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희 아이 학교 교장 선생님...

... 조회수 : 1,387
작성일 : 2018-08-22 09:21:22




아이가 아직 초등학교 1학년인데, 학교 가는 길이 조금 멀어서
아이 등교를 함께 하고 있어요.

아이가 학교에 도착하면 학교 정문에 교장 선생님이 항상
나와 계시는데..
아이들에게 사랑한다고 일일이 인사해주시네요.
입학하고 거의 빠짐없이 비가 오든 날이 궂든 항상 나와 계셔서
아이들 등교길을 맞이해주시는데..
전 이 모습이 참 든든하고 감사하네요..

아이가 이 학교를 다니게 된 게 참 큰 복인가 하네요..
학교 아이들도 어찌나 이렇게 다들 착한가 싶고..
오늘따라 무척 감사하게 느껴지는 아침입니다..









IP : 112.149.xxx.8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
    '18.8.22 9:49 A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초등학교 교장이나 50이상인 선생님들
    사랑까지 안바랍니다.
    남선생님 말실수(팩트폭행)
    여선생님 갱년기 히스테리만 없어도
    좋겠네요.

  • 2. ㅇㅇ
    '18.8.22 9:59 AM (182.221.xxx.35)

    저런 마인드를 가진 교장을 가진 저 학교의 모든 선생님들이 조금이나마 저런 마인드에 영향을 받을테고 또 그 학생들은 그 결과로 조금 더 마음이 따뜻해지고 둥그레지겧죠.
    원글님이 교장선생님께 이런 감사한 마음을 표현한다면 그 교장선생님은 더 힘을 얻을것 같아요.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보다 꼭 표현하시길.
    7,8년전에 큰아들이 중학교 2학년일때 중학교 교문이 우리가 사는 아파트뒷베란다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어서 아들 등교하는 모습볼려고 뒷베란다에 아침마다 서 있곤 햏어요.
    그런데 교무인지, 교감인지 모르겠지만 등교하는 학생의 이마를 내리치거나 큰 소리로나무라는 모습을 몇번보고 기겁했어요. 복장불량이거나 뭔가 문제가 있었겠지만 꼭 그런식으로 아침부터 학생을 모욕하고 창피를 주어야 하는지? 다른 방법도 많을텐데. 그 교감은 학생들을 아침부터 환영하기 위해 서 있었다기 보다 누군가를 혼내주기 위해 서 있었던 듯해서 마음이 안 좋았어요.

  • 3. 전혀요
    '18.8.22 10:01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

    겉으로만 사랑하는 척 하는거죠.
    교장이 할일이 없으니 쇼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교장이야말로 할 일 없으면서 세금 축내는 대표적인 인력이에요.
    가끔 가뭄에 콩나듯 훌륭한 교장 있죠. 학교를 완전히 바꾸는.
    내용적으로 학교를 바꾸는 그런 교장이 더 훌륭한 겁니다.

  • 4. ㄴㄴㄴㄴ
    '18.8.22 10:23 AM (161.142.xxx.42)

    아이고... 전혀요님...
    교문 앞에서 아이들 맞아주시는 교장이 학교 시스템도 바꿀수 있는 사람이에요
    아이들 입장에서 아이들 생각하는 사람이니까요
    아이들에게 시선이 가 있으니까요

  • 5. 집압
    '18.8.22 10:27 AM (14.34.xxx.200)

    집앞에 있는 학교 교장선생님께서도
    매일 큰일 있으실때 빼고는
    항상 먼저 나와서 녹색하는 부모님(전교생)께
    인사드리고 교문에서 아이들에게 어서 오라고
    친절하게 인사해주세요
    이럴때 학부모님 안보면 언제 얼굴보냐고 하시고
    아이들도 진짜 편하게 선생님께 인사하고
    1학년 아기들은 가서 안기는 아이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척..이라니요
    그것도 마음에서 우러나오지 않으면 힘든일입니다

  • 6. ㅇㅇ
    '18.8.22 10:34 AM (45.64.xxx.161)

    우리 애들 다니는 초등교장쌤은 50대초반? 결혼하지 않으셨는데 에너지가 항상 넘치고 활달하세요 아침마다 녹색어머니 엄마들께 300미터쯤 걸어가서 일일이 인사하고 오시고 아이들과 인사하세요 (저학년은 씩씩하게 고학년은 드문드문 인사를 받아주더라구욯ㅎㅎ)
    학부모들은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은데 정작 근무하시는 선생님들은 이것저것 할일 많다고 귀찮대요^^;; 옆학교 학부모가 우리학교 선생님이시라 들었어요
    그래도 정년퇴임 몇개월 앞두고 편하게 지내다 가는 할머니할아버지 교장이 아니라 저는 좋습니다!!!! 그저 사고날까 전전긍긍하는 모습 아휴 진짜 싫었어요 예전에는 교장성향이 저러니 학교에서 뭘 시도를 안하더라구요ㅠ
    근데 이제는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이런저런 사업 다 신청해서 시범하고 예산받고 아주 좋습니다!!!

