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청소일

[..]

자세한 내용으로 아는 사람이 볼까봐 펑합니다
알고보니 계단 화장실 객장 등 청소업무가 있다고해서
면접 취소했습니다
긴 댓글들 감사해요

[조건맞으면]

하세요

그깟 화장실청소
뭔 대수라고요
화장실청소가 주업무가 아니잖아요

[..]

그럴까요
왜이리 자존심이 상하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

저 유치원 알바할때 화장실 청소도 했는데..뭐 어때요?
집에서도 화장실 청소 하잖아요.

[ㅇㅇ]

화장실청소가 문제가 아니고요.
지금 청소업계로 나가면 계속 그런쪽 현장일만 해야 합니다.
경력을 이어야죠...

[청소가]

주업무가 아니고
특산품 판매가 주업무잖아요
청소는 부수적인 업무구요

[하세요]

저도 학교나 쇼핑센터 야간 청소자리 대기 중이에요.
대졸입니다. 5시 퇴근이나 3,4시로 잘 조정해 보세요.
돈 좀 줄여도 돈 받고 운동도 한다 생각합니다.
미소띤얼굴 연습하시고요

[ㅇㅇ]

원글님 여기서는 진입장벽 낮은 일(판매, 청소, 간병 등) 한다고 하면 격려하는 분위긴데요
그런 말에 현혹되지 마세요

님이 44세도 아니고 34에 애들 아직 어린데
청소가 주 업무가 아니라지만 청소는 청소잖아요.
지금부터 일 한다고 나서는거 보면 앞으로 쭉 일 할 생각 있는거죠?
그럼 장기적으로 보고 자격증을 시작하던지 다른거 찾아보세요.

[ㅇㅇ]

차라리 하루 1시간 가서 청소만 하고 오는 일이면 몰라도
8-5시 풀타임에 판매 청소 전부라니. 그거 좋은 조건 아니예요

다시한번 말 하지만
여기 사람들 허드렛일 한다고 하면 잘한다 잘한다 격려합니다.

[ㅇㅇ]

은행 업무 9시부턴데 8시 출근이면 남들보다 미리가서 청소 다 해놓고
근무시간엔 판매만 할거 같죠?
청소해놓고 판매하다 수시로 화장실 휴지통 비우고 세면대 닦고 다 해야할걸요?

그리고 거기서 청소하다 아이 친구 엄마들이라도 만난다고 생각해보세요

[객장청소에]

화장실청소까지는 안할꺼같아요
판매와 청소는 또 다른문제

[어머]

뭘 하면 하는거지 뭘 하지말라는식인지?
동네엄마들 만나시는거 창피하다면 아무일못하죠
내가 떳떳하게일해서돈버는데 그게무슨 상관인지

[수현]

최저임금도 안되네요 말이 8시출근이지 집에서 나가는 시간까지 생각해보세요

[와]

진짜 은행 도둑놈 심뽀네요!
잡다구리 다 시키고140?

여긴 또 다 하래~ㅎㅎ

님 나이가 이렇게 젊은데
뭔 또 화장실 청소래요!
아무리 일자리 없다지만
젊고
또 그나이대는
여자들은 단순노동 할려면 화장실청소 안해도 쌨고쌨어요!
종일 붙어 근무 하고
잡일 다 시키고 140이 뭔 말이여요.
그렇게 붙어 일주일 내내 근무 하면
140 안주는데가 어디 있어요.

시간 조금 걸려도 다른거 찾아보셔요.

[아이들이 어려요]

초1은 학교돌보미 교실 간다쳐도요
초3은 5시까지 누가 돌봐주나요?
아님 학원 돌리실려고요?
8시부터5시 매여있는데 애들이 아프기라도 하면요?

초3이면 다큰것같아도 아직 어리고
의외로 3~4학년부터 아이들간 문제들이 생기기도합니다

생계를 위해 꼭 안나가도 된다면요

둘째가 3학년 될태까지 옆에 있으시면서
다른준비를 하세요

[헐]

초등 저학년 키우면서 8시부터 5시까지가 오래하는 일이 아니라고요?
집에서 7시 30분엔 나가야 하는데 애들 등교는요?
남편분이 돕는다 해도 그 정도 시간 쓰는데 140에 청소까지. 매우 안 좋은 조건 같습니다.
50대도 아니고 이제 뭐든 다시 시작하면 될 30대인데요.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워 당장 뭐라도 해야 하는거 아니면 다시 생각해보세요

[아무리 생각해도]

지들은 집 에 앉아 손가락수다만 떨어대면서
남 일이라고
34살 젊은이 한테
화장실 청소 하래 ㅎㅎ

아무리 직업에 귀천이 없다지만
내 딸, 내동생이 한대도 우쭈쭈 격려하면서
밀어부칠거유들?

