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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소연 하는 부모 최악이에요

ㄴㄴ 조회수 : 13,745
작성일 : 2018-08-23 21:02:53

부모님은 대학 공부까지 시켰으니 부모 역할 다했다 하시지만
정서적인 안정감은 안 주셨어요
허구헌날 하는 대화라고는 너네 아빠랑 못 살겠다 너네 엄마가 어쩌고
진짜 말그대로 어쩌라고 싶어요
저 어릴 때부터 손주 보신 지금까지 변한게없네요
방금도 엄마가 죽고싶다, 너네 아빠가 나한테 욕을했다
근데 자식 생각해서 이혼은 안 하신대요 나참.
전 어떤 상황이 와도 절대 자식한테 하소연 하는 부모는 되지말자
다짐해요. 자식도 피해자라는 생각은 안 하시나봐요
IP : 210.218.xxx.6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8.8.23 9:05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부모 자격시험도 있었으면 좋겠어요. 자격증 있는 사람만 결혼 할수 있게요.부모 자격도 없는 사람들이 결혼해서
    자식 낳고 자식한테 피해 안주게요.

  • 2. 그래도
    '18.8.23 9:05 PM (211.212.xxx.148)

    그게 말처럼 쉽지 않던데요..
    오죽하면 자식한테 하소연할까요?
    남들한테하면 누워서 침뺕기니 해도 소용없을테고..
    딸도 결혼햇으니 내맘 알아줄까? 하고 했겠죠...

  • 3. ...
    '18.8.23 9:06 PM (59.15.xxx.61)

    자식이 다 컸으니 이혼하라고 해보세요.
    구청에서 이혼 서류 가져다 드리고
    작성만 하시면 일사천리 처리해 드리겠다고 했더니
    이제 좀 조용하세요.

  • 4. 그러면서
    '18.8.23 9:07 PM (58.230.xxx.242)

    평생 삽니다.
    그게 사는 에너지죠.
    징글징글..

  • 5. 역할이 바뀐거에요
    '18.8.23 9:10 PM (175.193.xxx.206)

    부모가 자식에게 어리광부리고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떼쓰는거죠.
    역할이 바뀐걸 본인이 절대로 인식을 못할뿐이죠.

  • 6. 자식에게
    '18.8.23 9:13 PM (223.62.xxx.22)

    자기남편 바람핀얘기 다 해주는 엄마도 있더군요 사실관계 확인도 안됐는데.. 그래도 그남편이 죽자고 같이 살자하니 세상은 요지경..

  • 7. 나쁜 짓
    '18.8.23 9:13 PM (39.125.xxx.230)

    자식이 자신의 피 반을 배반하게 하는 나쁜 짓

    나직한 목소리로 단호하게 한 번은 얘기하세요

    다른 자리에서는 교양있는 모습을 하면서
    나에게 왜 이러시나
    앞으로는 이런 얘기 듣지 않겠다

  • 8. 늙은부모
    '18.8.23 9:14 PM (175.197.xxx.5)

    자식들에게 남편흉보고 며느리에게도 흉보고 못살겠다고하는 부모는 어떤부모인지 알고싶어요
    나는 한번도 아들이나 며느리에게 남편흉 안봐요 흉없는 사람이 어디잇나요 다흉이있지요
    그런 부모 하소연 들어줄 자식 생각은 안하는지 나는 혼자 참아요 나도흉이 있겟지하고
    자식들도 피해자가 되는데 자식은 어떤부모편을 들어주나요?

  • 9. 상담
    '18.8.23 9:18 PM (91.48.xxx.37)

    돈 대드리고 상담 시켜드리세요.

  • 10. 피해자
    '18.8.23 9:20 PM (223.62.xxx.235)

    코스프레죠..
    난 아무 잘못 없다!!!

  • 11. 우리엄마도요.
    '18.8.23 9:27 PM (175.223.xxx.119)

    맨날 아빠랑 싸우고 집나갈꺼라고 협박.

    어린마음에 학교수업중에 얼마나 걱정이 되는지..
    집에가면 엄마 없을까봐...

    하루하루가 불안 초조.

    게다가
    맨날천날 아프다는소리.
    병걸린거 같고 곧 죽을거 같다고....

