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하다 취직했는데 지 밥걱정하는 남편

ㅇㅇ 조회수 : 3,343
작성일 : 2018-08-22 08:37:21
40대중반 경력단절 15년..이번에 캐셔로 취직이 됐어요.
물론 이전 경력과는 다르지만 제나이에 뭐든 취직이 어렵더라구요. 늦게 끝나는 시간이 마음에 걸리지만 이것저것 핑계대단 또 한해 넘기겠다 싶어 지원했고, 감사하게도 취직이 됐어요.
취직하겠다 시간은 이렇다 남편에게 말하니 대뜸.,그럼 내밥은..
정말 그말에 오만정이 다 떨어지네요. 자식밥 걱정하는것도 아니고 지 입에 들어가는 밥 먼저 걱정하는 남편..실망을 넘어 혐오스럽네요. 맞벌이하는 둘째형님네 아주버님 아침밥 안차려준다고 틈만나면 욕하던 시어머니 생각도 나고요.
IP : 211.209.xxx.13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8.22 8:44 A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저는 전업 십년하다가 일한지도 6년 넘었는데
    지금도 매일 밥걱정해요
    초등아이가 있어서기도 하지만 남편도 아이처럼 굴어서요
    한때 일하는데 저녁때만되면 자기 뭐 먹냐고 전화 왔어요
    그럼 뭐뭐 해서 먹으라고 말해주고요
    어느날 뭐라고 하고 전화하지 말랬더니 지금은 안하네요
    본인 밥도 해결 못하는사람 한심해요

  • 2. ..
    '18.8.22 8:44 AM (14.47.xxx.136)

    진짜..,그 놈의 밥..아들있지만 남자들. 저리 키우면 안되겠어요.

    남편분 한테는,.응..당신이 알아서 해먹어야? 하고 심드렁하지만
    냉정하게 답할듯요. 저라면.

  • 3. ....
    '18.8.22 8:48 AM (125.176.xxx.3) - 삭제된댓글

    전 이렇게 말해요
    당신 회사 일하고 와서 밥 하려면 힘들지?
    나는 남자인 당신보다 체력이 약하고 더 힘들어 밥하다 죽어버리란 말이야?

  • 4. ...
    '18.8.22 8:49 AM (125.177.xxx.43)

    어 알아서 먹어 해버려요
    같이 일하는데 내가 식당이냐 널린게 식당이고 너도 밥 좀 하면 안되냐고요 !!!
    친구네 보니 남편이 청소 빨래 다 하고 아내는 딱 밥만 하면 되는데 그것도 외식에 먹고 와서
    주말에 한두번만 해요

  • 5. ..
    '18.8.22 8:50 AM (211.36.xxx.180)

    난 어렸을때 볶음밥도 해먹고 라면도 끓여먹었는데
    초딩보다 못하네요

  • 6. ㅇㅇ
    '18.8.22 8:50 AM (223.32.xxx.131)

    그게 스스로 안 창피한게 더 이상해요.
    본인 밥도 못챙겨먹는거 부끄러운거 아니예요?

  • 7. ...
    '18.8.22 8:51 AM (211.248.xxx.214) - 삭제된댓글

    중등 아들이 뭐 만들어 먹는다면 내비둡니다.
    만들어 먹고 전화와요 너무 맛있다고.
    청소도 자꾸 하라고 시키고 씻는 것도 자주 시킵니다.
    기본생활습관 엉망이면 나중에 니 와이프한테 엄마 욕 먹는다고..
    어느정도의 역할이 분담되어 있지만...앞가림정도는 했으면 좋겠어요

  • 8. 맞네요
    '18.8.22 8:55 AM (219.92.xxx.95)

    본인 밥도 못챙겨 먹는게 부끄러운거요.
    아들 나중에 부끄럽지 않게 키우렵니다.

  • 9.
    '18.8.22 9:06 AM (175.117.xxx.158)

    뭐라도 사다나르게 되죠ᆢ에휴 외식많으면 식비로 다나가기도 하더라구요 간소히 먹게 훈련 시키야죠 나혼자 좋자고 하는건지ᆢ

  • 10. 345
    '18.8.22 11:30 AM (124.56.xxx.202)

    인간은 적응의 동물!!!
    배고프면 시켜먹든 계란후라이를 해먹든 다 하게됨.
    안되면 비비고 즉석국 종류별로 사다놓으라하고 그거 일주일 동안 돌아가며 밥 말아먹고 가라하셔요.밥은 안하면즉석밥 사다놓구요.

