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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정떨어져요

싫다 조회수 : 4,019
작성일 : 2018-08-23 19:12:48

저희 시집식구들.. 특히 아들들은(4명)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거의 종교수준이에요.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조금만 아프셔도.. 또 감기몸살에 링겔맞으러 병원에 가셔도  가족밴드에 아주 심각하게

글이올라오고 이번에도 또 올라왔더라구요.

남편은 거의 세상 다 포기한 사람마냥..  후우.

정말 너무 심한거같아요.

제가 최근에 응급실에 2번이나 실려갔고 지금 몸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부인 아픈건 신경도 안쓰고

그저 부모님 걱정에 울상입니다.

너무 섭섭하고 때론 화가납니다.

저 아플땐  " 니 몸은 니가 챙겨야지! 정신력으로 이겨내!! " 그러면서.

어머님 링겔맞고 왔다는 글 보고 저보고 전화자주 드리라고.

미쳤나요?

제가 왜요?

너무 열받아서 " 어머님도  정신력으로 아픈거 이겨내시고 어머님 몸은 본인이 알아서 챙기셔야지!!"

이러고 쏘아붙였는데요.

이 사람은 결혼해서 가정이루지 말고 시골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하는데 왜 결혼했나 몰라요.

정말 시집식구들 꼴도보기 싫어요

IP : 61.75.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3 7:17 PM (125.177.xxx.71)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못했네요
    원글님 속상한맘 알고도 남네요
    정말 왜 결혼했을까요?
    또 부모는 왜 자식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붙잡아둘까요
    효도라는 이름아래 아들며느리들을 자신들 손안에 두고 좌지우지하는 그런 행동 우리는 하지 말아야죠

  • 2. 저도
    '18.8.23 7:24 PM (211.41.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집 며느리입니다.
    남편 나이가 오십 중반인데 지금도
    엄마 엄마...아들 앞에서 몸과 마음 약한척 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정이 안 갑니다.
    제가 대상포진에 결핵까지 걸렸는데(그 몸으로
    제사 음식까지 했어요)
    남편은 모르는척..시어머니도 모르는척...
    이게 효자인지? 효도인지?

  • 3. 알아주길 바랄 필요
    '18.8.23 7:29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없습니다. 걱정되니까 화를 내는 마음인거죠. 나중에 후회할거예요. 원글님 건강 독하게 잘 챙기세요. 애들도 있잖아요.

  • 4.
    '18.8.23 7:31 PM (117.111.xxx.9)

    앞으로 알아서 하라하세요 마마보이 찌질이들‥

  • 5.
    '18.8.23 7:38 PM (211.114.xxx.3)

    진짜 욕나오네요 저런집들은 시어미가 아주 엄살에 이기적 질투가 어마어마해요 자식들쥐고 흔드는ㅉㅉ

  • 6. .......
    '18.8.23 7:59 PM (218.48.xxx.62) - 삭제된댓글

    진짜 죽여버리고 싶겠네요ㆍ
    그 새낀 전생에 무슨 원수가 졌다고
    님하고 결혼을 했답니까??
    지 엄마 챙기면 뭐해요ㆍ
    기본도 모르는 새키ㆍ
    정신력??
    미친 새끼 웃기고 자빠졌네ㆍ
    재수 없어서 욕 좀 했어요ㆍ
    좀 있다 삭제할게요ㆍ

  • 7. ...
    '18.8.23 8:10 PM (180.69.xxx.199)

    그런 남자들 왜 그렇게 자라는걸까요?
    부모가 어떻게 구워 삶았길래 그 지랄인건가요.
    그 부모들 대체 그 비법은 뭐든가요?

  • 8. ..
    '18.8.23 9:05 PM (1.243.xxx.44)

    정성어린 피해자 코스프레죠.
    너만 보고 살았다.
    미췬.. 갸 안낳았음, 헤어질것도 아니였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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