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아버지가 위암2-3기 진단을 받았어요. 출혈이 심해서 수혈받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큰 병원에서 나름 티비에도 나오는 명의 찾아가서 검사 다 하고 나니
위도 전절제 하고 식도에도 약간 퍼져서 식도도 잘라서 대장 일부를 잘라서 식도와
십이지장을 연결한다고 하네요....
친정 아버지는 무섭지만 어떻게 하냐구 다른 방법이 없지 않냐 하면서 수술 받을 생각합니다.
현재 콩팥기능도 약간 좋지않다는 소견이고 당뇨 혈압 다 있고 20년 전에 뇌졸증도 살짝 앓은
전력이 있어서 수술하는데 있어서 중간 정도에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다른 병원을 더 가봐야 하는건지....
그대로 현재 병원에서 진행해야 하는건지.....
뭐 다른 방법이 없는건지 알아봐야 하는건지.....
아빠는 74세인데 평소에 본인이 건강관리에 소홀한 편이어서 나이에 비해 체력이 많이 약합니다.
오늘 입원해야 하는데 ..... 서울 성모병원입니다.
제가 알아보다가 아빠를 데리고 간 병원입니다.
엄마는 세브란스 병원 노성훈 교수에게 가야 하는거 아니냐고 하고 식구들 전부 다 어떻게 해야 할지
우왕좌왕 하고 있네요. 어차피 다른 큰 병원들도 다 똑같지 않겠냐구....
병원을 옮기면 또 다시 검사 다시 시작해야 하는거 아니냐... 그러고 있습니다.
수술을 않하기에는 그래도 젊은축에 속하는거 같은데 또 수술을 하기에는 저 큰 수술을 견디어 낼수 있는
체력 상태가 아닌거 같아서 참 찝찝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