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한제국은 무기력하지 않았고, 고종은 무능한 황제가 아니었다" / 서울대 이태진 명예교수

일제의 식민사학 조회수 : 1,695
작성일 : 2018-08-21 15:09:42
https://news.joins.com/article/22002339
IP : 72.80.xxx.15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멋지네요
    '18.8.21 3:16 PM (115.140.xxx.180)

    결국 식민사관때문이군요 해방후 친일파가 제대로 없어지기만했어도 좀 나았을거 같아요

  • 2. cinapi
    '18.8.21 3:37 PM (114.203.xxx.128)

    대원군 부인 부대부인 민씨는 대원군과 달리 성품이 진중하고 어진 분이셨던것 같고 고종은 어질고 조용한 어머니쪽 성품을 닮았던 듯 해서 좋은 시절의 임금이었다면 너그럽고 성실하고 어진 임금이었을텐데 난세에 마키아벨리 같은 비열한 지략가가 칭송받던 시대인지라 영국이 이집트왕을 바보취급하면서 식민지화한것 처럼 일본의 식민전략으로 왜곡된 이미지가 굳혀진거죠 민비도 그렇고

  • 3. ...
    '18.8.21 3:40 PM (118.220.xxx.95) - 삭제된댓글

    일제 식민사관으로 잃은게 너무 많네요
    아직도 국정교과서니 뭐니,..우리나라 역사 제대로 알리기도 했으면 좋겠어요

  • 4. 어찌되었든
    '18.8.21 3:44 PM (110.70.xxx.11)

    나라를 빼앗겼으면 무능한겁니다
    한 집안의 가장이 아무리 착하고 노력했다하더라도
    사기당해서 전 재산 날리고
    딸 아들 남의 집에 팔려가게해서 죽도록 고생하다 죽었다하면
    이미 그 가장은 무능한거예요
    친일파 척결도 중요하지만
    그 당시 백성들의 고통을 생각한다면
    왕가는 가장 혹독한 평가를 받아야하죠
    대한민국은 그 조선의 왕이 되찾아준게 아니라
    민초들의 힘으로 되찾은거예요

  • 5. ㅇㅇ
    '18.8.21 4:02 PM (203.236.xxx.205)

    글쎄요,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썩은 뿌리가 많았을 수도 있지만
    나라를 빼앗긴 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는 어렵죠.

  • 6. ...
    '18.8.21 4:03 PM (115.161.xxx.205)

    그렇게 결과론적으로 말할 수는 없죠
    그런 식으로 따지자면 의병들도 결국 나라를 뺏기는걸 막지 못했으니 다 무능했네요
    가장의 잘못만으로 모든 일이 벌어지진 않죠
    왕의 책임도 물론 있겠지만 전적으로 왕 한 사람에게 물을 수는 없다는 겁니다

  • 7. 맞습니다
    '18.8.21 5:34 PM (211.108.xxx.4)

    어찌 왕혼자서만의 잘못으로 나라가 넘어 갔겠어요
    왕이 해보려해도 주변 친일 권력가들이 암살시키고 일본과 손잡고 정보 빼돌리고..왕족들 말살 시키려고 하고
    고종도 암살 위협으로 부터 힘들었을겁니다

    독립투사도 있지만 친일파도 있던 시대
    결국 그모든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나라가 망한거죠

  • 8. ...
    '18.8.21 5:43 PM (218.236.xxx.162)

    을사늑약때도 옥새 내주지 않았죠

  • 9. 한국사 강사 왈
    '18.8.21 10:48 PM (175.199.xxx.217)

    그렇지만.
    나라 위태롭고 의병운동으로 목숨바치는 민초들 그 시기에.
    덕수궁 짓고 침대놓고 차사고 비싼 안경에
    초호화 생활했다던데요.

    나라 잃지 않으려 한 노력도 아예없진 않겠지만.
    무조건적으로이다시피 목숨바친 민초들이 보면 하염없이 억울할 행동하고 무능하긴 했던거같아요.
    부인 민자영도 그저 외세 힘 빌려 권력을 어떻게 부릴까 머리쓰고...