여긴 뭐 좀 이상 한 사람들이 이리 많은지

[...]

지들은 월급 많이 받아가면서
너무하네요
8시간 정상근무에
이중업무까지 하는데 급여가 140??
최저임금도 안되는금액이에요
나이도 젊은분이 왜그래요
지금 화장실청소가 문제가 아니잖아요

[화장실]

청소가 주업무 같은데요.

[..]

젊으신데 다른 사무직알아보세요

[우와]

아줌마들 못됐다. 여기 나이대 높아 세상 물정 모르는건지
8to5에 화장실청소까지 한다는데 그게 뭐 어떠냐니

[음]

그일은 모르겠지만
아직 젊으시고 자격증딸수있는 기회있다면
얼른 따세요
한해 한해 다르잖아요..

[....]

8살, 10살 아이 있는데 8시까지 출근은 무리고
5시까지 매여 있는 것도 조건이 안좋아요.
그러면 200만원 가까이라도 되던가.
140만원 받아서 교통비, 외출비용 쓰고 집에 와서 힘드니 애들 저녁 가끔 사주고 얼마 남나요?
님 근무시간에 애들은 어디 있구요? 애들 비용까지 따지면 나중에 몸은 힘들고 애들은 방치하고 뭐했나 싶을거예요.
판매만 하든가, 청소만 하든가..
판매로 상주시키면서 수시로 청소 대기 하라는 말 같네요.
하게 된다면 판매대에서 나오지 마세요. 객장, 화장실 청소는 딱 몇 시, 횟수 정해서 그때만 하세요.
그런데 34살에게는 비추입니다. 말만 은행이지 허드렛일 상시대기조로 하루종일 묶어놓고 임금이 너무 적어요.
은행업무 시작 1시간전 출근, 업무 끝나고 1시간 연장. 근무시간이 너무 길어요.
2조로 나누어 8시~1시, 1시~5시로 근무하면서 각각 1백만원씩 주면 할까 말까네요. 가끔 볼일에 맞춰 다른 분과 시간변경도 하면서요.

[.....]

은행에서 뽑눈건지 모르지만 진짜 악독하네요
출근전시간에 나와서 청소 싹 해놓게 하고 근무시간엔 판매직으로 부려먹고
거기에 최저시급은 안드로메다이고
두가지 일을 시키면 더줘야죠.
하지마세요.
30대면 뭐라도 실력 쌓아서
그 기술로 직장 잡아야지 벌써부터 그런일하면 자꾸 그런쪽으로 가게 되요.

[...]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직 젊으시니까 자격증을 딴다거나 하면 더 좋은 일자리를 만날 수 있을것 같아요.

[좀]

객장도 꽤 넓잖아요?
바닥 밀대로 닦아야하고
화장실도 하루에 한 번은 세제 청소 하고
수시로 휴지통 비우고
또 몇칸 될테고ㅠㅠ

화장실,객장 청소 할땐 작업복 입고 하고
판매장에선 또 옷 갈아입어야 하고
중간중간 화장실 들락거리며
화장실 상태 신경 써줘야하고
이건 말이 안되는거 같아요.

은행은 청소는 따로 두던가 해야지
어떻게 저렇게 겸업을 시키죠?

차라리 가까이 가내수공업 같은데
포장이나 조립 관련된데를 가셔요.
동료들과 함께 소통이라도 하지,
은행은 그렇게 일하면 동료도 없어요.
그냥 청소하는 여사님이죠!

마트 캐셔를 요일,시간 절충해서 알아보시던가요.

[윗분]

윗분말대로 특산푼 판매는 거의 안될거고 수시로 화장실을 살펴야 할것 같네요..
근데 최저임금도 안 주는건 좀 아니네요

[좀]

아니면 동네 아기들 봐주는 일도 있어요.
저희 아는 분 보니까 애기를 내 집에어 봐주더라구요.
아이 키워봤으니 잘 하실수 있잖아요.

[ㅇㅇㅇ]

앞으로 직업엔 귀천이 없어질겁니다.
3D업종 일하는거 부끄러워할거 없습니다

[..]

네 세금떼고 140이네요
간호, 컴퓨터 자격증은 있는데
퇴근이 6~7시까지이거나 최저시급도 안주려는 곳도 많고.
휴 알아보다보니 이런일도 알아보았네요
판매직은 좋은데 청소를 해야하니..
오후에 면접인데 가서 듣고올까 아니면 지금 못나간다고할까 고민입니다

[...]