  • 7. ..
    '18.8.22 10:53 AM (211.224.xxx.248)

    초등교장이면 이제 퇴직만 남았는데 누구한테 잘보여요? 아침마다 나와서 저러는거 쉬운거 아닐거고 교장이 저런식으로 아이들 챙기면 교사들도 더 신경쓰겠죠

  • 8. ......
    '18.8.22 10:56 AM (121.150.xxx.173)

    저 일하는곳 옆에도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거기도 그렇게 인사하던데.. 요즘 그게 유행인가봐요? ㅋ
    사랑합니다~ ㅋㅋ 교장선생님 나타나면 애들이 어디선가 나타나 사랑합니다~ 그러면 교장선생님도 네 사랑합니다~ 하더라고요 ㅋㅋ

  • 9. 교장들이
    '18.8.22 10:58 AM (125.182.xxx.65)

    고가점수가지고 선생들 쥐락 펴락
    본인의 일신 안위만 생각하고
    입심 좋은 엄마들 컨택 조정해서
    맘에 안드는 선생 내쫓고
    자기 맘에 안드는 맘은 공개적으로 망신주고
    하는 사립 교장을 본지라
    교장이라하면 별로 좋게 안보이네요.
    초등학교는 교장의 소왕국 이더만요

  • 10. 제발
    '18.8.22 11:41 AM (125.140.xxx.192)

    좋은 건 좋다고 해 줍시다
    잘 한 건 잘 했다고 해 주고.
    힘들게 꼬아서 듣는 이유가 뭘까요?
    마음에 없는 일도 자꾸하면 그 일에 내가 책임감이 생기고
    그게 곧 내 맘이 될 수도 있는 것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6710 엑셀 간트차트 고수님 도와주세요 1 달려라호호 2018/08/22 361
846709 아시아나마일리지 너무많은데 12 가을이좋아 2018/08/22 2,429
846708 집밥 안해먹는 나라가 20 이해감 2018/08/22 6,446
846707 외국에서 1달만 살아보는게 소원입니다 15 2018/08/22 2,681
846706 김진표가 문프를 이렇게 도와드렸습니다. 17 .. 2018/08/22 502
846705 한국은 주식하기 어렵나요? 6 trade 2018/08/22 1,422
846704 전업하다 취직했는데 지 밥걱정하는 남편 9 ㅇㅇ 2018/08/22 3,343
846703 그릇 냄비 구경 같이 해봐요 - 뉴욕 가게에요 19 코퍼폿 2018/08/22 4,458
846702 마이클럽 하셨던 분 계세요?? 9 07선거당시.. 2018/08/22 1,486
846701 기무사령관, 박근혜 국회 탄핵 당일 청와대 들어갔다 17 ㅇㅇ 2018/08/22 1,138
846700 내일 예금 만기인데 오늘 찾으면 안되는거죠.. 9 태풍 2018/08/22 2,559
846699 갈수록 제사가 짜증나요 4 ....... 2018/08/22 1,994
846698 박주민좋아하신분들 보세요 꿀잼ㅋ 6 ㅇㅇㅇ 2018/08/22 858
846697 문꿀오소리는 흔들리지 않아요! 106 친일매국조선.. 2018/08/22 1,576
846696 에어컨 배수펌프라는게 있다던데 3 .. 2018/08/22 563
846695 백두산 여행기간 6 대련 2018/08/22 464
846694 김대중 시절 이해찬의 일화 44 ㅇㅇㅇ 2018/08/22 1,576
846693 친구가 재혼을 했는데요 50 라떼 2018/08/22 29,459
846692 이해찬 정말 뻔뻔하네요 ㅠㅠㅠㅠㅠ 49 닥표간장 2018/08/22 1,952
846691 김어준 대답해봐라!!!!!! 86 언론인 2018/08/22 1,893
846690 총수랑 주기자 까는글이 심해진다 싶었더만 53 내 이럴줄 2018/08/22 1,496
846689 (펌)오늘 다스뵈이다 삽자루가 나오는 이유 15 000 2018/08/22 1,318
846688 34살 .청소일 38 .. 2018/08/22 6,644
846687 도와주세요 마인트컨트롤ㅠㅠ디저트카페서 알바중인데 각종 레시피 조.. 11 좌절또좌절 2018/08/22 3,103
846686 우아하게 늙는 비결은 뭘까요? 16 2018/08/22 6,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