    에휴.
    그 시절 힘없는 백성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10. ...
    '18.8.22 12:22 AM (117.111.xxx.35)

    왕권을 이어가지 못했는데
    일제시대를 거치고 여태 친일잔존세력들이 득시글거리는데
    그들이 대한제국의 군주에 대해 좋은 평을 남길 리가 없지요.

  • 11. 로마제국..
    '18.8.22 9:46 AM (125.133.xxx.103)

    식민사관을 연구하고 비판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여기서 고종이 무능하지 않았다는 관점은 어이 없어요.단지 그가 폭군이나 암군이 아니었기 때문에?
    난세를 벗어나지 못한 군주는 무능한 겁니다. 앞에서 의병들과
    왕을 비슷하게 놓고 보는 시선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 둘이 같은 책임을 질 수 있나요? 출발선이 달랐는데.. 일본이 아니었어도 루이 16세나 고려의 마지막 왕 처럼 죽음을 당할 수 밖에 없었을 거에요. 단지 그게 외세가 아니고 다른 왕조의 시작이 되었거나 다른 지배 시스템의 시작이었겠죠. 고종에 대한 동정 까지는 이해 할 수 있으나 더 나가서 몇개의 장점으로 포장해주는 것은 아닌 듯.. 조선왕조가 왜 망하게 됐는지 분석해주는 좋은 책이 나왔으면 해요.

  • 12. 로마제국..
    '18.8.22 9:50 AM (125.133.xxx.103)

    앞에서 무능한 가장에 비유한 글에 전적으로 동의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803 친구와 비교하면서 끝없이 우울함 느끼는 저를 어쩌면 좋을까요.... 34 은수 2018/12/03 9,120
879802 부상후 쉬다가 운동 다시 시작했어요 자동차사고 2018/12/03 622
879801 이혼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결혼도 있나요? 7 ik 2018/12/03 2,539
879800 올겨울 춥다더니... 17 ... 2018/12/03 5,598
879799 별것 아닌 일에 제가 예민하고 유별난 걸까요? 7 ㅇㅇ 2018/12/03 1,757
879798 퀸 로저 좋아하시는 분들, 울 각오하고 보세요 7 ㅠㅠ 2018/12/03 2,890
879797 "아베 '박근혜 때가 나았다'..화해재단 해산에 푸념&.. 13 쪽바리 2018/12/03 1,408
879796 ‘혼돈의 국회’- 난리네요 8 .. 2018/12/03 1,022
879795 1주에 1일1식해서 1.5kg 감량 가능할까요? 5 다욧 2018/12/03 2,009
879794 손태영이 불쌍하김 함 ~ 38 ... 2018/12/03 25,082
879793 김장에 붉은 무 넣어도 되나요? 2 김장중 2018/12/03 824
879792 현대 여직원 정년 몇살인가요 7 밥줄 2018/12/03 2,558
879791 그래도 우리는 참 복받은 세대라는 생각이 들어요. 9 .... 2018/12/03 1,854
879790 집에 계심 뭐하세요? 6 .... 2018/12/03 2,787
879789 속보)혜경궁씨 관련 내일아침 김혜경 소환 25 김혜경 감옥.. 2018/12/03 3,376
879788 옛날 드라마 덕이 내용 아시는 분 1 ㅇㅇ 2018/12/03 1,376
879787 완도에서 서울까지 가는동안 여행할 곳 추천해주세요~ 3 ... 2018/12/03 917
879786 "계파 반발에 오락가락".. 흔들리는 김병준 7 개판 자한당.. 2018/12/03 526
879785 '조국 감싸기' 나선 민주 31 .. 2018/12/03 2,032
879784 전화번호 저장하면서 카톡 안뜨게 하는 방법 있나요? 5 ㅂㅅㅈㅇ 2018/12/03 2,672
879783 시어머니가 손주들에게 며느리욕을 5 ㅇㅇ 2018/12/03 2,251
879782 제주도 가는데 여권 필요한가요? 2 여행 2018/12/03 3,083
879781 lovelist looks of your life 이걸 번역하면.. 3 ... 2018/12/03 736
879780 강남 신축 25평과 32평 사이에서 고민입니다. 9 00 2018/12/03 2,263
879779 수상합니다 2 수상한회사 .. 2018/12/03 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