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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0~90년대 폭우로 인한 홍수대란으로 휴교했었죠

잊지못할 사건 조회수 : 3,702
작성일 : 2018-08-23 18:22:38
태풍이었는지는 기억 안나고 중학교때, 대학교때 심각하게 비가 와서 학교를 안갔어요. 중학교는 고지대였는데 비 다 맞고 가니까 휴교인 걸 알았고 90년 홍수에는 올림픽대로 잠겨서 후진하게 만들질 않나, 개봉동, 풍납동, 망원동은 상습침수구역이었어요. 친구가 고무다라이 타고 집에 갔다는 말도 들었거든요. 오빠가 빗자루 던져줘서 그거 잡고 살았다고. 한강 다리도 잠기고 잠수교는 통행제한하고 난리난리. 그래도 지금은 스마트폰이 있어서 예보도 해주고 살만하네요.
IP : 110.70.xxx.5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8.23 6:24 PM (119.64.xxx.182)

    잠수교에서 보면 반포대교 교각에 표시가 있는데 잠수교는 완전 잠겼고요.
    반포대교도 위험한 수준으로 물이 아주 많이 불었었어요.

  • 2. 그땐
    '18.8.23 6:27 PM (117.111.xxx.96)

    연락수단이 집전화밖에 없었고
    뉴스로만 휴교를 알수있었으니

    참 가난한 시절이었죠

  • 3. 진쓰맘
    '18.8.23 6:29 PM (125.187.xxx.141)

    전 휴교의 추억이 없어요. 비가오나 눈이오나 학교 갔던 것 같아요. 영파여고 친구는 휴교라고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

  • 4. 치쿠
    '18.8.23 6:29 PM (59.6.xxx.48)

    90년대 중반에 폭우 후에 아빠가 팔당대교 데려가서 구경했는데 돼지 떠내려가는 거 본 기억 나네요;;

  • 5. ㅇㅇ
    '18.8.23 6:31 PM (175.119.xxx.66)

    저요 저요 기억나요 고척동 고지대 살았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개봉동쪽 침수되어 한강이라 고무다라 타고그랬어요. 가수 김범수가 신인때 얼굴잘안알려졌을때 라디오나와 어린시절 개봉동살았는데 홍수와 고무다라배 추억얘기해서 동명의 초등동창이 가수 된줄알았어요

  • 6. ㅇㅇ
    '18.8.23 6:33 PM (175.119.xxx.66)

    한동안 단수되서 급수차가 물대주고 했지요

  • 7.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사고
    '18.8.23 6:33 PM (110.70.xxx.55)

    며칠 전까지 다니던 곳이었어요. 삼풍은 친구 만날때 항상 거기서 봤는데 아직 살아있긴합니다만 성수대교는 사고 나기 전부터 진동이 느껴졌었어요. 엄한 무학여고 학생들만 희생자가 많았던 사고였어요.

  • 8. ....
    '18.8.23 6:35 PM (218.51.xxx.239)

    84년도인가 85년인가에 비 많이 와서 물난리로 풍납동인가 다 잠긴적 있었죠`

  • 9. ㅇㅇ
    '18.8.23 6:35 PM (175.119.xxx.66)

    애경공장이 침수되었는데 직원들이 전부나와서 물푸고 당시 그 여자회장님이 감동먹어 울고,회장은 어서 집으로들가서 물에잠긴 집먼저 건사하라해서 직원들은 직원들대로 감동먹어 울고...뭐 그랬다는 에피도 생각나요

  • 10. ㅇㅇ
    '18.8.23 6:39 PM (175.119.xxx.66)

    아 풍납동인가 수해 났을때 북한에서 수해물자 보냈던것도 기억나요 부자였던 외가친척 북한에서 받은 옷감이라고 꽃무늬 옥스포드천 손바닥 만한 크기로 잘라서 기념하라고 친척 전체에 돌렸었어요

