30넘었던 허리 24만들고
    등살 팔뚝 다 걷어냄

    어떤 운동이든 한다면 한다는 투철한 정신으로 임하면 결과 나온다고 봐요 더워 운동 중단했는데 다시 하려구요 몸이 찌뿌둥해

  • 7. 오우 윗님
    '18.8.24 10:02 AM (210.109.xxx.130)

    필라는 별로 드라마틱하게 살은 못빼죠 ㅎㅎ

    홈트 기간은 얼마나 하셧길래 30->24인치가 되나요`~?

    아침 저녁 총 2시간 40분 하시는거네요?

    암튼 유튜브 홈트 넘 좋아요.
    집에 트레이너 모셔와서 PT받는 기분이예요. ㅎㅎ

  • 8. 와.. 저도 궁금하네요
    '18.8.24 10:17 AM (49.173.xxx.133) - 삭제된댓글

    허리 24만든 홈트 좀 알려주세요~~

  • 9. 우와~
    '18.8.24 10:43 AM (211.44.xxx.42)

    대단하시네요! 자극되게 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전 7시에 필라테스 가는데 아직은 몸이 넘 뻣뻣해서 힘드네요
    넘 좁은 집이라... 홈트 무리...ㅜㅜ
    종종 올려주세요! 하루 알차게 쓰시는 듯! ㅎㅎ

  • 10. 진짜 부지런하시네요!
    '18.8.24 10:44 AM (121.129.xxx.166)

    리스펙!
    전 집으로 트레이너가 1주일에 2번 오시고 1~2번을 혼자 운동해요.
    제가 처음에 유튜브 보고 하다가 6개월 정도 되니 제대로 하고 있는지 객관화가 안되서 트레이너를 부르기 시작했어요. 트레이너 덕분에 지겨움이나 매너리즘에서 탈피할수 있긴 했어요. 원글님은 10년 정도 운동 경력 있으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데요.

  • 11. 홈트에 필요한 기구도
    '18.8.24 10:48 AM (121.129.xxx.166)

    트레이너가 많이 알려줘서요. 아령 매트 짐볼 캐틀벨 밴드도 여러가지 폼롤러 등 갖고 있구요. 혼자 운동하시다가 좀 나태해진다 싶으면 트레이너 불렀다가 뭐 그런식으로 하시면 될듯요.

  • 12. 잠은
    '18.8.24 11:16 AM (49.196.xxx.23)

    제 직장동료도 새벽에 일어나 아들 수영장 데려다 주고 운동하고 출근한다는 데 밤에 9시면 잔데요.
    수면은 충분히 하시고 할까 말까 할때 3.2.1 세고 하세요

  • 13. 미즈박
    '18.8.24 12:02 PM (125.186.xxx.123)

    유투브 홈트 뭔지 가르쳐 주세요.
    너무 어려운거 말고 혼자 충분히 할 수 있는 거로요.

  • 14. ㅡㅡㅡ
    '18.8.24 12:15 PM (121.178.xxx.104)

    저도 스텝박스 덤벨 밴드 원판 다 있네요 맨몸운동이 최고죠 .. 낸시의 홈짐 김뽀마미 제이제이 주원홈트 다노티비 등등 기분 내키는대로 봅니다 ㅋㅋ

  • 15.
    '18.8.24 12:26 PM (110.70.xxx.193)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4~5시에 일어나는데 전 9시만 넘으면 넘 졸려 10시 이전엔 꼭 자는데... 어떻게 하루 4~5시간 수면으로 버티시는지.. 진짜 부럽네요

  • 16. .......
    '18.8.24 1:35 PM (112.221.xxx.67)

    와 하루에 4시간을 잔다고요? 낮잠을 4시간 자는거 아니고요?

  • 17. ㅎㅎ
    '18.8.24 2:02 PM (210.109.xxx.130)

    방금도 낮잠 20분 잤네요.

    4시간 수면 아직까지는 괜찮아여^^.;

  • 18. ㄹㅌ
    '18.8.25 9:32 AM (124.49.xxx.21)

    새벽형인간 님 존경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801 어묵국물 국자에 라벨 안뗐더라구요 ㅠ 3 .. 2018/12/03 2,271
879800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줄 기세예요ㅠ 6 ㅇㅇ 2018/12/03 3,096
879799 요즘 각종 송년모임이 있어 옛 친구, 동창들 보니까 인생은 개성.. 2018/12/03 1,324
879798 이번겨울 패딩관련회사 망하겠어요. 72 .... 2018/12/03 32,129
879797 곗돈 계산좀 해주세요ㅜㅜ 6 ... 2018/12/03 3,260
879796 글 내립니다 21 ... 2018/12/03 2,295
879795 아동학습지원센터 문의 드려요. 1 경단녀 2018/12/03 492
879794 가족여행지 추천바랍니다. 5 해외 2018/12/03 1,496
879793 아랫니 사이사이에 구멍이 슝슝 뚫렸어요.ㅠㅠ 4 스케일링 2018/12/03 4,776
879792 보이로 전기요 끌때 코드를 뽑아야 하나요? 3 질문 2018/12/03 1,536
879791 체지방 줄이기 제일 좋은 방법은 뭘까요? 3 ㅇㅇ 2018/12/03 3,499
879790 [단독]양승태, 김앤장 만나 일제 전범 기업 의도 대로 재판 진.. 17 기사 2018/12/03 1,882
879789 양승태-김앤장 변호사랑 대법원장실에서 만났다. 2 직무논의 2018/12/03 643
879788 이재명이 대통령은 정말 안되겠네요 18 세상에 2018/12/03 3,037
879787 애 성을 내걸로 물려줄 수 있다면 안 나을 애도 낳으실건가요? 17 으응 2018/12/03 2,053
879786 중1이 초1한테 하는 말투, 그러려니 해야하나요 18 한숨나온다 2018/12/03 2,202
879785 로켓배송 기다리는데 오늘 안오면 5 Dd 2018/12/03 1,164
879784 돈이없어 좋은점도 있네요 2 ㅇㅇ 2018/12/03 4,385
879783 교회 언니한테 넌지시 주량 물어봤더니 대답 안하는건 곧 먹는다는.. 17 ㅇㅇ 2018/12/03 3,856
879782 과수원집 아들은 데이트는 뒷전인가요? 8 ㅡㅡ 2018/12/03 2,460
879781 태양의 서커스 쿠자 보고오신분 계세요? 6 관람자 2018/12/03 1,729
879780 이영자도 빚투나왔네요 11 .. 2018/12/03 9,041
879779 된장 없음 수육에 청국장이라도? 10 ... 2018/12/03 1,400
879778 친구와 비교하면서 끝없이 우울함 느끼는 저를 어쩌면 좋을까요.... 34 은수 2018/12/03 9,113
879777 부상후 쉬다가 운동 다시 시작했어요 자동차사고 2018/12/03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