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에 마늘이 제철이라는 말에 한접을 사서 통마늘을 식초에 담가놓았어요.
간장 식초 넣어서 맛있게 장아찌를 해먹으려고요.
그런데 오늘 할일을 내일로 미루다보니 세상에 8월21일이네요....
지금 열어보니까 마늘이 잘 삭은(?) 숙성된(?) 냄새가 나는것 같은데 이제와서 간장물 부어도 될까요?
안된다면 구제방법이 있을까요?
질문만 드리면 죄송하니까 뱃살빼는 팁 하나 드릴께요.
참고로 제 식성은 새콤달콤한 음식을 좋아해요. 짬뽕 먹을때 단무지에 식초를 콸콸 부어서 먹습니다.
제목은 양파식초 입니다. 만물상에 나왔던 레시피에요.
준비물은 양파, 식초, 꿀
밀폐용기에 양파 적당량을 채썰어넣고 식초를 양파가 잠길만큼 부어줍니다. 꿀은 양파 한개당 한클술 정도 넣어서
냉장고에 두고 삼사일 있다가 먹습니다. 더 넣고싶으시면 더 넣으시고요.
양파는 두께 0.5cm정도 되어야 씹는 식감이 있어요. 너무 얇게 썰면 나중에 흐물흐물해 져서 별로더라고요.
그리고 이걸 식사할때 반찬처럼 먹어요.
저는 락앤락 작은걸로 하루에 한통씩은 먹었나봐요. 맛있어서요. 그리고 다 건져먹으면 그 식초물에 양파를 다시 넣어서 며칠 있다가 건져먹고요.
그러면 일단 1일1화장실 보장하고요. 더불어서 뱃살도 빠져요. 제가 경험했어요.