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180821115400037
카카오톡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이어 유튜브 마저도 가짜뉴스에 점령당하고 있다.
중장년층 이용이 많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 이어 젊은층 수요가 많은 유튜브 마저 허무맹랑한 내용이 도배하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는 유튜브 가짜 뉴스로 큰 사회적 문제가 된 적은 없다.
하지만 이제 시간 문제라는 관측이 많다.
특정 정파를 이념으로한 개인 인터넷 방송이 난립하면서 유튜브가 극우보수주의자의 온상으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들 채널의 컨텐츠는 주로 자극적인 이슈를 편향된 방법으로 해석해 의혹을 부풀리는 방식이다.
문제는 이런 민감한 이슈를 다루면서 그에 맞는 출처나 근거를 제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최진봉 교수는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젊은 층에 비해 사고가 경직된 중장년층들은 본인들이 믿고자 하는 정보만을 신뢰하는 경향이 있어 유튜브가 가짜뉴스를 확산시키는 통로역할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특정 정파성을 가진 집단이 정보에 취약하고 보수적인 중장년층을 매개로 의도적으로 가짜뉴스를 가공해 확산 시키는 것은 이미 자명하게 알려진 사실"이라며 "미국 소셜미디어들은 이제 가짜뉴스를 차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가짜뉴스를 막는 대책이 이제는 신중하게 논의될 필요가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