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아들이 군대 갔어요
공부도 곧잘 하던 아인데 대학 가지 않겠다고 선언해서
군대 가기전까지 아빠랑 갈등이 심했죠
군대 가는날 아빠는 일이 있어서 못가고
저혼자 데리고 갔어요
우는 엄마들 많았지만 웃고 있는데
들어가기 바로 전에 울음이 터졌어요
이번에 아들이 휴가 나와서 그러더군요
엄마 우는데 당황했다고
근데 들어가서 첫날 자려고 누웠는데
울지말고 조심히 가라는 말 못한게 걸리더래요
처음 전화할때 그래서 울었다고ㅠ
딸보다 말도 잘통하고
쇼핑도 같이 다니고
항상 잘 통하는 우리 아들
저도 오늘 아들이 보고싶네요ㅠ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 보내고
아들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8-08-22 00:18:56
IP : 211.219.xxx.2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8.8.22 12:22 AM (222.237.xxx.88)저는 11년전에 보냈는데 이 글 읽으니 다시 먹먹해지네요.
ㅠㅠ2. 저는
'18.8.22 12:33 AM (1.250.xxx.71) - 삭제된댓글지금 아들이 훈련소에 있는데 담주에 수료식이예요
훈련소에서 웃으면서 손흔들어 줬어요
제가 만약 눈물을 보였으면 울아들도 눈물 흘릴것 같은 얼굴표정 이였는데 엄마가 웃으면서 안아주고 헤어졌는데 아들고 웃으면서 엄마를 보내는데 표정이 짠하더라구요3. 저도 어제
'18.8.22 12:36 A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아들 논산훈련소에 데려다 주고,
너무 허전해서 밑에 글 올렸어요.
집안일 다 도와주고,
자상했던 아들이라 더 보고 싶네요.4. 아들
'18.8.22 1:31 AM (58.234.xxx.82)자식이 뭔지.
군대가 뭔지.
참 요즘 제가 철 많이 드네요^^
그래도 원글님 지난 일년 잘 견디셨어요.
아들 이제 자대간지 일주일짼데
일년이 너무 길지 싶어요.
그래도 종전되면 맘이 조금이라도 놓이려나요.5. Rrr
'18.8.22 2:15 AM (39.123.xxx.104) - 삭제된댓글먼저 군대 간 친구들이 그랬대요.
“훈련소 가면 엄마 생각 진짜 많이 난다..”
“엄마 생각 진짜 많이 나더라..”
서로 사랑이 많이 깃드는 시간들이예요.
아드님 잘 마치고 전역할거예요. 걱정 마시고 좋은 기억으로 추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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