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화 목격자(스포일러)

..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8-08-21 23:09:59
₩₩안보신분들은 절대 읽지 마세요₩₩





























아파트옆 야산에서 범인이 피해자를 놓치고, 도망친 피해자가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흉기에 맞아 죽는 동안, 아파트 주민 단 한사람의 신고도 받지 못합니다. 4명의 목격자중 한명이 주인공이었고 우연히 목격했으면서도 범인이 주인공과 눈이 마주치고 자신이 사는 층을 손가락을 가르쳐 외우는것을 보고 신고를 포기합니다 수사중인 형사에게 끊임없이 설득 당하고 목격자중 두명의 피해자가 더 생기자 범인을 잡기로 마음먹고 사투 끝에 묻지마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는데 일조하는데요 마지막 장면에 주인공이 피해자가 잔인하게 살해당한 자리에 가만히 서서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외치는 장면과 아무 반응이 없는 씁쓸한 아파트를 보여주는데요 저는 그 장면이 이 영화의 오류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자기 자신도 경험했습니다 가족들이 다칠까봐 도저히 신고 버튼이 안 눌러지던걸 근데 마지막 장면에서 어쩌면 이기적이고 씁쓸한 현대 사회 이웃들을 한번 더 꼬집은것을 보고 주인공 심리가 이해되지 않았어요 타인이 살해당하는것을 보고 누구든 용기 내기 힘들다는거 누구보다 공감해야함에도 일말의 희망이라도 기대한걸까요.. 그 장면 전까지는 전하려는 메세지가 분명했고 완성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성민의 그 모습은 왠지 모순처럼 느껴졌어요
IP : 119.196.xxx.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나저나
    '18.8.21 11:13 PM (14.37.xxx.215) - 삭제된댓글

    김성민 아니고 이성민

  • 2. 원글
    '18.8.21 11:15 PM (119.196.xxx.9)

    수정했어요 ^ ^

  • 3. MandY
    '18.8.21 11:22 PM (218.155.xxx.209)

    한번 더 확인하고 싶었겠죠 어쨌든 그 아파트 주민들은 그 사건을 겪었고 주민중에 두사람이나 피해를 봤고 결국 주민중에 한사람이 나서서 범인 잡혔고요 이성민씨 개인으로도 바꼈으니 세상도 조금은 바뀌지 않을까 하는 약간의 기대?로 봤어요

  • 4. ..
    '18.8.21 11:38 PM (124.54.xxx.58)

    이영화 괜찮나봐요
    무섭고 잔인할듯해서 안보려했는데

  • 5. ...
    '18.8.21 11:46 PM (211.36.xxx.180)

    볼까 고민중인데 잼있나요?

  • 6. ..
    '18.8.22 12:14 A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중반까진 잼있는데 뭔가 나중엔 엉성해지는 느낌.

  • 7. 개봉날
    '18.8.22 12:20 AM (223.38.xxx.171)

    추천하고 싶은 영화는 아니네요
    잔인하고 지루하고 그랬네요

  • 8.
    '18.8.22 12:47 AM (211.36.xxx.180)

    고민했는데 야봐야 겠네요 ㅜ 댓글 감사해요

  • 9. ///
    '18.8.22 2:00 A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모순이라기보다
    본인도 그랬듯이 그냥 현대인들의 모습을 다시한번 상기하고 끝낸거죠
    누가 누구를 비난할수 없지만 어쨌든 씁쓸한
    자신도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모른척 하려했지만
    피해자 입장에 한번 서보면서 감독은 다시한번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겠죠
    모른척 하는게 당연해 라는게 이영화의 메세지는 아니니까요
    모른척하는것도 충분히 공감되지만 그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 10. ///
    '18.8.22 2:03 AM (58.234.xxx.57) - 삭제된댓글

    모순이라기보다
    우리가 항상 목격자이거나 방관자가 아닌 피해 당사자일수도 있다는걸 상기시켜준거라고 봐요
    주인공 자신도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모른척 하려했지만
    피해자 입장에 한번 서보면서 감독은 다시한번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겠죠
    모른척 하는게 당연해 라는게 이영화의 메세지는 아니니까요
    모른척하는것도 충분히 공감되지만 그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 11. ///
    '18.8.22 2:05 AM (58.234.xxx.57)

    모순이라기보다
    우리가 항상 목격자이거나 방관자가 아닌 피해 당사자일수도 있다는걸 상기시켜준거라고 봐요
    주인공 자신도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모른척 하려했지만
    피해자 입장에 한번 서보면서 감독은 다시한번 영화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겠죠
    모른척 하는게 당연해 라는게 이영화의 메세지는 아니잖아요..
    모른척하는것도 충분히 공감되지만 그만큼 누구나 피해자가 될수 있다는것도 잊지 말아야 하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8686 필라테스 처음 시작하는데 질문이 있습니다. 4 올라~ 2018/08/27 1,704
848685 이재명 또 고발당했군요 26 -- 2018/08/27 1,895
848684 제주도 감성사진관 추천해주세요. 가족사진 2018/08/27 587
848683 코 피지 과다분비 관리 어떻게 해야할까요? 5 .... 2018/08/27 2,477
848682 이 경우 어떤지 한번 보세요 1 우산 2018/08/27 344
848681 내년에 최저시급이 오르면 도우미비도 오르나요? 11 궁금해요 2018/08/27 2,141
848680 바네사브루노 백~스팽글이 잘 떨어질까요~ 9 바네사브루노.. 2018/08/27 1,466
848679 앞으론 비싼 주유소 공공기관에 유류 공급 못 한다. 6 ㅇㅇㅇ 2018/08/27 509
848678 살면서 집 고치신분들 계신가요. 5 인테리어 2018/08/27 1,928
848677 팔자라는게 정말 있나봐요 18 ... 2018/08/27 9,361
848676 현금할인시 현금영수증은 안해주는게 불문율이죠? 7 ... 2018/08/27 1,154
848675 특검을 특검 하라! 6 ... 2018/08/27 409
848674 도보로 다닐대 알려주는 어플이 있을까요?ㅠㅠ 7 길치입니다 2018/08/27 1,186
848673 공공헬스장 샤워실을 이용하다가 무좀 걸렸네요. - 무좀의 고통 .. 7 ㅇㅇ 2018/08/27 2,829
848672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근황.jpg 17 굿 2018/08/27 2,178
848671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요 9 톨플러스1 2018/08/27 2,031
848670 허익범 미쳤나요?? 8 .... 2018/08/27 2,812
848669 레테를 세력이나 직업으로 몰고싶은가봐요 15 ... 2018/08/27 1,015
848668 아파트 투유, 청약이요. 응모횟수 제한 없나요? 1 ㄱㄴ 2018/08/27 965
848667 혹시 이보영이 광고하는 다이어트 약 드셔보신분? 5 .. 2018/08/27 1,937
848666 갑자기 얼굴에 피지로 인한 트러블이 마구 생겼어요 7 피지 2018/08/27 1,745
848665 여름옷으로 출장가는데 제일 큰 캐리어밖에 없어요. 중간 사이즈.. 3 ........ 2018/08/27 1,283
848664 체다 치즈 어디꺼 드세요?? 5 체다 2018/08/27 1,583
848663 사진 여러 장을 한 파일로 만드는 프로그램 있을까요? 2 사진편집 2018/08/27 614
848662 출산가구 전기요금 할인 안내 정보 2018/08/27 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