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 실망하고 싫어지는 거 진짜 순간이네요 ㅠㅠ
진짜 모습이랄까 그런 거
질 몰랐어요..그러다가 최근에
알고 지낸 울타리 인에서 그 중 몇몇이
같은 취미로 자주 만나면서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차 마시고...
하하호호 할 때는
진짜 민폐인 지도 모르고 신난다 재밌게 지내다
지난 주부터인가 약간씩 뭔가..불편하다...뭔가
만나고 나서 집에 와도 영...그런 기분...
이유가 뭘까 했는데
그 중 제일 주도적으로 뭐하자뭐하자 하던 분이
지난 모임애서 완전 저를 실망시켜버리네요..ㅠㅠ
퍙소 말씀 없고 속 이야기 안 하는 모임 중 다른 한 분이
조심스럽게 자식 신변에 대해
오픈했는데..알고 보니
어려운 시절 이겨내고 최근 시험 붙어 잘 풀린 케이스.
다들 어머.. 몰랐다..왜 말 인했냐 .축하한다 ㅎㅎ 그러는데
그 분이 확 인상쓰며
이집 커피맛 변했다고....다들 뜨아.
처음 가는 커피집도 아니고 ..갸웃 했는데
나중에 다 헤어지고 니서
그 분 아이들이랑 일종의 경쟁 상대였다는 거 깨달았어요
평소 본인이 주인공이고 그나마
젤 잘 풀린 거라 당당했는데 그게 깨진 기분이었을까요
샘 날만도 하지...그렇게 넘어가려고 했는데
한 번 별로다 싶게 생각하니
점심 매뉴 고를 때 까탈부리는 거
누구 말할때 주의깊게 안 듣고 딴 짓하는 거
누구 차 타는 거 ..연연하는 거
본인이 번개 했을 때 못 나온다 하면 두고두고 거론하는 거
명분이나 도리 따지면서 정작....
에효
분명 지난 주까지 좋아하고 만나면 즐겁다
같이 하하호호 하던 지인..맞는데
헉..
제 마음이 진짜..왜 이럴까요.
글을 쓰면서도 제 자신에게 놀라고 있습니다.
언제 이렇게 마음에 담아 놓고 있었던 걸까요.
이상하네요...분명 지난 주까진 이런 감정 아니었는데
흐미.....ㅠㅠ
별루다....라고 설정해 놓고 나니
그걸 합리화 하고 싶은 제 마음이 절 조종하는 느낌이네요
혹시
누군가의 마음에서도 저도 이렇지는 않을 지.
알다가 모를 사람 마음.....휴우.
1. 라랑
'18.8.23 5:32 PM (203.170.xxx.150)저도 마음에 담아두는 편예요 .. 그게 넘 힘들죠. 사람이 다 완벽하지 못한데 장점만 보려 노력해도
될까말까 할 것을..
너무 사람이 훤히 속이 잘 보이고. 실망스럽고.
무뎌서 아예 모르거나. 아님 그 자체도 감싸안을 만치 인품이 되었거나. 둘 다 아닌지라 스스로를 탓하고 잇네요2. 그게요
'18.8.23 5:33 PM (222.112.xxx.86)첨부터 알수있는게 아니라 계속 만나다보니 서서히 눈에 들어오는거죠~그리고 님도 첨에는 뭐지 하다싶다가 어느순간에 확 깨닫는거죠 저두 예전 동네엄마랑 무척 친했고 끝까지 갈 사이라 생각했는데 만날때는 재밌고 즐거웠는데 집에오면 찜찜한게 남더라구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당시에는 웃고 넘겼지만 그엄마의 속물근성이 하나하나 생각나면서 나랑은 안맞는거였구나 깨달았네요
3. ㄷㅅㄷ
'18.8.23 5:37 PM (66.249.xxx.113)백배 공감이요
사람마음이 참 깃털보다도 가볍고
못믿을거더라는..
내마음도 이런데 타인마음도 그렇겠죠4. 비슷한 상황
'18.8.23 5:42 PM (221.141.xxx.218)지나간 걸 뭘 하나하나 담아두고 있었나
이것도 일종의 집착이었나...우울했는데..^^;
비슷한 경험 하신 분들 계시다니
뭔가 마음이 놓이네요...