님의 스펙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이 일을 계속 할지, 잠시 할 건지 잘 생각해서 하셔야할듯요....앞으로도 이런 종류의 일을 계속 하겠다는 생각이라면 현재는 140짜리 일자리이지만 더 좋은 조건이 나오면 옮겨갈수도 있으니까 일단 시작해 보시구요, 하려는 다른 일이 있다면 하지 마시길요...시간은 괜찮은거 같아요..화장실 청소 후딱 해 놓고 특산물 판매야 일이 그렇게 많겠어요..노동의 강도는 세지 않을듯요...일단 면접이나 보고 오세요...

[ᆢ]

청소는 사람들이 수시로사용하면 화장실 뒷정리 하는거 해야하쟎아요 ᆢ조금만 방치 하면ᆢ더러워져서 청소아줌마들 대기하고 있쟎아요
제생각해도 화장실 청소 수시로 쓸고 닦으라고 하지싶네요 판매는 핑계고ᆢ
차라리 젊으시니ᆢ판매쪽으로 알아보시면 ᆢ다른곳도 많아요

[순이엄마]

저도 말리고 싶어요. 그냥 하지 마세요. 애들 나이도 원글님 나이도 너무 어려요.

면접은 보고 오세요. 면접이 또 연습이거든요.

대신 가셔서 또박 또박 이야기 하고 오세요.

두가지 일은 너무 과한것 같다.

너무 맘에 들면 화장실청소 따로 구하고 특산품 판매만으로 구할수도 있습니다.

세상 일은 몰라요.

[....]

일이 아무리 좋아도 근무시간이 별로예요. 아침에 특산물 사러 오는 사람이 있나요?
남들 근무시간 전인 8시 도착 청소하고 대기 하다가 화장실 청소하고
남들 일 끝나기 기다렸다가 객장청소.

[칭구탱구]

저도 초딩 유딩 자식있는 싱글맘이고 님이랑 나이도 비슷해요.
당장 생활비 급하고 남편이랑 이혼하고 길거리 나앉은 거 아니면
좀만 더 참으면서 빡세게 자격증이라도 따서 사무직 취직해요.
경리 같은 일은 아직 뽑아줘요, 30대 중반에 살림한 사람도 취직 돼요.
8시부터 17시까지면 시간도 절대 좋은 거 아니고
내생각엔 판매는 개소리고 화장실 청소랑 객장 청소가 주업무예요.
글고 제가 대딩 때 은행알바 해봐서 아는데(난 창구 안쪽에 있었는데도)
엉덩이 붙이고 뭐 책 쳐다보고 앉아있을 시간 절대 없어요.
손님 들어오면 뭘 도와드릴까요? 하고 물어야지
할머니 할아버지들 종이 써줘야지 아마 그런 거까지 기대할 걸요.
어디 알바가 책쳐다보고 자격증을 공부해요;; 말도 안되지..
은행은 청경부터 지점장까지 하루죙일 쎄가 빠져요;; 진짜.

[만류]

화장실 청소는 1시간마다 각 항목 체크해가며 합니다.
하루 한두번이요?
좀 깨끗한 건물 화장실 들어가보면, 벽에 붙은 청소 항목표에 책임자 이름 써 있고, 매시간마다 V자 체크하는거 못 보셨나요?
140만원이면 딱 최저임금 인데요.
거기서 교통비 왕복 2500원, 점심값 빠지면, 한달에 20만원은 공중으로 날라가서 제껴지네요.
집에서는 최소 7시 30분 이전에 나가야 하고, 귀가는 5시 30분 이후가 되겠지요.
그럼 원글님네 아이들 등하교는 남편이 매일 챙겨줄 수 있나요?
당장 돈이 아쉬우시면 같은 아파트 단지, 혹은 동네맘카페에
워킹맘들 아기 돌보는 일, 등하원 도우미를 해 보시구요.
장기적으로 벌어야 하는 분이시면, 경력에 도움되는 자격증을 따세요.

[칭구탱구]

특산품 말하는 거 보니까 농협인가본데-.- 면접도 가지마요;;; 진짜 못돼 쳐먹었네요.

[....]

또래는 안에서 은행 대리, 차장인데
원글님은 청소여사님.
34살은 넘 젊어요. 1년 빡시게 자격증 공부하세요

[ㅡㅡ]

34살에 그런일을하기엔 나이가아깝네요
간호조무사 자격증이라도따세요 1년투자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