    어린마음에 엄마 죽을까봐
    하루종일 불안 초조.
    친구랑 놀아도 불안 초조.

    내 삶은 항상 불안 초조....

    늘 불안핫 심리상태..
    지금까지도..

  • 12. ㅋㅋ
    '18.8.23 9:32 PM (27.35.xxx.162)

    59.15님 저랑 똑같네요.
    엄마가 하두 이혼타령해서....또 며칠 지나면 사이좋아지고...
    구청에서 이혼서류 갖다 드렸더니 그런 소리 쑥 들어갔어요.

  • 13. 솔직히 욕나옴
    '18.8.23 9:39 PM (112.155.xxx.161)

    자식을 감정 쓰레기통 쓸려고 낳았나...
    나한테 세상 유일한 엄마.아빠에 대한 욕을 들어야 하는 고통 생각보다 많이 심해요

  • 14. 그냥
    '18.8.23 9:46 PM (216.227.xxx.74)

    원글님이 부모님을 긍휼이 여겨 주세요 ㅠ

  • 15. 그래도
    '18.8.23 9:51 PM (50.7.xxx.98)

    저희 부모님도 좀 그런성향이었는데
    나이드니 그냥 애틋하고 그려려니 하게 되네요 ㅠ

  • 16.
    '18.8.23 10:23 PM (112.154.xxx.139)

    제얘기네요 그덕에 자살까지 하려했는데 기껏한다는소리가 배부르게 걱정없이살아서 그렇데요 생각할시간이 많다며..다행히 다이해해주는 남편만나서 지옥같은 집구석 빠져나와 잘살고있지만 엄마도 오죽하면 그럴까싶어서 잘해드리면 여지없이 또그래요 심리상담받으라고 그렇게얘기를 해줘도 매번 똑같은짓반복 지겨워 죽겠어요 저는 위에댓글처럼 이혼하라니 저한테 아빠가 짐된다고 안하네요 저를위해서 안하는거래요ㅎ 그저 웃음만 나옵다다. 아빠도 집나간다면서 나가지도않고 뭐 어쩌라는건지 진짜 지긋지긋합니다.

  • 17. 댓글마다
    '18.8.23 10:42 PM (211.215.xxx.107) - 삭제된댓글

    자기자랑하시는 고령의 회원님.

    무슨 주제건 본인 자랑, 자제분 자랑하시느라
    정말 열심이신데요.
    여기가 익명방이니 망정이지
    어디가서 그런식으로 대화하면
    다들 기피할 겁니다.
    좀 자제하시기를.

  • 18. wisdom한
    '18.8.23 10:58 PM (116.40.xxx.43)

    살아보니 그게 말처럼 안 쉬워요
    님 엄마가 하소연 안 하고 님 버리고 도망갔다면?
    힘든 상황에 표 안 내는 사람이 행동은 과격할수도 있어요.
    하소연하며 버티는 건데
    님이 거리두면 될 뿐, 생각은 그나마 다행으로 하세요

  • 19. 유니스
    '18.8.23 10:59 PM (1.233.xxx.80)

    이 글 보는 아직 어린 자녀 키우는 부모님들은 꼭 기억해 두시길.. 어리아이에게 부모의 괴로웠던 과거지사, 하소연 등등은 자녀 마음에 자신의 한을 전염시키는 거예요.

  • 20. 늙은부모
    '18.8.24 5:53 AM (175.197.xxx.5)

    211/215 82에 스토커네 너나잘해 남이행복하게 사는데 보테준거있어?
    니가뭔데 자제하라 마라야 오지랍도 태평양이네

  • 21. 제발..
    '18.8.24 7:37 PM (125.133.xxx.103)

    하소연은 그 누구에게도 하지 말아야 해요. 오죽 하면 그럴까 하고 들어주는 것도 한 두번이지. 결국 관계를 망치는 지름길이에요. 내 맘을 내가 다스릴 수 없으면 모든 관계가 다 힘들어요.

  • 22. 그렇군요...
    '18.8.24 8:01 PM (49.1.xxx.109)

    갑자기 애들에게 미안해지네요..

  • 23. ㅠㅠ
    '18.8.24 8:14 PM (222.103.xxx.107)

    힘드셨겠어요.
    그리고 다시 한번 제 자신을 한번 더 돌이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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