이제 적당히...마음의 거리를 두고
너무 몰입하지는 말아야겠어요..^^5. 좀더
'18.8.23 5:51 PM (223.62.xxx.132) - 삭제된댓글지나보세요
이런 맘 먹었던 자신이 부끄러워질 거예요
그 사람들도 눈있고 귀있는데
나를 보겠죠
제가 쓴글인가 싶게 같은 감정 겪었는데요
지나고보니 나는 더했음 더했지 싶어서 참 부끄럽더라구요6. 인간관계
'18.8.23 6:08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마음 줄일도 받을일도 없이 살아요. 그렇게 사니 친할일도 멀어질 일도 없이 마음 편하네요.
어차피 모든 동물은 혼자 살고 혼자 죽는거죠.7. wisdom한
'18.8.23 6:20 PM (211.36.xxx.137)좀 다른 말이긴 한데..
내가 미혼 때 결혼 먼저 한 친구 왈
사람 정 붙이기는 시간 걸려도 정 떨어지는 건 순간이다. 너 결혼하면 남편 너무 믿지 마라. 자신부터 챙기라고.고 했는데.
그 말 염두에 안 둬서 후회되네요.8. 소오름
'18.8.23 6:28 PM (58.148.xxx.69)제가 쓴 글인줄 ~~~
다들 그러고 사는거다 싶으니 위안도 되고
나만 쪼잔 유치한게 아니었구나 싶고 ~~
엄청난 워로가 되네요9. wisdom2
'18.8.23 6:34 PM (135.23.xxx.42)그러게 인간관계에서 항상 거리를 두고
지나치게 감정에 치우지지 말라는 명언이 있지요.
원글님 혼자 느끼는게 아니라 다른사람들도 다 같아요.
원글님이 말씀하신데로 첨부터 마음의 거리를 두고
너무 몰입하지는 않았다면 이런 실망도 없었지 않았을까요 ?..10. 그러게요..
'18.8.23 7:06 PM (221.141.xxx.218)좋다 ~ 느낄 때는
만나는 시간 기다려지고
오늘은 뭘 먹을까 행복한 기대와
음식점과 카페를 떠나가라 터지는 웃음에
그 일원 중 하나라는 게 좋았어요..솔직히...
그러니까 이런 실망도 생기는 거겠죠..ㅠㅠ
앞으로 만나기야 하겠지만서도
뭔가 제 자신이 조심스러워질 거 같습니다.
이런 깨달음 또한 인생이 주는 깨달음인가..싶네요
공감해주시고 진중한 댓글들 감사합니다..11. 그니까요
'18.8.23 7:16 PM (66.249.xxx.113)좋은것도
너무 싫은것도
그냥 그 순간일뿐.
다 지나가는거죠
그러니까 좋을때 너무 좋은사람이라고 꼬리표붙이고 확 내맘을 다주는것도
또 너무 싫어졌을때 너무 싫은사람이라고 꼬리표 붙여서 확 내 맘을 거둬들이는것도
좀 아닌것같아요
여름엔 더워서 싫고
겨울엔 추워서 싫고
이러기보다는
여름엔 에어컨켜면서 여름을 즐기고
겨울엔 난방켜면서 겨울을 즐기고
이렇게 에어컨 난방켜면서 극한의 더위 추위를 견뎌내는
그 모든 순간이 모이고모여
추억도 되고 삶도 되지 않을까요?
언제부터인가는 뜨거운 여름도 매서운 추위도
그리 무섭지 않게 느껴질거고
어쩌면 이제 슬슬 여름이 올것을 겨울이 올것을
기대하면서 살게 될수도 있겠죠12. 맞아요.
'18.8.23 7:57 PM (119.67.xxx.194)66.249 님 말씀 참 좋네요.
또 내가 누군가에게 실망한 만큼
나도 누군가에게 실망을 줬을지도 모르고...
이래저래 100%는 없는 것 같아요.13. 맞아요
'18.8.23 10:14 PM (110.8.xxx.185)나이 사십 중반
인간관계 경험치가 쌓이다보니
이제 푹 빠져 너무 좋을때도 또 시들때를 생각하면
적당히 하게 됩니다 ㅜ14. 음식점과 카페를 떠나가라 터지는 웃음
'18.8.23 10:48 PM (112.164.xxx.241) - 삭제된댓글이게 문제아닐까요?
저렇게 시끄럽게 웃고 떠드거 좋아하는 사람들에 대한 편견이 있어요.15. 들어보세요.
'18.9.12 1:19 AM (125.177.xxx.106) - 삭제된댓글다시금 인간의 본성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re7PbMUNJ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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