  • 11. ....
    '18.8.23 6:46 PM (218.51.xxx.239)

    네, 북에서 쌀도 구호물자로 보낸적 있어요.그 때 쯤인가`

  • 12. ..
    '18.8.23 6:46 PM (1.235.xxx.53)

    저 풍납동에 있던 영파여중 나왔어요. 학교도 난리였고, 강동구 반지하 빌라에 살던 저희집도 물에 다 잠겨서...
    어흑

  • 13. 84년도...
    '18.8.23 6:52 PM (180.69.xxx.199)

    인가 85년인가 그맘때였어요.
    저도 북한에서 보내준 옷감 기억해요 ㅋㅋㅋ 촌스러워서 그걸 어따 쓴답니까...골목에 물 차서 노젓고 다니던 사람들 기억나요. 강동구 살았었어요~

  • 14. 80년대
    '18.8.23 6:52 PM (121.173.xxx.20)

    개봉동 물이 허리까지 찼었던거 기억나요. 그땐 휴교였던건 기억 안나네요.

  • 15. -------
    '18.8.23 6:57 PM (59.15.xxx.2)

    제가 70년생인데 폭우로 휴교한 적 딱 한 번 있었지요. 84년 9월 초순이었습니다.

    중학교 2학년때었여요.

  • 16. ㅇㅇ
    '18.8.23 6:58 PM (121.168.xxx.41)

    망원동 유수지 터져서 옆 가까운 서교동
    고무보트 들 나와 고딩들 노젓고 그랬어요

    망원동은 인재였고 주민들이 국가 상대로 소송 걸었었죠

  • 17. ㅅㅅ
    '18.8.23 7:01 PM (220.89.xxx.153)

    강남터미널 지하상가도 물에 잠겼던 기억이...

  • 18. ㅇㅇ
    '18.8.23 7:15 PM (118.37.xxx.72)

    87년도 언니와 자취했는데 방학때 지방 본가에 다녀온 사이에 잠원동 아파트가 3층까지 잠겼어요 개학하고 오니 냉장고와 밥솥 전등 1개만 키라고 경비실에서 그랬어요
    노태우때였는데 구호물품으로 담요와 몇가지 받은 기억나요~ 그땐 한강공원이 지금처럼 조성되기 전이라
    그래도 잠실은 안 잠겼다고 친구가 말했던 기억도 나요~

  • 19. 셀마
    '18.8.23 7:39 PM (116.88.xxx.40)

    저 중1때. 1990년정도? 태풍 이름이 셀마 였어요.
    세화 다녔었는데 학교 일찍 끝내주고... 집에 가보니 가재도구 다 테이블 위에 올라가 있었어요.
    반지하 집에 물 찰까봐 밤새 잠을 못잤어요.

  • 20. 개봉동
    '18.8.23 7:40 PM (73.171.xxx.191)

    당시 원풍아파트 근처 물 차서 고생했던 기억 있어요.
    도대체 거긴 왜 늘 물에 잠겼는지 궁금해요

  • 21.
    '18.8.23 7:41 PM (124.54.xxx.150)

    88년 학교에 있다가 학교1층 다잠기고 집에 가라해서 허리까지 잠기는 학교운동장 어그적거리며 헤치고 나온기억나네요 그와중에도 책젖을까봐 머리에 이고 ㅋㅋ 그이전에도 걸핏하면 잠겨서 고무보트타고 다니고 그랬어요 그러던 시절이 있었네요...

  • 22. 강남 터미널 지하 잠긴게
    '18.8.23 8:25 PM (59.15.xxx.36)

    87년이었어요.
    제가 잠원동 살았는데 mt갔다 터미널에 내렸는데
    지하도를 막아놔서 이유도 모르고
    대로를 무단횡단하면서 집에 갔더니
    물난리나서 전기도 안들어오고
    수도도 끊어져서 물차가 오면 식수받으러 내려갔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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