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 정떨어져요

싫다 조회수 : 4,026
작성일 : 2018-08-23 19:12:48

저희 시집식구들.. 특히 아들들은(4명) 부모님에 대한 효심이 거의 종교수준이에요.

어머님이나 아버님이 조금만 아프셔도.. 또 감기몸살에 링겔맞으러 병원에 가셔도  가족밴드에 아주 심각하게

글이올라오고 이번에도 또 올라왔더라구요.

남편은 거의 세상 다 포기한 사람마냥..  후우.

정말 너무 심한거같아요.

제가 최근에 응급실에 2번이나 실려갔고 지금 몸이 안좋아서 약을 먹고 있는데 부인 아픈건 신경도 안쓰고

그저 부모님 걱정에 울상입니다.

너무 섭섭하고 때론 화가납니다.

저 아플땐  " 니 몸은 니가 챙겨야지! 정신력으로 이겨내!! " 그러면서.

어머님 링겔맞고 왔다는 글 보고 저보고 전화자주 드리라고.

미쳤나요?

제가 왜요?

너무 열받아서 " 어머님도  정신력으로 아픈거 이겨내시고 어머님 몸은 본인이 알아서 챙기셔야지!!"

이러고 쏘아붙였는데요.

이 사람은 결혼해서 가정이루지 말고 시골에서 부모님과 같이 살아야하는데 왜 결혼했나 몰라요.

정말 시집식구들 꼴도보기 싫어요

IP : 61.75.xxx.15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3 7:17 PM (125.177.xxx.71)

    자식들이 부모로부터 정신적인 독립을 못했네요
    원글님 속상한맘 알고도 남네요
    정말 왜 결혼했을까요?
    또 부모는 왜 자식을 떠나보내지 못하고 붙잡아둘까요
    효도라는 이름아래 아들며느리들을 자신들 손안에 두고 좌지우지하는 그런 행동 우리는 하지 말아야죠

  • 2. 저도
    '18.8.23 7:24 PM (211.41.xxx.7) - 삭제된댓글

    원글님과 비슷한 집 며느리입니다.
    남편 나이가 오십 중반인데 지금도
    엄마 엄마...아들 앞에서 몸과 마음 약한척 하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정이 안 갑니다.
    제가 대상포진에 결핵까지 걸렸는데(그 몸으로
    제사 음식까지 했어요)
    남편은 모르는척..시어머니도 모르는척...
    이게 효자인지? 효도인지?

  • 3. 알아주길 바랄 필요
    '18.8.23 7:29 PM (119.196.xxx.125) - 삭제된댓글

    없습니다. 걱정되니까 화를 내는 마음인거죠. 나중에 후회할거예요. 원글님 건강 독하게 잘 챙기세요. 애들도 있잖아요.

  • 4.
    '18.8.23 7:31 PM (117.111.xxx.9)

    앞으로 알아서 하라하세요 마마보이 찌질이들‥

  • 5.
    '18.8.23 7:38 PM (211.114.xxx.3)

    진짜 욕나오네요 저런집들은 시어미가 아주 엄살에 이기적 질투가 어마어마해요 자식들쥐고 흔드는ㅉㅉ

  • 6. .......
    '18.8.23 7:59 PM (218.48.xxx.62) - 삭제된댓글

    진짜 죽여버리고 싶겠네요ㆍ
    그 새낀 전생에 무슨 원수가 졌다고
    님하고 결혼을 했답니까??
    지 엄마 챙기면 뭐해요ㆍ
    기본도 모르는 새키ㆍ
    정신력??
    미친 새끼 웃기고 자빠졌네ㆍ
    재수 없어서 욕 좀 했어요ㆍ
    좀 있다 삭제할게요ㆍ

  • 7. ...
    '18.8.23 8:10 PM (180.69.xxx.199)

    그런 남자들 왜 그렇게 자라는걸까요?
    부모가 어떻게 구워 삶았길래 그 지랄인건가요.
    그 부모들 대체 그 비법은 뭐든가요?

  • 8. ..
    '18.8.23 9:05 PM (1.243.xxx.44)

    정성어린 피해자 코스프레죠.
    너만 보고 살았다.
    미췬.. 갸 안낳았음, 헤어질것도 아니였으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0699 초면에 본인 불우한 얘기하는사람들의 특징이 13 뭘까요 2018/12/06 3,792
880698 수능 만점 추어탕집 아들..서울의대 학종은 탈락? 66 어이없네 2018/12/06 14,415
880697 기모 몸빼 추천해주신 분~ 복 받으세요!! 16 왕따숩 2018/12/06 2,963
880696 만두 만들기 어렵죠? 4 ㅇㅇ 2018/12/06 1,250
880695 첫사랑이었고 지독한 짝사랑이었던 친구가 꿈에 나왔어요 1 ㅡㅡ 2018/12/06 1,914
880694 이재명이 밀리니 가짜뉴스로 민심어지럽히는 이재명지지자들!! 15 아우~ 2018/12/06 970
880693 예체능(학원) 정리 하려고하는데요.. 8 ... 2018/12/06 1,628
880692 오사카 유니버설이요 5 ^^ 2018/12/06 1,388
880691 말을 홀딱 뒤집는 아이때문에 너무 화나요 8 2018/12/06 1,900
880690 이렇게만 넣고 보쌈고기 삶아도 되나요? 5 ... 2018/12/06 1,203
880689 손님이 맥도날드 직원을 때린 사건이 또 생겼어요. 8 서비스직 2018/12/06 2,411
880688 부산 화명역 근처는 거주지로 어떤가요? 5 ... 2018/12/06 1,022
880687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요내용 (페북 펌) 8 ... 2018/12/06 774
880686 절임배추 겉잎을 김치위에 덮어도 괜찮나요?? 2 김장 2018/12/06 1,398
880685 유치원에 지원한 세금이 쓰이는 곳 1 ... 2018/12/06 473
880684 영어회화는 어떤 사람이 잘하던가요? 11 회화 2018/12/06 2,671
880683 추어탕집 수능만점.. 엄마가 42살에 낳았네요. 49 ... 2018/12/06 23,149
880682 일제강점기, 우리의 판소리까지 건드린 일본 2 쪼잔한것들 2018/12/06 813
880681 자녀가 공부에 재능이 있다 없다는 뭘보면 알 수 있나요? 23 2018/12/06 6,467
880680 방탄 MMA 멜론 공연 본 외국인들 반응이에요. 펌 15 내가아미 2018/12/06 5,958
880679 몸매 만들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6 ㅇㅇ 2018/12/06 2,103
880678 싸이코 친정엄마 31 suekk 2018/12/06 14,524
880677 유치원 3법 !!! 박용진 의원 '용진 TV' 많이 봐주세요... 4 .... 2018/12/06 630
880676 확장한 집살면 결로나 단열 괜찮나요? 6 2018/12/06 2,959
880675 시술했는지 부었는지도 모를까봐 병자 코스프레.... 1 2018/12/06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