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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집이야기.. 리모델링이 돈이 많이 드네요

ㅇㅇ 조회수 : 5,106
작성일 : 2018-08-21 18:04:49
어찌어찌 
아파트를 샀는데

산넘어 산이라고 30년 다 되어가는 구축이라서
리모델링 해야 들어가 살 수 있네요. 

샷시는 지인몰에 예약해 놨고

거실, 작은방 확장과
화장실 2개 수리
조명
도배만 

하고 입주하려고 해요

그런데 이게 파이가 작다보니
리모델링 업체에서 안 맡으려고 하더라고요. 

싱크대는 그냥저냥 쓸만해보여서
딱히 손 대고 싶지 않고
지역이 대전인데

내후년에 계룡에 이케아 들어온대요.
그래서 그때 바꾸려고요. 이케아 싱크로

목공은 원래 안 좋아해서.. 데코 타일로 바르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민무늬 벽지로 참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업체도 잘 모르겠고
발품 팔아야한다는데
제가 육아를 하며 프리랜서일을 하고 있어서 
시간이 없어요

돈이 많으면 인테리어 업체에 맡기면 된다지만
다들 약속이나 한듯 4700부르네요. 평수가 40평대라서
최저가가 4700이래요. 6200까지 견적 받아 봤어요. 

제 예상 견적은 

샷시는 1500이고
도배 200
화장실 두개 500
조명은 100
확장이 관건인데. 
다합쳐도 3천정도 들 거 같거든요. 

바닥은 강화마루인데 썩거나 망가진거 없어서 그대로 쓰려고요.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인맥도 없고 시간도 없고 돈도 없어서 그냥 놓아버릴까 하고 있어요. 

다 귀찮아서 그냥 확장하지 말고
샷시랑 화장실만 고치고 도배만 하고 들어갈까 하고 있어요. 

나중에 살다가 시간나고 돈 여유 있으면 고칠까 싶네요..
ㅠㅠ







IP : 218.158.xxx.8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8.8.21 6:09 PM (222.103.xxx.72)

    견적보니 싸네요...본인이 업자 불러서 하면 저정도라는 거죠???
    화장실도 싸고..
    데코타일은 절대 하지 마시고...
    근데 30년 다됐으면 바닥 배관은 다시 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이거 하면 돈 많이 깨지긴 해요.
    처음엔 몰라도 발품 팔고 공부해보면 방향이 보이는데 시간이 없다니...고민이겠네요..

  • 2. 원글
    '18.8.21 6:11 PM (218.158.xxx.85)

    네 제가 개인적으로 알아본 견적이에요. 샷시는 지인몰에서 가격 다 나오고 카드 결재 돼서 편하고요.
    화장실은 적당한 가격이라고 하더라고요.
    데코타일은 로망인데 당분간 포기하려고요.

    바닥은 괜찮은가 봐요.
    누수는 없는 집이라서 골랐거든요.

    발품 파는게 상당히 신경 쓰이네요.
    으아..
    돈 많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 3. 네이버에
    '18.8.21 6:15 PM (14.35.xxx.160)

    분당아빠 ~라는 카페있어요...셀프인테리어하는 ~
    크게 활성화 되지는 않았지만, 저도 셀인하면서 감~을 잡는데 도움이 되더군요.

    철거.설비하는 업체에 맞기면 되는데.

  • 4. 저도 대전이라
    '18.8.21 6:15 PM (123.214.xxx.149)

    작년에 샷시 교체하면서 지인몰 홈쇼핑 엘지대리점등 몇군데서 견적받았는데요
    대리점 몇군데서 받아서 비교해보세요
    현금가능하면 현금으로 하시구요

  • 5. 샷시
    '18.8.21 6:24 PM (61.73.xxx.205)

    저 샷시 지인꺼 일부만 교체했는데 시공팀 아저씨가 자기네 kcc도 하는데 품질 비슷하고 가격은 kcc가 더 싸다며 ㅠㅠ 저는 그냥 샤시 한쪽만 하는 210만원짜리라 그냥 했지만 kcc로 견적받아보세요. 비교견적내서 가성비 좋은 제품 찾아 비용 낮추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사실 인테리어 하다보면 교체 안한거 눈에 밟히고 바꾸고 싶게 되고 그래요. 특히 바닥도 흠 안가게 보양처리하고 그러는거 귀찮아서 그냥 바꾸게 됨 ㅠㅜ

  • 6. 3년전 발품팔아
    '18.8.21 6:25 PM (24.85.xxx.34)

    한달간 수소문 끝에 바가지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시장조사 해보니)
    장인정신으로 일하시는 양심적인 동네 업자분 알아내서
    샤시 욕실 조명 확장 중문 필름작업 등을 맡기고 (파이가 적긴했죠. 이 사장님 입소문으로 대박나셔서 이젠 6개월 대기해야할걸요)
    한지도배 및 마모륨 시공은 따로 전문 업자에게(아이 아토피땜에),
    싱크대는 에넥스 논현점에서 6면도장으로 각각 견적받아 (한샘불매)
    총 20일간 순차적으로 숨가쁘게 진행했어요. 총 3400 들었구요.
    업자 세 팀이 투입되느라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매일 출퇴근해서 청소하고 심부름하며 시다바리했어요.
    당시 인부님들이 제 정성을 가상히 여겨 하나라도 더 꼼꼼히 작업해주셨어요.

    제대로 마감한다는 조건에서 5백이상 절감하려면
    만사 작파하고 집주인이 발품, 중노동으로 때워야해요.
    제겐 두번 못할 노가다의 추억~~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구요.

  • 7. 나무
    '18.8.21 6:26 PM (220.123.xxx.166)

    ㅇ동 ㅅ아파트인가요?
    식구가 많지 않다면 확장 안하고 그냥 적당히 고치고 마음비우고 살꺼 같아요.
    업체에 올수리 안하면 그냥 그렇더라구요..
    하면서 고치는건 쉽지 않아요.
    지금 제가 그것때문에 엄청 후회하는중 ㅠ

  • 8. 업체만 믿을수 있음 다행
    '18.8.21 6:28 PM (121.173.xxx.20)

    업체가 거지같으면 돈이 아깝구요. 머리 아플까 제가 다 걱정이네요.

  • 9. ㅇㅅㅇ
    '18.8.21 6:34 PM (182.227.xxx.59)

    오래된 아파트 오래 살아봤는데요 거실확장은 하지 마세요.
    건물외벽에 아무래도 실금도 있고 해서 누수 까지는 아니어도 비오면 스며들어서 베란다쪽 천정이나 벽이 젖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집은 샤시를 새로 해도 윗집이나 그윗집 샤시가 삼십년 된 경우도 많고요.
    확장한 베란다에 난방선 깔면 아랫집 베란다천정이랑 온도 차이가 너무 나도 물이 맺히는 경우도 많대요.

  • 10. ㅇㅅㅇ
    '18.8.21 6:35 PM (182.227.xxx.59)

    누수까지는 아니란 말은 장마철에 젖었다가 몇주에 걸쳐서 서서히 마른다는...

  • 11. ㄴㄴㄴㄴ
    '18.8.21 8:10 PM (115.164.xxx.223)

    3년전 발품팔아님
    저 그쪽 업계인데 너무너무 잘 하셨어요
    어찌 그리할 생각을 하셨대요?
    칭찬드려요
    다른 일을 해도 잘 하실 분일것 같아요

  • 12. ㄹㅌ
    '18.8.21 9:03 PM (117.111.xxx.84)

    업체선정이 중요하죠 저는 인테리어 업자땜시 입주도 미뤄지고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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