  • 11. 유튜브
    '18.8.22 12:21 PM (1.235.xxx.221)

    소프 라는 유튜버가 자취생 한끼 식사라는 영상 올린 거 있어요.
    양념은 어떻게 갖춰야 하는지, 뭐 해먹는지 재밌게 잘 만들어 올렸어요.
    그거 보라고 하세요.
    성인은 내 밥 내 빨래 내 청소 내 손으로 하는 게 성인인거다 얘기하면서요.
    남자노인이 여자노인보다 빨리 죽는 이유가
    남이 해주는 음식만 먹다보면 그리 되는 거라고.
    오래 살고 싶으면 내가 먹을 건 내가 해야 ,내가 곪지 않는 거라고.
    지금부터 노후준비 하는 거라고 잘 달래면서요.

  • 12. 111111111111
    '18.8.22 3:53 PM (119.65.xxx.195)

    아들새끼들 잘키워야지 ㅉㅉ

  • 13. 내 밥은
    '18.8.31 5:15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그러면 알아서 차려먹어야지. 나도 일하잖아 하고 영혼없이 대꾸해주세요.
    내가 퇴근 늦게 하니까 당신이 내밥도 차려놓고 까지 하면 큰일 나려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7068 극우 유튜브 _ 대북 쌀 지원으로 쌀값이 폭등한다는 '가짜뉴스'.. 4 jtbc 2018/08/22 803
847067 다욧트 16일째인데 의외로 식욕이 덜 땡기네요 3 ㅇㅇㅇㅇ 2018/08/22 1,214
847066 36살이면 노화가 올 나이인가요...? 20 .... 2018/08/22 6,456
847065 법인 본점과 지점간 거래시 매출 인식 2 회계전문가님.. 2018/08/22 1,370
847064 남편 패션문제로 싸워본 분 계세요? 16 무명 2018/08/22 2,881
847063 권순욱이 드루킹보다 더한듯.. 32 ... 2018/08/22 1,889
847062 너무너무 미운사람은 어떻게해야하나요 2 ,,, 2018/08/22 2,178
847061 서울.. 지금 에어컨 틀었나요? 23 베베 2018/08/22 5,293
847060 자동고데기 롤 얇은거 찾고 있어요 3 ... 2018/08/22 1,363
847059 국방부, 북한 군은 우리의 적 국방백서에서 삭제 검토 9 4월에눈 2018/08/22 556
847058 제주 부산쪽 바람 비 많이 오나요 9 ... 2018/08/22 3,480
847057 기분이 별로인 날도 있겠지요 2 괜히 2018/08/22 758
847056 귀리곡물가루 냄새 선식사랑 2018/08/22 2,442
847055 지금 33도네요 6 2018/08/22 1,940
847054 [속보] 제주 소정방폭포서 파도 휩쓸린 20대女 실종 43 ... 2018/08/22 25,116
847053 현재 정국 상황이 이해가 안가요 23 ... 2018/08/22 2,812
847052 책 겉표지 싸는 비닐 요즘도 파나요? 5 책책 2018/08/22 1,327
847051 모든~ 언론이 태풍만 무서워 하는데,, 4 태풍 무섭죠.. 2018/08/22 1,625
847050 7조 풀어 '자영업자 달래기… 문제는? 4 ........ 2018/08/22 663
847049 이낙연 총리님 참 고급진 분이세요. 29 냉정과 기대.. 2018/08/22 3,691
847048 시인과 촌장 좋아하는 분은 안계신가요? 19 이어 2018/08/22 1,099
847047 태풍으로 창문 깨지면? 누구 책임인가요? 15 . . 2018/08/22 4,971
847046 아시안 게임 일본이 이번엔 선전하네요 .. 3 ff 2018/08/22 700
847045 살림남 팽현숙 왜 저러나요? 4 태풍 2018/08/22 7,809
847044 백구포도 서울 어디에서 살수 있을까요? 2 포도 2018/08/22 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