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때 저 너무 똑똑히 기억해요
그당시 제가 딱 4년동안 레스토랑 운영했던 시기라서요
한여름이고 지금같은 폭염은 아니였어도 한참 더운 초중말복 시기였어요
대낮에 갑자기 인근에 전력이 전부 다 끊겼어요
시골도 아니고 분당에서 유명한 상업지역입니다.
대게 상업지역은 최악의 사태 아니고서야 전력차단까지 가지 않는걸로 알아요
아주 어릴적에 정전이라는걸 겪었던거 어렴풋이 기억은 있지만
이렇게 생생히 어른되서 조마조마하게 체험한건 당시가 처음이였거든요
물론 그후로도 그해에 더 있었습니다.
그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는게 주변 가게 사장님들 다 밖으로 나와서
어떡하나 어떡하나 하고 있었거든요
매장안에 냉장고 냉동고 전부 전원이 나간상태라서 정말 초초불안했어요
그안에 들어있는 재료들이 다 돈이잖아요 돈의 액수도 액수지만 재료가 해동되고
다시 냉장or냉동되면 상태가 좋을리가 없겠죠
그게 잠깐도 아니였고 꽤 오래 몇시간째 그랬던걸로 기억해요
그래서 덥기도 너무 덥고 차안에 들어가서 에어컨 틀어놓고 전기 들어오길 기다렸거든요
그당시 뉴스에서는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고 부분적으로 지역마다 돌아가면서 전력을 끊었던거라
그게 딱 한번이 아니였습니다. 그후로도 몇차례 더 있었어요
당시 우리나라 예비전력이 그렇게 심각한가 그냥 그렇게 억울해도 넘겼는데
올해 같은 극심한 폭염에도 그런 일 어디 있었나요
전기료 간증도 필요없어요 . 에어컨 좀 틀어재끼면
전기세 얼마씩 나갔는지 아마 다들 각자 기억하실겁니다
올해 여름처럼 전기세 조금 나온적이 제 평생 처음인것 같습니다.
늘 에어컨은 켜고 사는 편이라 많이 나가는거 각오하고 살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